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역대아시아 최고의 선수

루다201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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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선수를 보면 차범근감독은 얼마만큼 잘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정말 놀랍고 소름 돋는 애기를 들었다.

차범근은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아시아 축구역사상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다. 차범근은 그 어떤 아시아 선수도 그의 그림자를 밟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축구영웅이다. 100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였다고 칭할 수 있다.

 

저의 블로글(분데스리가의 레전드 차범근)에서 분석했듯이 차범근 활약당시 분데스리가는 세계 최고리그였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분데스리가는 베켄바우어의 바이에른 뮌헨이 74~76년 챔피언스리그 3연패을 포함하여 챔피언스리그 4번우승과 4번 준우승을 구가하던 세계 최강리그였다. 

 

차범근은 독실한 기독교신자였음에도 기도하는 골세레머니를 하지 않았고 자신이 기독교신자라는걸 언론에 드러낸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종교에 편견이 없었다는 점에 더욱 큰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지나친 기도 세레머니를 펼치는 박주영 선수와는 너무나도 대비되는 부분이다.

 

일본의 축구영웅 가마모토,나까다 등이 있지만 차범근에 비하면 정말 별것 아니다. 분데스리가 활약당시 독일 축구평론가들은 차범근을 케빈 키건 정도의 선수로 평가했다. 케빈 키건은 1977년 리버풀을 챔피언스리그에 우승시킨 후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로 이적했고 발롱드로 2회 수상에 빛나는 최정상급 플레이어였다. 케빈 키건의 이적사례만 봐도 당시 분데스리가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독일의 저명한 축구평론가 쿤트네처가  일본 스포츠 잡지 「주간 사커 다이제스트」Great  Player 열전 - 차범근편에 기고한 글을 보면


"차범근은 신뢰할 수 있는 선수의 표본이다. 차범근은 케빈 키건과 함께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외국인 선수였다. 컨디션의 기복이 거의 없었고, 지방의 친선 시합과 같은 게임에서 조차 전력을 다해 플레이했다.당시 아시아 출신 선수가 그토록 오랜 기간에 걸쳐 세계의 제1선에서 활약 한다고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차범근이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당시 유니폼 스폰서가 일본의 미놀타라는 카메라회사였다. 미놀타는 1928년 오사카에서 설립된 카메라,복사기,프린트 등을 제조하는 회사였고 2003년 코니카에 합병되어 코니카미놀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은 당시 소니,마쓰시타,캐논,도시바 등등 세계 최고의 전자회사를 거느린 선진국이었고 한국은 후진국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때였다.

 

차범근은 분데스리가 3위에 해당하는 연봉을 받는 최고의 공격수였다. 이것만 봐도 차범근의 위상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차범근 정도의 폭발력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아시아 축구선수는 아직 배출되지 않고 있다.

 

요즘 유럽에 진출한 선수에게 따라붙는 현지적응이란 말이 무색할만큼 곧바로 적응하며 은퇴할 때까지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쳤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차범근은 한국에서 너무나도 과소평가 받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축구영웅들의 차붐에 대한 명언들을 발췌한 것이다.

 

▲베켄바우어(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
“나는 차붐을 낳은 어머니께 경의를 표한다. 그가 독일에 있었다면 그를 독일대표팀에 넣었을 것이다.”
 

▲로타어 마테우스(보르시아MG/바이에른 뭔헨/인터밀란)

당시 게르만의 혼이라 불리던 독일의 신성 마테우스.(90년 월드컵 MVP,90년 발롱도르 수상) 차붐의 프랑크푸르트와 마테우스의 보루시아MG와의 80년 UEFA컵 결승전에서 1:0으로 보루시아MG 패한후 마테우스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어리다. 그러나 차붐은 세계최고의 공격수인건 분명하다.”

 

▲미하엘 발락(첼시)
“여기가 차붐의 나라입니까?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그는 나의 우상입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입국 인터뷰)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
“당신에게 사인을 받고 싶었습니다. 이 자리는 제게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입니다.”

(2004년 월드컵 예선 대비 친선경기차 방한 후 차범근 선수를 만나서 한 말)

▲마이클 오언(뉴캐슬)
“나는 차붐선수를 존경한다. 어릴 적 차붐을 보고 자랐고, 나도 그 선수처럼 되고 싶었다.”

▲루이스 피구(인터밀란)
“차붐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영웅이다.”

 

▲파울로 말디니(AC밀란)
“내가 차붐과 같은 선수와 경기를 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클린스만(토트넘,독일 국가대표 감독)

“나도 어느 정도 성공한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지만 차붐만큼은 아니다.”

 

 

축구에 대해서..위의 선수들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잘모르는 나지만...

정말 이사실을 알게되니 뿌듯했다... 조금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선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하는 조그만한 바램이든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