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가야겟다...........싶은 마음에 뒤를 돌아보는 순간 우리의 구세주 석현이가 들어왓어여!!!!!!!!!!!!!!!!!!!!!!! 석현이는 예의 그 사람좋은 웃음을 입가에 한가득 베어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방 분위기가 이 모냥 이꼴인지 이유도 모른채 그저 직감적으로 뭔일이 일어낫음을 짐작하구 분위기를 나긋나긋하게 만들고자 노력햇지만 일은 뜻대로 되지 않고................... 저한테 대충 상황을 전해들은 석현이는 얘기햇어염.
석현: 형.......저 3년동안 여기서 일하면서 저 형 침대에 엉덩이 한짝 붙여본 적 없어열...
성근: .................왜 ? ? - 0 - ............
석현: 저 형은 누가 자기 침대에 앉기만 해도 존x 싫어해요...................
성근: ...........
석현: .................근데 그 침대에 문희가 씻지도 않고 발은 이불에 파묻은 채 자구 잇엇다구여 ????????
무뇌와의 2박3일 2탄.
무뇌와의전쟁 2탄.
1탄을 참조하심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임.
그럼 이야기 시작하겠음.
전날의 투닥거림으로 인해 문희와 저 사이에는 차가운 냉기가 흘렀어염........
하지만 전 애써 냉기를 걷고자 이것저것 쓰잘데기 없이 말도 걸구 좀더 사이를 호전시킬 수 잇도록 애썼지염.....................................
하지만 그는 별 반응이 없었고-_- 저도 체념을 하고 무시해버렷어염...................
착한 직원 형님은 어제 석가탄신일날 고생했다며 저녁8시까지만 일하구 들어가라구 햇어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좋았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흘러흘러 일은 끝나구 전 기숙사로 갈 준비를 서두르는데!!!!!!!!!!!!!!!!!!!!!!!!!!!!
문희가 보이지 않았어영..................................
성근: 형~> < 수고하셧어염!!!!!!! 근데 문희는 어딧어여!?!??
직원형: (쓴웃음)
성근: (불안함을 억지로 누르며) 에??? 왜 웃으세여?? 얘 어디 갓어여????
직원형: 2시간전에 기숙사로 먼저 보냈엉^^;;;;; 다리 많이 아프다고 조퇴했엉^^;;;
성근: ??????????? 네??????????? 알바에도;;;; 조....퇴가 있어염??????;;;;;;;;;;;;;;
직원형: 나도 처음 알았다야.........^^:;;;;;;;;;;
어이가 없었어염........
(감정의변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
↓
ㅎㅎㅎㅎㅎㅎㅎ................아..............씨바ㄹ....................ㅋㅋㅋㅋㅋ.............
그 아이가 군필자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앗어염,.........................
그거 쫌 서잇엇다고 다리 아프다고 조퇴를 하다니요.......
아니,,,,,, 알바에 조퇴가 잇다는것두 처음 알앗어염.................
어쩐지 이색히가 아까 나랑 눈도 못 마주치고 자꾸 내리깐다 내리깐다 싶엇는데
혼자 몰래 도망을 간거엿어여!!!!!!!!!!!!!
전 그렇게 혼자 기숙사에 들어왔고!!!!!!!!!!!!!
침대에 드러누워 곤히 자고잇는 문희를 볼 수가 잇엇어염.............
한심햇지염........... 참 찌질해보엿어염...................
나지막한 한숨과 함께 전 샤워를 하구 나왓는데 때마침 직원형이 들어오는거엿어여,,,
(참고로 그 방은 직원형2명과 석현이, 성근이, 문희 이렇게 다섯명이 쓰는 방이엇어염)
직원형1: 어허이!!!! 성근!!! 수고햇어!!!!
성근: ㅋㅋㅋㅋㅋ아니예염 형이수고하셧지염ㅋㅋㅋㅋㅋ
직원형1: 벌써 씻엇엉!??? ㅋㅋㅋㅋㅋ 할튼 고생햇다!!!!
성근: 네!!!!^^
.....잠시후 물기를 다 닦고 방으로 나왔는데................
그런데.................
근데.......................................
방에 이상하게 산소가 없엇어염.....................
까닭모를 답답함에 그 원인을 찾던 저의 눈에 직원형의 성난 포스가 느껴졋어염.....
성근: 형? 왜그러세여???
직원형1: (자고잇는 문희를 흘겨보며) ....야 , 쟤가 오늘 조퇴햇다는 애냐 ???
성근:.................녜^^;;;;;;;;;;....................
직원형1: ...........근데 저새낀 뭔데 씻지도 않고 내 침대에 누워잇냐 ???
성근: ㅇ _ ㅇ.............. 에이 설마여 ㅋㅋㅋㅋㅋㅋㅋ 씻엇겟져^^;;;;;;;;;;
직원형1: ......씻은 놈이 유니폼 바지 입구 양말신은채 뻗어잇니 ? ^ ^
성근: - 0 - ......................................................
그랬어염.......
곤히 자고 잇는 문희의 하체엔 똥색 유니폼 바지가 이쁘게 입혀 잇엇구........
발엔 쳐다만봐도 모락모락 알수없는 기체가 올라오는듯한 까만 양말이 신겨잇엇어염...
성근: ........형....죄송해여.......
직원형1: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윽고, 직원형은 씻으러 들어갓구, 전 문희를 발로 깨운뒤.........방을 탈출하여 밖으로 도망갓어염....................ㅜㅜ 어서 성격좋은 석현이가 퇴근하여 이 방에 숨통을 틔워주길 간절히 바라면서 1시간이 넘도록 방안에 들어가질 못햇어염........ㅜ_ㅜ
하지만 밖에서 마냥 석현이를 기다리기엔 전 너무 피곤했찌염 ㅜ ㅜ........
다시 방에 들어갓어여.........
방구석에 짱박혀 앉아잇는 문희의 잔뜪 쫄은 뒷모습과......... 직원형1의 포스잇는 등판이 보엿어여....... ㅜ ㅜ.........................
다시 나가야겟다...........싶은 마음에 뒤를 돌아보는 순간 우리의 구세주 석현이가 들어왓어여!!!!!!!!!!!!!!!!!!!!!!! 석현이는 예의 그 사람좋은 웃음을 입가에 한가득 베어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방 분위기가 이 모냥 이꼴인지 이유도 모른채 그저 직감적으로 뭔일이 일어낫음을 짐작하구 분위기를 나긋나긋하게 만들고자 노력햇지만 일은 뜻대로 되지 않고................... 저한테 대충 상황을 전해들은 석현이는 얘기햇어염.
석현: 형.......저 3년동안 여기서 일하면서 저 형 침대에 엉덩이 한짝 붙여본 적 없어열...
성근: .................왜 ? ? - 0 - ............
석현: 저 형은 누가 자기 침대에 앉기만 해도 존x 싫어해요...................
성근: ...........
석현: .................근데 그 침대에 문희가 씻지도 않고 발은 이불에 파묻은 채 자구 잇엇다구여 ????????
..
.....
.........
..................
<셋째날 - 마지막날>
전날 산소가 없는 방에서 자고 나와서인지 머리가 아팠어여.......
셋째날은 오후 1시에 일이 끝나서 집으루 귀가하게 되엇지염.
홍천에서 원주로 가는 기차표를 끊구...... 집에 가려는 찰나
우리 군대 다녀오신 무뇌충님(문희)의 목소리가 들렷어여-_-
문희: 아ㅅㅂ x됏넹
성근: ?
문희: 형;;;; 죄송해여;;;; 돈좀 빌려주시면 안되여???? 기차표 끊을라고 카드 두번이나 긁엇는데 자꾸 비번 오류떠여........;;;;;;;;;;;;
상대하고 싶지 않앗어여......
걍 몇천원 쥐어주고 기차로 몸을 옮겻졍................
좌석을 확인하구 앉은 저의 옆엔 할아버지 한분이 계셧구............
또 다시 옆에서 들려오는 뇌 없는 예비역의 목소리.......
문희: 형 ㅜ ㅜ.....전 어디 앉아여 ??
성근: ........너 내 옆자리 아니잖아 ㅅㅂㄹㅇ..........
문희: 전 형 옆에 앉을라했쬬.......
성근: 야....너 내 뒷자리잖아........니자리로꺼져.........
잠시 움찔한 문희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왓어염.........
문희: 저기.......죄송한데......여기가 제 자리거등요?????
어떤분: 아이구.....몰랏네........죄송해유....
근데 갑자기 소름이 돋앗어여,,,,,,,,
그 '어떤 분'의 목소리가 너무 나이 들어 보엿기에..........................
천천히 뒤를 돌아보앗어염........
근데.........
60~70대 정도 되어보이는 할머니 한분께서 지팡이를 잡고 일어나시는거엿어여.......
.....................................................................순간 당황햇어여.........
그리구....................다시 참을수없는 어이없음에...............왈칵 분노가 터지려는 찰나.
저의 안구에 다른 사람들의 황당해하는 표정이 맺혔어여...........
문희를 쳐다보는 다른 어르신들의 표정이 경멸 그 자체엿어여,,,,,,,,,,,,,,,,,
순간 화를 낼수가 없엇어여,,,, 경멸의 대상 문희와 같은 일행이란 걸 사람들에게 들키키싫엇어여ㅣㅣ...........................네......그래요...............너무쪽팔렷어욧ㅅㅅ수ㅜㅜ......
내가 다 오그라들고 내가 다 민망하고 내가 다 죄송해고 내가 다 기가막혀서.........계속 넋놓고 당황해하다가.......... 그 뒷자리 손님분이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는 걸 봤어요...
제가 먼저 일어낫어야 되는건뎅.........
그 외에도 무수히 많은 일이 잇엇지만
피곤하네여........ 그 뇌 없는 ㅅㅂ색히때문에
2박3일간 기분 좋은 알바가 될 수 잇엇던 시간들이 고통의 연속이엇져.......
원주 도착해서 친구들과 입에 거품을 물고 열폭하다가 평소 판 읽기를 즐기는 친한 형이 자꾸 때리면서 판에 써보라고 협박해서 이렇게 온라인으로까지 열폭햇네여 ㅜ ㅜ
여러분들 5월이 얼마 안남앗네여.........
모든 알바생분들... 부당한 경우 당햇을 땐 맞서싸우주는게 또 도리겟지만 ㅋㅋㅋㅋㅋ
기왕하는 일 기분 좋게 긍정적으로 하기로 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은 힘들어도 정신까지 피폐해지면 내 손해잖아여 ㅋㅋㅋ
그리구..................
노인분들 공경할 줄 아는 바람직한 사회가 되엇으면 좋겟서욧ㅅㅅ어미아ㅓㄹㅇ
비록 저는 쪽팔림에 치를 떠느라 바빠 문희가 일으켜세운 할머니께 미처 자리도 양보하지 못햇찌만................ㅜㅜ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세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