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참 기분 나쁜 일이 있었네요..조금 길지만.. 이해해주세요.. 저는 시골에서 자라나 여지껏 이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며칠전 참 기분 나쁜 일이있어서요.. 여기에다... 올려봅니다..저희 어머니 시골분이십니다..약간의 장애를 가지고 계시지만 사는데는 지장없지만. ....남들한테 싫은 소리 못하시고.. 거짓말 못하시는 분입니다.. 넉넉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입에 풀칠도 못할 만큼 못사는것도 아니지만. 봄 가을이면 약값에 보태신다고 나물을 뜯어다 시장에 내다 파시기도 하시는데..요새 봄철이라.. 밭일 조금 하시다가 쑥을 뜯으셨나봅니다.. 저희는 그거 얼마 안한다고 늘 하지 말라고 하지만 정작 당신은... 그렇게라도 움직이는게 덜아프며 굳이 나물을 뜯으러 다니십니다.. 본인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드리고자.. 그러시라고 하는데.. 지난주에 그렇게 뜯은 나물을 장날이라고 가지고 나가셨습니다.. 그담날 병원에 모시고 갈일이있어 같이 제가 모시고 나갔습니다.. 그전에 쑥 받은 데가 있었는지 그쪽으로 가신다고 하더군요..증평에 재래시장 안에 있는 방앗간이더라구요 떡집과 같이 붙어있는 방앗간인데그앞에 가보니 어머니가 방앗간 사장님(?)아저씨랑 얘기중이시더라구요 엄마가 쑥 가져왔따고 안에 들어가 계시고 제가 그 가게 앞에 서잇었죠.. 그랬더니.. 까만봉지에.. 웬 떡하나를 암거나 집어서 싸시더니 턱...앞에 내놓으시더라구요제가 엄마...라고 부르며... 아저씨테.. 쑥 받으시냐고? 여쭤봤떠니지금 쑥 필요없다고 정 주고 갈라면.. 돈 주고 사긴 뭣하니..할머니(울 어머니지칭) 드시라고 쑥값 대신 떡으로 드린다고 하더라구요... ㅡㅡ제가.. 아저씨보고 쑥 값대신 이떡으로 대신하냐는 거에 약간 당황해 했습니다.순간 제가 화가나서.. 어머니한테.. 그것보라고..안사신다고 하지않냐고 ...속상해서 어머니한테 뭐라 했습니다...더운 땡볕아래에서 몇시간씩 고생해서 뜯으셧는데..고작 2~3천원에 팔리다 남은 떡으로 매겨진다는거에 속상했던거지요..(제가 그렇게 화를 내니 엄마는 암말도 못하고 제가 앞에 없었다면 그냥 그떡으로 가져왔을것입니다...) 이모습에 아저씨도 기분이 상하셨느지. 가져가라고 필요없다고 하시더라구요..뒤돌아서서 손짓으로 가라가라 필요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도로 들고 나왔습니다..버려도 집에가서 버리고... 사도 내가 엄마 쑥값 쳐드린다고.. 혼잣속으로 생각하며...그리고 시장볼일 보면서 돌아댕기다.. 잠깐 빠드린게 있어서.. 어머니 혼자 잠깐 계시라 하고 볼일보고 왔떠니... 엄마손에서 쑥봉지가 없더라구요...그래서 어디갔냐고. 쑥봉지... 어디 갔냐 했더니... 아까 그아저씨가 가져갔다고 하더라구요.. 둘러보니 그아저씨네 방앗간 앞 부근이더군요.. 순간 그아저씨가..도로 사실라구 가져가셨나...하고.. 엄마테 물어보니.. 암말도 안하고 가져가셨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방앗간 앞으로 가서 아저씨를 불렀습니다...그새 쑥을 씻고 계시더라구요..헐... (좀만 더 늦게 갔음.. 본인 아니라고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앞엔 저희가 가져온 쑥 봉지가 있었고..제가 아저씨~~하고 불렸죠.... 뒤돌아 보더니 약간 흠칫해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아저씨 저희 어머니한테 뭐라고 하거 쑥 가져가신거냐구 했더니... 헐..... 그다음 나온 말에 헉.. 순간 혈압 올라가는줄 알았습니다.. "버렸는줄 알았답니다.."돈주고 사는건 팔다 남은 떡값으로 매기더니 어케 공짜는 좋나봅니다..아무튼 분명히 어머니가 그옆에 있었는데....제가 없었으니.. 어머니가 들고 계셨는지는 모르겟네요.. 하지만. 분명히 그옆에 잇었다는건 확신합니다.. 그앞에서 채소를 보고 계셨거든요집에 사가실려고 무랑 파 값을 물어보고 계셨다는데..그러고 그아저씨가 가져간것도 보았으니. 분명 버린게 아니지요..그리고 애써 뜯은걸 팔러 온 사람이 시장 길가에 그걸 그냥 두고 가시는 분이 있겠습니까그 아저씨가 엄마를 봤으니 옆에 둔걸 가져간거겠지요..제가... 순간 기분이 확 일그러지는걸 보았는지...정말... 제 표정이 드러웠을거예요..... 근데 그 아저씨.. 절 또 헉~!!... 하게 만들더군요쑥을 바라보면서.. 어케 담아드려요(도로 가져갈라나는 말)....제가.. 암말도 안하고 있었떠니...주머니에 손이 들어가시더라구요.. 그러더니천원짜리 두장을..꺼내신다음.... 제손으로 주는것도 아니고...떡판대에 두장을 던지시더라구요....제가 그지도 아니구 주워가라는건지... 전 그 아저씨가 "버리신줄 알았어요"이란 말에.. 죄송해요 이한마디였음... 이걸 바랬습니다..본인이 당황해할정도면.. 본인이 찔리는게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근데 죄송하단..미안하단 말 대신.... 누가 돈달라고 했나요...돈도 바닥에 던지듯이 내놓고.. 가져가라면.. 아예~!! 감사합니다 라고 가져갈까요.. 것두 첨부터 우릴 무시하는듯한 느낌이었는데.... 아.. 순간 열이 확 나더라구요..그래도 순간.... 여기도 엄마가 다니시는 길인데....동네인데.. 라는 생각에.. 돈은 쳐다도 안보고... 아저씨 그냥 쓰세요 란 말만 하고 뒤돌아 섰습니다.. 가슴안엔 별의 별말이 다 나왔지요..... 뒤돌아서서 엄마쪽으로 가다보니 머리가 핑 ~!! 돌더라구요..... 아 순간.... 뒤돌아가서 다시 따지까...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까..양심을 말아 먹었냐고 할까.. 아님 내가 어리다고 깔본건가...별의별말 다 생각났지만 도로 눌러담고 .. 가던길을 갔습니다. 집으로 가면서... 그아저씨도 참 기분 나쁘고 뭣했지만.. 저도 참 한심했습니다..그아저씨 잘못 제대로 따지지 못한 제가 한심했으며.. 그렇게 돌아선 제가 오히려 엄마를 더 무시하게 한건 아닐까...... 그날밤은 그생각에.. 잠을 설치게 되었구 그래도 하루 이틀 지나니...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억울하고 우리를 무시했다는 생각은 떨쳐지지가 않네요.. 정말... 어른에게 그렇게 욕한 적 첨인듯 합니다.. (속으로나마..) 증평 시장안 ㅇㅇㅇ 떡집... 아저씨.. 그렇게 살지 마세요... 심정으론 가게 이름도 거론하고 싶지만... 그냥 여기에서나 하소연 합니다.. 유쾌하지 못한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
양심을 떡에 말아 먹은 아저씨..
지난주에.. 참 기분 나쁜 일이 있었네요..
조금 길지만.. 이해해주세요..
저는 시골에서 자라나 여지껏 이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며칠전 참 기분 나쁜 일이있어서요..
여기에다... 올려봅니다..
저희 어머니 시골분이십니다..
약간의 장애를 가지고 계시지만 사는데는 지장없지만. ....남들한테 싫은 소리 못하시고..
거짓말 못하시는 분입니다..
넉넉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입에 풀칠도 못할 만큼 못사는것도 아니지만.
봄 가을이면 약값에 보태신다고 나물을 뜯어다 시장에 내다 파시기도 하시는데..
요새 봄철이라.. 밭일 조금 하시다가 쑥을 뜯으셨나봅니다..
저희는 그거 얼마 안한다고 늘 하지 말라고 하지만 정작 당신은... 그렇게라도 움직이는게 덜아프며 굳이 나물을 뜯으러 다니십니다..
본인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드리고자.. 그러시라고 하는데..
지난주에 그렇게 뜯은 나물을 장날이라고 가지고 나가셨습니다..
그담날 병원에 모시고 갈일이있어 같이 제가 모시고 나갔습니다..
그전에 쑥 받은 데가 있었는지 그쪽으로 가신다고 하더군요..
증평에 재래시장 안에 있는 방앗간이더라구요
떡집과 같이 붙어있는 방앗간인데
그앞에 가보니 어머니가 방앗간 사장님(?)아저씨랑 얘기중이시더라구요
엄마가 쑥 가져왔따고 안에 들어가 계시고
제가 그 가게 앞에 서잇었죠..
그랬더니.. 까만봉지에.. 웬 떡하나를 암거나 집어서 싸시더니 턱...앞에 내놓으시더라구요
제가 엄마...라고 부르며... 아저씨테.. 쑥 받으시냐고? 여쭤봤떠니
지금 쑥 필요없다고 정 주고 갈라면.. 돈 주고 사긴 뭣하니..
할머니(울 어머니지칭) 드시라고 쑥값 대신 떡으로 드린다고 하더라구요... ㅡㅡ
제가.. 아저씨보고 쑥 값대신 이떡으로 대신하냐는 거에 약간 당황해 했습니다.
순간 제가 화가나서.. 어머니한테.. 그것보라고..안사신다고 하지않냐고 ...
속상해서 어머니한테 뭐라 했습니다...
더운 땡볕아래에서 몇시간씩 고생해서 뜯으셧는데..고작 2~3천원에 팔리다 남은 떡으로 매겨진다는거에 속상했던거지요..
(제가 그렇게 화를 내니 엄마는 암말도 못하고 제가 앞에 없었다면 그냥 그떡으로 가져왔을것입니다...)
이모습에 아저씨도 기분이 상하셨느지. 가져가라고 필요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뒤돌아서서 손짓으로 가라가라 필요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도로 들고 나왔습니다..
버려도 집에가서 버리고... 사도 내가 엄마 쑥값 쳐드린다고.. 혼잣속으로 생각하며...
그리고 시장볼일 보면서 돌아댕기다.. 잠깐 빠드린게 있어서.. 어머니 혼자 잠깐 계시라 하고 볼일보고 왔떠니... 엄마손에서 쑥봉지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디갔냐고. 쑥봉지... 어디 갔냐 했더니... 아까 그아저씨가 가져갔다고 하더라구요.. 둘러보니 그아저씨네 방앗간 앞 부근이더군요.. 순간 그아저씨가..도로 사실라구 가져가셨나...하고.. 엄마테 물어보니.. 암말도 안하고 가져가셨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방앗간 앞으로 가서 아저씨를 불렀습니다...
그새 쑥을 씻고 계시더라구요..헐...
(좀만 더 늦게 갔음.. 본인 아니라고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
그앞엔 저희가 가져온 쑥 봉지가 있었고..
제가 아저씨~~하고 불렸죠.... 뒤돌아 보더니 약간 흠칫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저씨 저희 어머니한테 뭐라고 하거 쑥 가져가신거냐구 했더니...
헐.....
그다음 나온 말에 헉.. 순간 혈압 올라가는줄 알았습니다..
"버렸는줄 알았답니다.."
돈주고 사는건 팔다 남은 떡값으로 매기더니 어케 공짜는 좋나봅니다..
아무튼 분명히 어머니가 그옆에 있었는데....제가 없었으니.. 어머니가 들고 계셨는지는 모르겟네요.. 하지만. 분명히 그옆에 잇었다는건 확신합니다.. 그앞에서 채소를 보고 계셨거든요
집에 사가실려고 무랑 파 값을 물어보고 계셨다는데..
그러고 그아저씨가 가져간것도 보았으니. 분명 버린게 아니지요..
그리고 애써 뜯은걸 팔러 온 사람이 시장 길가에 그걸 그냥 두고 가시는 분이 있겠습니까
그 아저씨가 엄마를 봤으니 옆에 둔걸 가져간거겠지요..
제가... 순간 기분이 확 일그러지는걸 보았는지...
정말... 제 표정이 드러웠을거예요.....
근데 그 아저씨.. 절 또 헉~!!... 하게 만들더군요
쑥을 바라보면서.. 어케 담아드려요(도로 가져갈라나는 말)....
제가.. 암말도 안하고 있었떠니...
주머니에 손이 들어가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천원짜리 두장을..꺼내신다음.... 제손으로 주는것도 아니고...
떡판대에 두장을 던지시더라구요....제가 그지도 아니구 주워가라는건지...
전 그 아저씨가 "버리신줄 알았어요"이란 말에..
죄송해요 이한마디였음... 이걸 바랬습니다..
본인이 당황해할정도면.. 본인이 찔리는게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근데 죄송하단..미안하단 말 대신.... 누가 돈달라고 했나요...
돈도 바닥에 던지듯이 내놓고.. 가져가라면.. 아예~!! 감사합니다 라고 가져갈까요..
것두 첨부터 우릴 무시하는듯한 느낌이었는데.... 아.. 순간 열이 확 나더라구요..
그래도 순간.... 여기도 엄마가 다니시는 길인데....동네인데.. 라는 생각에..
돈은 쳐다도 안보고... 아저씨 그냥 쓰세요 란 말만 하고 뒤돌아 섰습니다..
가슴안엔 별의 별말이 다 나왔지요..... 뒤돌아서서 엄마쪽으로 가다보니 머리가 핑 ~!! 돌더라구요..... 아 순간.... 뒤돌아가서 다시 따지까...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까..
양심을 말아 먹었냐고 할까.. 아님 내가 어리다고 깔본건가...별의별말 다 생각났지만 도로 눌러담고 .. 가던길을 갔습니다.
집으로 가면서... 그아저씨도 참 기분 나쁘고 뭣했지만.. 저도 참 한심했습니다..
그아저씨 잘못 제대로 따지지 못한 제가 한심했으며.. 그렇게 돌아선 제가 오히려 엄마를
더 무시하게 한건 아닐까...... 그날밤은 그생각에.. 잠을 설치게 되었구
그래도 하루 이틀 지나니...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억울하고 우리를 무시했다는 생각은 떨쳐지지가 않네요..
정말... 어른에게 그렇게 욕한 적 첨인듯 합니다.. (속으로나마..)
증평 시장안 ㅇㅇㅇ 떡집... 아저씨.. 그렇게 살지 마세요...
심정으론 가게 이름도 거론하고 싶지만... 그냥 여기에서나 하소연 합니다..
유쾌하지 못한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