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혼자 있었던 그 때..그날

넌 빠져2010.05.25
조회1,789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하 다행이다 싶기도하고

저는 눈팅으로만 보다가 글 남겨여

뭐 귀신얘기가아니고 혼자 집에 있었을 때 도둑당할뻔한 얘기요

 

제가 중학교때 였어여 저희집은 그때 완전 콩가루였다는..

아빠따로살고 엄마따로살고 저는 혼자 집에 있을때가 많았고

집안 사정이 안좋아서 완전 안좋은집이었거든요

문열자마자 바로 방이있고 신발장도 밖에 있고 신발 벗는곳도 밖에

미닫이로 열면 잠금장치도 제대로 안되있는 집이에요

 

어쨋든 그날도 집에 혼자 새벽까지 혼자 티비보면서 있었죠

우리집엔 이층이 있는데 막 계단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는게요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있는데 잠깐만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여

그래서 뭐지하면서 있는데 우리집 방음도 안되고 바로 문이랑 방이랑 있어서

그런지 유리 미닫이 문에 저 혼자 있는게비쳤나봐여

그래도 혹시나해서 그냥 가만히 티비에 집중하고있었죠

재밌는게 해서 막 웃으면서 있는데 두 사람모습이 밖으로 비치는거에여

막 계단 올라갈듯 말 듯 이쪽봤다 저 위쪽 봤다가 막 두명이서

소곤대면서 왔다갔다하는거에여

 

헉 하고 안좋은 예감에 안쪽 부엌이같이 딸려있는 방으로 들어갔죠

그러고서 막 전화를 했어여 아무나.. 새벽이라 아무도 안받고

가족들도 안받고 막 덜덜떠는데 문을 열려고 그랬던지 문을 잡는소리가

나더라고여 그때 저 얼어있었어여 문고리를 모르고 안잠구고 있었거든여

정신차리고 재빨리 문고리 아래위 두개다 잠그고

어떻게 하지 하다가 칼들고 막 깨질만한거 들고 막설치다가 모르고 손미끄러져서

깨트리고 칼로 유리 박박 쑤셨어여 욕하면서 (그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음)

그러고 난뒤 아무소리도 안나데여 그러고 난뒤에 진정하고 있는데

 문을 팍 세게 여는거에여 몇번씩  물론 고리가 잠겨있어서 안열렸죠

그 때 전화기 잡고 전화하는척 하면서 "아빠 지금 거의도착다해간다고 알았어"

하면서 생 쇼를 했죠 그러고선 좀 있다 둘이서 계단 올라가네여

뭐 아무생각도 안나고 뭐지싶고

어떻게 된거지 하고 진정하고서 기다리다보니 좀있다 날이밝고

문열고 밖으로 나왔져 그러고 막 다리 힘풀려서 있는데

이층에 부부가 살거든여 저희집 바깥에는 주인집인데 이층이 그 주인집 딸부부가 사는곳

이에여 그둘 부부가 좀있다 내려오네여 그리고선 주인집으로 가서 문두드리고 하는거에여

전 그냥 그대로 있었져 밖에 멍하니

그니깐 그 부부가 하는말이 집 털렸다고

자고있었는데 막 귀금속 가져가고 다털렸다고 ...

헐 ......그때 다리에 힘 제대로 풀렸음 ㄷㄷ혹시했는데

 

근데 그 일이 있기 전 저녁에 잠을 잠깐 잤는데 가위눌렸었어요

막 어떤 남자들이 우리 집에 있는 내 아는사람들하고 막 목을 짤라 가는거에여

꿈에서 ㄷㄷ 그걸 보고 놀래서 막 자는 척했죠 근데 다행히 그 남자들이

제 바로 전애 목을 자르고 그냥 가는거에여 그래서 다행이다 하면서 있었는데

그 남자들이 가다가 잠깐만 ....이러는거에여 그러고 확 깼어여

그래서 관련지어보니 더무서워서 ㅠㅠ 아.....

 

제얘기는 여기까지여 그때 생각하면 저 혼자있는 집에 남자둘이

오는것보다 차라리 이층집 털리는게 낫다싶었음 ...

너무 이기적이지만 ㅠㅠ 그래도 사람하나 해치는것보다 물건 없어지는 게 낫잖아여

전 그날 이후로 절대 혼자 못있어여 ㅠ

히꾹 그리고 귀신 얘기도 다음에 올리겠어여 ㅋ

저도 가끔 봤거든여 내나 그집에서 ㅠ 오늘은 이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