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글을 보고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글로 봐서는 글쓴님의 남편분은 폭력성이 상당히 강하신 분인것 같습니다.일단 어린시절에 그런모습을 보고 자라는 경우 폭력성이 배어있는 경우가 많고, 남편분은 자신이 저지른 폭행에 대해 반성은 커녕 합리화를 하는 모습입니다. 저 또한 어렸을때 엄마가 아빠한테 맞는것을 보고 자랐습니다.20대 중반이라는 적지만은 않은 나이이지만 엄마가 아빠한테 맞고있던 모습들, 유치원도 못가고 방에서 귀막고 울고있던 어릴적 내모습,내가 5~6살때 엄마가 맞고있던 모습들까지 모두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저는 중학생때 좀 심하게 방황을 했었습니다. 가출도 많이했고 사고도 많이쳐서학교나 파출소에서 부모님을 소환하는 경우도 많았고, 경찰서와 법원까지도 갔었죠. 그 당시에 엄마랑 싸우면 저는 그 화를 참지못하고 욕설도 내뱉었었고, 엄마를 정말 많이 무시했었습니다. 말그대로 저는 쓰레기만도 못했었던거죠. '아빠도 엄마에게 함부로 하니깐~' '엄마는 힘도 약해서 나랑 싸워봤자 질껄~''어차피 엄마한테 함부로 해도 아빠는 나한테 아무말도 안하는데 뭐 어때?' 부끄럽지만 정말 거짓 하나 안보태고 그 당시 딱 이런 쓰레기같은 생각을 했습니다.정말 눈에 뵐 것 없고 무서운거 없었던 그 시절에도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전 화가나면 저조차 감당하지 못할정도로 격양됬고, 몸까지 부들부들 떨렸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정말 제 자신을 찢어죽이고 싶을만큼 싫고, 너무 죄스럽습니다.아마 평생을 효도해도 그 당시 행동에 대한 죄책감이 저를 평생 괴롭힐것같습니다.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이혼안하고 식모처럼 사는 엄마가 원망스럽기도합니다. 제가 말하고싶은건 아빠가 엄마에게 폭력을 쓰거나 엄마를 무시하면 자식도 그 영향을받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엄마를 무시하거나, 아예 대놓고 무시하는 경우도많고,아이의 폭력성이 강해집니다. 실제로 청소년기에 방황하는 애들을 보면 사람들이 정상적인 가정이라고 말하는화목한 가정에서 자란애들을 찾기 힘듭니다. (있기도 하겠지만 제 주변의 경우입니다)사람들은 '방황하는 애들중에는 이혼가정의 자녀가 많다' 라고 생각하실텐데,그 근본적인 이유는 분명 부모님의 이혼 이전에 따로 있을것입니다.제 주변 인물들로 봤을땐 대부분 그 근본적인 이유가 아버지의 폭력과 가까웠죠.실제로 저랑 같이 방황했던 친구들 대부분이 어린시절이나 유년시절, 또는 지금까지도아버지의 폭력을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 경험했던 애들이였습니다. 친구의 경우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개줄을 채우고 끌고다니면서 싱크대나 서랍에어머니를 쳐박거나 구둣발로 밟고, 허리띠로 채찍질하는걸 보고 자란애가 있는데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그 폭력이 결국엔 친구한테 까지 미쳐서 거짓말을 1%도 안보태고상반신을 문신한걸로 착각할만큼 절반이상이 빨간색,파란색,초록색,보라색 등온갖 색의 멍으로 물들일 정도로 심하게 맞기도 했었죠. 제가 남에게 숨기고싶은 저의 치부를 드러내고, 주변인들의 얘기를 꺼내면서 까지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많은 여성들이 자식때문에 남편의 폭력을 참고 살기 때문입니다. 가장의 폭력이 애들 정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에 실제로 많은 비행 청소년들이 어떤 가정에서 자라는지 말하고 싶었습니다.남편의 폭력은 나 하나 참으면 되는게 아닙니다. 그 폭력은 그렇게 지키고싶은내 자식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고 내 자식까지도 다치게 합니다. 부모님의 이혼보다 아이를 더 힘들게하는건 간접적이고 직접적인 아버지의 폭력입니다.엄마가 맞고있을때 소리라도 듣지않으려고 귀막고 울면서 지켜만봐야하는 마음을 아시는지요. 다행히 아기가 어려서 이일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그냥 넘어가지마시고당장 병원에 가서 진단서 끊으시고, 왜 이렇게 됬는지 묻는다면 부끄럽더라도솔직하게 사유를 남편의 폭력이라 말하시고,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해보셨으면합니다.한번의 폭력이 수십번, 수백번으로 늘어나는 경우를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인격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것이 환경과 교육입니다.근데 인격형성이 되지않은 어린나이부터 그런 폭력적인 아버지의 모습에 자주 노출되다보면 나중에 아이의 인격이 어떻게 될지 상상이 되시나요? 현재 저는 다행히 마음을 잡아서 뒤늦게 서울소재의 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그리고 방황하던 시절에 알게된 친구들을 보면 고등학생때 독하게 공부해서실제로 명문대에 간 친구도있고, 정말 잘 된 친구들도 몇몇 있습니다.그런데 그 몇몇을 제외하고 보면 고등학생때 택시강도를 해서 수감된 친구도 있고,사고쳐서 인터넷기사 까지 뜬 친구도 있고, 보통 사람들이 가장 막장이라고 여기는술집 아가씨, 선수, 웨이터로 일하고 있는 친구들이 정말 많은것같습니다. 이렇게 유년시절과 청소년시절은 평생을 좌우할 정도로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물론 폭력가정에서 자랐다고 모두 방황하고 비행청소년이 되는건 아니지만,아버지의 폭력은 아이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건 확실하다고 단언합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부디 글쓴님 자신이 행복해질수있는 최선의 길을 택하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긴~ 글이지만 글쓴님께서 꼭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15
저는 막장 비행 청소년 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글을 보고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글로 봐서는 글쓴님의 남편분은 폭력성이 상당히 강하신 분인것 같습니다.
일단 어린시절에 그런모습을 보고 자라는 경우 폭력성이 배어있는 경우가 많고,
남편분은 자신이 저지른 폭행에 대해 반성은 커녕 합리화를 하는 모습입니다.
저 또한 어렸을때 엄마가 아빠한테 맞는것을 보고 자랐습니다.
20대 중반이라는 적지만은 않은 나이이지만 엄마가 아빠한테 맞고있던 모습들,
유치원도 못가고 방에서 귀막고 울고있던 어릴적 내모습,
내가 5~6살때 엄마가 맞고있던 모습들까지 모두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저는 중학생때 좀 심하게 방황을 했었습니다. 가출도 많이했고 사고도 많이쳐서
학교나 파출소에서 부모님을 소환하는 경우도 많았고, 경찰서와 법원까지도 갔었죠.
그 당시에 엄마랑 싸우면 저는 그 화를 참지못하고 욕설도 내뱉었었고,
엄마를 정말 많이 무시했었습니다. 말그대로 저는 쓰레기만도 못했었던거죠.
'아빠도 엄마에게 함부로 하니깐~' '엄마는 힘도 약해서 나랑 싸워봤자 질껄~'
'어차피 엄마한테 함부로 해도 아빠는 나한테 아무말도 안하는데 뭐 어때?'
부끄럽지만 정말 거짓 하나 안보태고 그 당시 딱 이런 쓰레기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눈에 뵐 것 없고 무서운거 없었던 그 시절에도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전 화가나면 저조차 감당하지 못할정도로 격양됬고, 몸까지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제 자신을 찢어죽이고 싶을만큼 싫고, 너무 죄스럽습니다.
아마 평생을 효도해도 그 당시 행동에 대한 죄책감이 저를 평생 괴롭힐것같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이혼안하고 식모처럼 사는 엄마가 원망스럽기도합니다.
제가 말하고싶은건 아빠가 엄마에게 폭력을 쓰거나 엄마를 무시하면 자식도 그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엄마를 무시하거나, 아예 대놓고 무시하는 경우도많고,
아이의 폭력성이 강해집니다.
실제로 청소년기에 방황하는 애들을 보면 사람들이 정상적인 가정이라고 말하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애들을 찾기 힘듭니다. (있기도 하겠지만 제 주변의 경우입니다)
사람들은 '방황하는 애들중에는 이혼가정의 자녀가 많다' 라고 생각하실텐데,
그 근본적인 이유는 분명 부모님의 이혼 이전에 따로 있을것입니다.
제 주변 인물들로 봤을땐 대부분 그 근본적인 이유가 아버지의 폭력과 가까웠죠.
실제로 저랑 같이 방황했던 친구들 대부분이 어린시절이나 유년시절, 또는 지금까지도
아버지의 폭력을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 경험했던 애들이였습니다.
친구의 경우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개줄을 채우고 끌고다니면서 싱크대나 서랍에
어머니를 쳐박거나 구둣발로 밟고, 허리띠로 채찍질하는걸 보고 자란애가 있는데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그 폭력이 결국엔 친구한테 까지 미쳐서 거짓말을 1%도 안보태고
상반신을 문신한걸로 착각할만큼 절반이상이 빨간색,파란색,초록색,보라색 등
온갖 색의 멍으로 물들일 정도로 심하게 맞기도 했었죠.
제가 남에게 숨기고싶은 저의 치부를 드러내고, 주변인들의 얘기를 꺼내면서 까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많은 여성들이 자식때문에 남편의 폭력을 참고 살기 때문입니다.
가장의 폭력이 애들 정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에 실제로 많은 비행 청소년들이 어떤 가정에서 자라는지 말하고 싶었습니다.
남편의 폭력은 나 하나 참으면 되는게 아닙니다. 그 폭력은 그렇게 지키고싶은
내 자식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고 내 자식까지도 다치게 합니다.
부모님의 이혼보다 아이를 더 힘들게하는건 간접적이고 직접적인 아버지의 폭력입니다.
엄마가 맞고있을때 소리라도 듣지않으려고 귀막고 울면서 지켜만봐야하는 마음을
아시는지요. 다행히 아기가 어려서 이일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그냥 넘어가지마시고
당장 병원에 가서 진단서 끊으시고, 왜 이렇게 됬는지 묻는다면 부끄럽더라도
솔직하게 사유를 남편의 폭력이라 말하시고,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해보셨으면합니다.
한번의 폭력이 수십번, 수백번으로 늘어나는 경우를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인격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것이 환경과 교육입니다.
근데 인격형성이 되지않은 어린나이부터 그런 폭력적인 아버지의 모습에
자주 노출되다보면 나중에 아이의 인격이 어떻게 될지 상상이 되시나요?
현재 저는 다행히 마음을 잡아서 뒤늦게 서울소재의 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황하던 시절에 알게된 친구들을 보면 고등학생때 독하게 공부해서
실제로 명문대에 간 친구도있고, 정말 잘 된 친구들도 몇몇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몇몇을 제외하고 보면 고등학생때 택시강도를 해서 수감된 친구도 있고,
사고쳐서 인터넷기사 까지 뜬 친구도 있고, 보통 사람들이 가장 막장이라고 여기는
술집 아가씨, 선수, 웨이터로 일하고 있는 친구들이 정말 많은것같습니다.
이렇게 유년시절과 청소년시절은 평생을 좌우할 정도로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물론 폭력가정에서 자랐다고 모두 방황하고 비행청소년이 되는건 아니지만,
아버지의 폭력은 아이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건 확실하다고 단언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부디 글쓴님 자신이 행복해질수있는 최선의 길을 택하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긴~ 글이지만 글쓴님께서 꼭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