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바다와 섬이 아름다운 건강한 섬 완도 ._;)

GtO201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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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6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완도군은 200개의 섬이 그림처럼 모여 이루어진 다도해의 중심지역이다. 완도로 들어서는 길에는 어디선가 본듯한 풍경을 만난다. 1962년부터 1968년까지 부서진 한강철교를 옮교 만든 이 다리를 통해 완도는 육지와 이어졌다. 바로 완도교이다. 녹슨철구조물과  지난 시대상을 보여주는듯한 철교에 적힌 문구들이 마치 우리의 현대사를 보는듯하다. 완도교에는 강태공들이 바다낚시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완도교 주변이 손맛이 좋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곳에 잠시 정차하며 낚시하는 모습과 함께 완도와 해남이 정겹게 마주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추억과 낭만의 오래된 완도교 옆으로는 4차선 완도대교가 완공되어 1985년까지 이용된 완도교를 자동차로 건널 수는 없지만 도로 한켠에 잠시 정차한 후 직접 완도교를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출처 : 완도군청 문화관광부)

 

완도의 해안도로는 완도의 해안이 한눈에 들어오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다. 해안도로 옆에 잠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가끔 있지만 구불구불한 도로이기 때문에 다른 차량의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심해서 정차해야 한다. 도로의 중간중간에는 빙그레공원, 해변공원, 장보고공원, 해안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으니 마련된 주정차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이 섬을 방문한 사람들의 기본일 것이다.

본격적인 완도를 여행하기 전에 완도여행의 특별함을 먼저 살펴보면, 완도관광카드가 있다. 외래 관광객 관광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큰 호흥을 얻고 있다. 19세 이상 성이라면 누구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정확한 내용은 완도군청 문화관광부를 참고 하면 자세한 설명과 활용방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완도군청 문화관광부 http://tour.wando.go.kr/)

또한 문화관광부 홈페이지에는 다른 지역보다 정리된 듯한 여행정보가 많기 때문에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99,9%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완도군청 문화관광부)

 

완도타워

완도타워는 새로운 완도의 랜드마크로 첨탑까지 76미터로, 완도가 품고 있는 다도해의 절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날씨가 좋으면 멀리 해남땅끝전망대도 보인다. 야간에는 경관조명이 켜져 환상적인 레이져 쇼를 뽐내며 완도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1층에는 특산품전시장, 휴게공간, 매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가지 영상과 소리로 관광객들에게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완도를 소개하고 있고, 2층에는 포토존과 완도의 여러 인물들에 대해 전시해 놓아 카메라 셔터를 쉬지 않게 만드는 공간이다. 하절기에는 저녁 10까지, 동절기에는 저녁 9시까지 개장하니 야경을 찍으려는 분들은 참고 하시길... 가장 중요한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멋진 절경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구계등해변

완도에는 아름다운 해수욕장과 해변이 많이있는데, 신지면의 명사십리해수욕장와 같은 유명한 해수욕장과 금일해당화 해변, 가사동백숲 해변과 같이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해변, 동글동글한 몽돌이 가득한 공룡해변과 구계등해변이 있다. 그 중에서 구계등 해변을 소개하려 한다.

구계등 해변은 바다에서 해변으로 동글동글한 몽돌들이 아홉개의 층을 이루고 있어 구계등이라고 한다. 오른쪽은 작은 몽돌들이 있어 바다와 만나 내는 소리가 짜그락거린다. 아주 오랜 세월동안 물과 돌이 밀고 당기며 만들어낸 몽돌들은 천상의 화음을 전해준다. 왼족 큰 몽돌들은 오른쪽보다 굵고 깊은 소리를 자아낸다. 이 곳에 조용히 서 있노라면 몽돌과 파도가 만들어내는 오페라 극장에 있는듯한 느낌을 준다. 또 햇빛에 비치는 몽돌들은 반짝반짝 비치는 모습은 소리와 함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은 모래가 광활하게 펼쳐진 백사장도 좋지만 나만의 특별한 여행은 오감이 만족해야 여행의 여운이 오래 남지 않을까 생각된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뭔가 특별한 여행은 이러한 선택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청해진 유적지

완도의 상징 장보고 장군의 청해진 유적지는 2009년 여행당시 하루에 두 번 썰물때만 장도로 갈 수 있었고, 이 때당시에는 공사중이어서 그냥 지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도록 나무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청해진 유적지는 장보고 기념관과 공원 건너편에 있어, 멀리서도 가까이서도 볼 수 있는 역사적 장소이다. 그 때 당시의 목책도, 우물도, 토성도 그대로 남아 있어 역사적 사실을 직접 눈으로 경험할 수 있다. 토성을 따라 돌다보면 적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토성에 돌출되어 있는 '치'가 있는데, 이 곳에 서면 사방으로 탁트인 다도해의 전경을 여러 방향에서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장보고 기념관에는 당시의 바다를 주름잡았던 장보고 장군의 일대기와 해상활동의 모습, 청해진 유물들을 볼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이 꼭 들려봐야 할 곳인 것 같다. 어른은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출처 : 완도군청 문화관광부)

 

보길도

완도에서 노화도는 뱃길로 50분정도 걸리는데, 노화도와 보길도는 새로 놓인 다리로 언제든지 오갈 수 있다. 보길도를 대표하는 고산 윤선도의 자취를 찾아 볼 수 있는 문학체험공원과 그 의 거처가 있다. 물을 가두어 만든 연못 새연지와 자연속에서 몸과 마음을 씻는 곳이라는 새연정, 인공섬에 피어난 꽃과 같이 아무렇게나 놓인 것 같은 다리들의 조화는 윤선도의 시 '어부사시사'를 재연케한다. 무희들이 춤추던 바위, 악사들이 풍악을 울리던 곳이 아직도 남아 그 당시의 흥을 느끼게 한다. 동백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 가다보면 고산이 거처했던 낙서재와 아들의 공부방으로 사용하던 곡수당, 격자봉 자락에 정자를 짓고 유명한 시와 저서를 집필했던 정자가 아직 남아 윤선도에 대한 발자취를 느끼게 한다.

또한 보길도의 남쪽해안에도 공룡알과 같은 몽돌이 가득해서 공룡알 해변이라하는 해변이 있다. 보옥리 마을을 감싸고 있는 뾰족산 아래 청명석이라고 불리는 갯돌이 크고 둥글둥글하게 펼쳐져 있다.

 

청산도

청산도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장소로 봄의 왈츠와 서편제를 찍은 장소로도 유명하다. 1박2일과 같은 공중파 방송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곳으로 완도항을 이용하여 배로 들어가야 한다. 남도여행이라는 테마로 여행을 시작한 것이라 아쉽지만 가보진 못했지만 다음 완도 방문때는 꼭 들려보려 한다. 그 때까지 아쉽지만... ㅠㅠ

 

그 외 완도의 숨은 곳

완도에는 2004년 11월부터 KBS에서 제작했던 드라마로, 통일신라의 바닷길 요충지였던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해 해적 소탕과 일본, 당나라 등 동아시아 해상무역활동을 펼쳤던 장보고의 일대기를 그린 '해신'이라는 드라마 장소가 있다. 바로 청해포구세트장으로 주말마다 이곳에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벌인다니 참고하시길...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참고로 완도는 주차료가 거의 무료인 것을 감안할 때 입장료가 그닥 비싼 편이 아닌것 같다. 촬영장에는 바다와 어우러진 망루와 청해진 본영 등 많은 볼거리가 있으니 가족단위, 연인단위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장소가 아닐까 생각된다. 또, 완도에는 골깊은 산계곡과 저수지 물결이 한폭의 수채화로 펼쳐지는 완도수목원이 있는데, 수변 산책로를 따라 수목원으로 들어가는 길은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상황봉 자락의 자연상태의 난대상록수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1991년 문을 연 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난대림 집단자생지로 산 중턱의 전망대는 수목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관람포인트이다. 2,050헥타르, 여의도 면적 3배에 가까운 드넓은 수목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는 겨울에도 늘푸른 수목원의 절경을 뽑낼 수 있도록 돕는듯하다.

 

 

 

완도의 먹거리

여행하면 또 빠질 수 없는 것이 먹거리... 계절별로 완도군청 문화관광부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지만 간단히 정리해보면,

봄 - 간재미찜, 간재미 회무침, 낙지해물찜, 낙지회무침, 다시마쌈, 숭어회, 전복낙지탕, 쭈꾸미, 톳무침, 해삼

여름 - 서대찜, 멍게, 전복물회, 전복삼계탕, 해초새코미

가을 - 감성돔회, 바지락국, 삼치회, 새우, 전어회, 참돔회

겨울 - 매생이, 성화, 전복 묵은지김치찜, 옻오리탕, 전복 해삼 개불구절판, 옻오리탕, 전복옻닭, 파래가 있다.

예전 완도김하면 유명했지만 완도 앞바다에는 전복양식장이 가득한만큼 완도하면 김보다는 이제는 전복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잘 먹고, 잘 쉬고, 잘 보고 가는 것이 여행에 있어 가장 큰 덕목이 아니던가... 자신에 맞는 여행계획을 통해 머리 속의 기억이 아닌 마음 속의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곳이 완도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번 여름 완도... 추천해도 욕 안먹을 자신이 있다.  아님 말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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