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창동역 근처입니다. 석가탄신일날 시댁에 갈일이 있어 4살 밖이 딸아이를 데리고 창동역에서 수원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아이아빠는 출근했구요 ㅠㅠ)
제가 이쪽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1호선을 그렇게 오랫동안 탄것은 처음이였습니다.
1호선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많이 타시더라구요. 그러나 이상한건 누구하나 자리를 양보하지 않더라구요. 지하철을 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노약자석의 좌석은 항상 부족하고 점점 시민의식을 잃어가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어제는 문정동에서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2번 환승하고 오는데 퇴근시간이랑 맞물려 사람들이 많더군요. 아이가 잠드는 바람에 아이를 안고는 힘들게 버스에서 서서 가고 있었습니다. 옆에 봉을 붙잡고 서있던 아가씨가 제가 너무 힘들어 보였는지 "허억~~" 하면서 여기 봉이라도 잡고 있으라는 시추에이션으로 봉을 넘겨주더라구요 ㅠㅠ
감사합니다 인사하고는 봉을 부여잡고 가는데 바로 앞에 앉은 아가씨는 한번 훑어 보더니 창밖을 봅니다. '나중에 아이 낳아 보면 내 심정 알겠지.. -_-+' 하며 저도 창밖을 같이 봤습니다;
그러다 뒷쪽에서 나이드신 아주머니가 "아기 엄마! 여기 자리났어요. 앉으세요!" 하는데 스모키 화장을 짙게한 아가씨가 떡하니 앉아버리더니 제 눈을 뚫어져라 보는겁니다.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쳐다보고 있다가.. 5초간 정적.. 결국 일어나더군요. 바로 내리더라구요;; 훔..
뭐 제가 잘 못한건가요? 분명 제가 앉고 보니 노약자 우대석에는 아이를 앉고 있는 그림도 있던데..
주차비, 기름값 아껴보려고 버스타고 갔었는데 괜히 마음만 불편해져서 왔습니다. 다음부터 어디 외출하려면 신랑보고 출근할 때 차를 두고 가라고 해야겠어요..
대중교통 이용하실 때 자리 양보 잘하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4살짜리 딸아이를 둔 젊은 아이엄마입니다.(83년생 ㅎㅎ)
저희집은 창동역 근처입니다. 석가탄신일날 시댁에 갈일이 있어 4살 밖이 딸아이를 데리고 창동역에서 수원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아이아빠는 출근했구요 ㅠㅠ)
제가 이쪽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1호선을 그렇게 오랫동안 탄것은 처음이였습니다.
1호선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많이 타시더라구요. 그러나 이상한건 누구하나 자리를 양보하지 않더라구요. 지하철을 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노약자석의 좌석은 항상 부족하고 점점 시민의식을 잃어가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어제는 문정동에서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2번 환승하고 오는데 퇴근시간이랑 맞물려 사람들이 많더군요. 아이가 잠드는 바람에 아이를 안고는 힘들게 버스에서 서서 가고 있었습니다. 옆에 봉을 붙잡고 서있던 아가씨가 제가 너무 힘들어 보였는지 "허억~~" 하면서 여기 봉이라도 잡고 있으라는 시추에이션으로 봉을 넘겨주더라구요 ㅠㅠ
감사합니다 인사하고는 봉을 부여잡고 가는데 바로 앞에 앉은 아가씨는 한번 훑어 보더니 창밖을 봅니다. '나중에 아이 낳아 보면 내 심정 알겠지.. -_-+' 하며 저도 창밖을 같이 봤습니다;
그러다 뒷쪽에서 나이드신 아주머니가 "아기 엄마! 여기 자리났어요. 앉으세요!" 하는데 스모키 화장을 짙게한 아가씨가 떡하니 앉아버리더니 제 눈을 뚫어져라 보는겁니다.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쳐다보고 있다가.. 5초간 정적.. 결국 일어나더군요. 바로 내리더라구요;; 훔..
뭐 제가 잘 못한건가요? 분명 제가 앉고 보니 노약자 우대석에는 아이를 앉고 있는 그림도 있던데..
주차비, 기름값 아껴보려고 버스타고 갔었는데 괜히 마음만 불편해져서 왔습니다. 다음부터 어디 외출하려면 신랑보고 출근할 때 차를 두고 가라고 해야겠어요..
그래도 저에게 자리 양보해주셨던 아주머니와 대학생쯤 보였던 남학생!!
자리 안내해주셨던 나이드신 아주머니!!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