남친의 여자들.............

슬퍼2010.05.24
조회243

한 1년 정도 사겼어요

사귀는 동안 나한테 정말 잘했구 딱 한번 몰래 소개팅한거

들킨 거 외에는 여자는 저밖에 없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잘 지내다가 4월달부터 좀 달라지더라구요..

 

통화해두 빨리 끊으려고 하고 일때문에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쉬는 날 잠깐 보자고 해도 피곤하다고 그냥 쉬고 싶다고 하고

많이 변한거 보고 애정이 식었구나 하고 있었죠.

 

어느날 어떤 모르는 여자 두명이 문자가 왔어요.

대충 제가 사귀던 오빠 아냐고. 그리고 그딴 더러운 말 하고 더럽게 살지 말라고/

일단 두명 다 저나를 했는데 제 번호로

'나 오빠 여자친군데 앞으로 연락하지마 섹파주제에'

라는 문자가 왔다고 했어요.

나 그런거 보낸 적도 없고 그 여자들 알지도 못했는데..

 

머 어쨌든 요약해보면 그 두명 중 한명이 인터넷으로 머 주민번호 알아내서

오빠가 통화한 여자들 번호를 알아내서 제(왜 하필 난진 모르겠지만) 번호로

그런 문자 보낸 것처럼 위장했던 건데요..

 

그 두명중 ( ↑위에 짓 한 여자 A, 다른 여자 B) B는 예전 여자친구고요.

그리고 A가 알아냈는지 제 번호로 오빠가 지금 사귀는 여자한테도 그 문자를

보냈다네요.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랑 영화를 보는데 B가 오빠에게 전화해서 알게됨)

몰랐는데 오빠가 전화와서 첨엔 제가 그런건줄 알고 화낼 기세더니 제가 두 여자랑

통화하고 이거 어떻게 된 거냐니깐 이름 듣더니 A가 끔찍한 스토컨데 미친 여자라고

그 여자 상대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A랑 통화했을 때 하는 말이 자긴 오빠랑 3년 동안 사겼고 내 존재를 몰랐고 자기도

내 번호로 온 문자 보고 놀라서 전화한거다..

근데 결국 알고 보니까 그 여자가 꾸민 일인거 알고 '나 오빠랑 헤어졌으니까 앞으로

엮이고 싶지 않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니깐 A가

'너무 미안하다고 자기 상처가 너무 커서 내가 받을 상처 생각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한 행동은 또라이지만 좀 안됐기도 하고..

 

A말로는 3년동안 사겼고 자기가 연상이라 데이트며 오빠 필요한 데 쓰라고 돈도

마니 줬고 고가의 선물이며 오빠 동생한테도 선물 마니 해주는데도 항상 바람피고

여자들 만나고 그랬다는데..

 

오빠 말로는 그 여자 또라이다. 사귄 적도 없고 지가 조아서 쫓아다니는 거다.

정말 좋아하고 사겼던 사람은 나라고.

 

근데 오빠한테도 확인했지만 어쨌든 나 만나면서 그 여자 만나고 선물 주는거

다 받고 게다가 잠까지 잤다는데. 

(A 혼자 유혹하고 선물공세 하고 했다함. 그리고 A는 오빠가 첫남자라고..)

혼자 좋아했다고 하기엔 좀 억지스러운 데가 있고..

 

어떻게 1년동안 눈치 못챘을 수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근데 정말 오빠 만나면서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고 많이 신뢰했어요.

폰도 항상 오픈 해있고 (4월달부턴 비밀버노 잠겨있었지만)

그 여자한테도 언니 (많으니까..) 말대로면 내가 폰 항상 볼 수 있었고

오빠 여자 만나는 낌새 없었다고 하니까

'그 새끼 원래 그런거 잘한다고 저나 돌려놓고 문자 스팸으로 돌린다고, 지금껏

자기한테 여러번 여자 만난거 들켜서 싸웠었다고' 그랬는데

일단 A랑 오빠 말 대충 맞춰보니까 제가 약간 찜찜했던 기분 느꼈을 때랑

딱딱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한개 예를 들면 발렌타인데인가?

그날 저녁에 영화를 보구 나와서 전 모 밥을 먹거나 술을 한잔 하거나

여하튼 좀더 같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딱 영화만 보고 집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먼가 좀 찜찜하긴 했는데 알았다고 하고 전 집에 왔는데

A 말로는 그날 오빠가 포항 간다고 못 만난다고 갔다와서 연락한다고 하고는

그날 저랑 헤어지고 집에 왔던 시간에 A에게 지금 포항에서 집에 왔다고 했다네요.

그럼 나랑 포항가서 영화 보고 온 거? -_-

 

그리고 그 영화 안봤다고 했는데 오빠 집에서 A가 나랑 본 영화표 발견하고

이거 머냐고 하니까 오빠 친구 (남자)랑 본거라고 했다던데..

나 오빠 친구? (남자?) -_-

 

 

돌아가서 이 일 터졌을 때가 4월 말이었는데 아직 오빠랑 연락하고 있었거든요..

오빠가 내년에 해외로 유학을 가는데요.

계속 이런 말을 했어요.

내가 원래 여자 만날 여유가 없고 미래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원래 유학 갈때까지

여자 안만날려고 했는데 너라서 사귄거다.

지금도 정 마니 들었는데 계속 더 만나면

진짜 정 못떼니까 여기까지가 딱 좋은 거 같다고.

솔직히 안 믿었고 -_- 여자 생겼나 싶긴 했는데

지금 사귀는 여자를 4월 초에 이미 만나고 있었다네요.

저도 4월 중순까지 만나고 4월 말까지 연락도 계속 했는데.

여자 있다는 말 없었고, 오빠가 맘 떠났는데 먼저 헤어지잔 말 안하고

내가 하기를 바라는 사람처럼 일부러 섭섭하게 굴어서

제가 헤어지자고도 했다가 담날 오빠가 너무 속상하게 해서 그런다고

조금만 더 잘해주면 안되냐고 그랬거든요.

여자가 생겼다고 했다면 혼자 속썩이지 않았을텐데..

솔직히 저한테 무심하게 할땐 더 애타고 붙잡고 싶고 했는데 이런일도 있고 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여자친구 있다는 말 듣곤 붙잡고 싶지가 않더군요..

 

어쨌든 지금 여친은 나랑 만나고 있을 때도 가치 만나고 있는 사이었고..

예전 여친(B)은 간간히 만나고 있었는데 오빠가 여자 친구 없다고 했었대요..

 

그럼 난 뭐??

 

 

A.와 B 통화했을 때 둘다 착한 사람같아 보였는데.. 

 

얼마 전에 술먹고 전화해서 한시간동안 통화했어요.

마지막에 어찌됐던 간에 함께한 시간동안 정말 좋았고 오빠 앞으로도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하고 끊었어요..

 

그렇지만...

그렇지만 // 정말 지금껏 정말 진심은 머였는지 진심이란 게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날 정말 좋아하기는 했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