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톡됫네 ㅋㅋㅋ 밑에 리플다읽어봤는데 20년도 더 된 이야기구요 다같이 웃자고 쓴글이에요그리고 다시 여쭈어보니 그쯤에 엑셀인가 ? 엘란트란가 ? 그 차 사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사과 박스 들고갔다는거 거짓말이라고 하셨는데 사실이 그렇는데 그럼 아니라고할까요?거짓말로 쓴거 하나도없구요걍 웃으면서 읽어주세요 웃자고 쓴글에 죽자고 혈압 올리지맙시다 ! 상큼한 월요일인데 일 열심히들 하세요 ! 아참 밑에 전설이된 나의 술버릇이야기 라고 저거도 내가쓴거에요오늘 두개됫네 ㅋㅋㅋ-------------------------------------------------------------------------------- 안녕하심? 이런저런 이야기 시작해볼려고 함 ( 임 체이니 이해바람 ) 참고로 20대 초반 남자임 우리아부지 이야기인데 해도 될런지 모르겠음 ( 하지만 할거임 ) 지금 나이 53세 . 운전경력 27년 이심내 생각인데 슈마허 발바닥 정도는 따라갈 실력 되시는듯 함 간단하게 아부지 운전상태와 척도를 가르쳐드리겠음 우리 아부지의 운전실력으로 말할거 같으면 1. 일단 그렇게 꼬불꼬불하고 험난 한 산 길을 일직선으로 달리시는 분임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이나 별반 차이없음아내리막길은 조금다름내리막길은 마치 미끄럼틀에 얼음이 내려가는듯한 느낌과 속도로 달리심 어릴때부터 아부지차의 조수석에 항상 타온 나로썬 산길은 당연히 일직선으로 달리는것인줄 알고 있었음. 운전면허 따기전까지 2. 뒷차가 아부지차를 추월하면 차를 들고 뛰어서라도 꼭 추월하심특히나 아부지보다 작은차 ( 아부지는 중형차이심 ) 가 추월이라도 하는 날엔그저 안전벨트가 튼튼한지 , 에어백은 제대로 작동되는지 꼭 점검하고 기도하고 있어야함정말 무슨 카트라이더 하는줄 알았음특히 산길에서 드리프트 작렬 + 팀부스터 작렬 하심추월하신다음엔 꼭 천천히가심뒷차 안절부절 못함 여기서 알수있는사실 = 아부지 소심하신 A형 이심 3. 고속도로에선 시속 100km 이하로 떨어지는법이 없으심고속도로에서 늦게달리면 뒷차에게 실례라면서 항상 차의 엔진비명소리가 들릴때까지 속도를 내심난 그렇게 구슬픈 엔진소리 처음들음저 멀리서 이동식 카메라가 나타날라치면 귀신같이 속도 줄이심그리곤 온갖 욕설난무하심어떻게 이런곳에 카메라를 설치할수있냐사람의양심으로 이러면안된다정말 약았다 등등 항상 아부지 자신의 문제점은 파악하지못하심 시속 100km 가 평균속도이고 기분낼라치면 150km임한번은 투스카니 따라잡는다고 175km까지 내셨다가 기름 줄어드는거보고 기겁하시면서 속도 줄이심이때 처음으로 바퀴에 진짜 레알 불났음추월할쯤에 투스카니 운전자가 바퀴를 보며 제스처를 취하자 아부지 " 고물차가 니 차 추월하니까 꼽냐 ? " 한마디 하셨다가 피오오르는 연기에 바로 급정차 하심 이정도로 아부지 운전실력을 요약 해볼수 있겠음 이젠 차에 얽힌 에피소드를 말하겠음 에피소드 1 우리아부지 젊을때 ( 창창하신 20대 중후반 ) 이야기임나도 삼촌에게 들은 이야기라 오락가락함 우리아부지 엘란트라 새거 뽑으시고 기분 대기권 벗어나시는날이었음그날따라 술을 많이드셨다고 함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고가다가 음주단속에 걸리셨음 참고로 너무 많이 드셔서 혀가 펴져서 안구부러지는 상황이었다고함 경찰 " 부세요 "아부지 " 하버마바즈세여 " 경찰 " 빨리부세요 "아부지 " 어늘 새차뻐브거에여 " 두 마디 남기고 경찰서로 연행되셨다고 함 경찰서에 연행되니 정신이 퍼뜩 드셨나봄눈빛은 여전히 물에 고추장 푼듯 풀린 눈이었지만머릿속은 모든 모세혈관과 뇌의 촉수가 곤두섰다고함 경찰에게 화장실 간다하고 화장실 들어가심 변기에 앉아 심각하게 고민하셨음 15분이 지나도 아무 소식이 없자 화장실 밖에 대기중이던 경찰이 화장실을 급습함하지만 아부지 사라지심 ................? 아무리 샅샅이 수색해도 아부지 안보이심그때 그 경찰관이랑 아부지랑 지금 친하신 사이인데그 경찰관에게 어릴때 얼핏 들은것 같음 ' 니 아부지처럼 그렇게 귀신보다 더 귀신같은사람 처음봤다 ' 이말 어찌된거냐면 우리아부지 조금 능력자임공..무원 인데 ... (밝혀도되는건지 모르겠음)22살때 건축7급으로 합격하심28살때 6급 승진하심그 경찰서 아부지가 설계하고 감독하심 ( 설계는 모르겠고 승인은 아부지가 하셨음) 참고로 그 경찰서 손바닥 위처럼 뻔히 뚫고계셨음 화장실 창문이 저 높이 있었는데넥타이 풀어서 매듭짓고 와이셔츠 벗어서 매듭짓고 구두에 돌돌 감아서 창문으로 던졌다고함그래서 그 줄 타고 밖으로 탈출하셨음그런다음 절뚝 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하수구로 은밀히 사라지셨다고함 이게 말이됨?아부지 특공대 출신임어쩌면 이해가능할지도 ..? 그 다음날 사과 2박스 들고 해당 경찰서 방문하셨다고함 에피소드 2 아부지는 차를 그렇게 아끼심내 다리가 부러져서 병원에 입원했지만 몇번안오심 차 누가 긁고갔을때카센터를 제집처럼 들낙날락 거리셨음그렇게 열성적인모습 처음봤음아 물론 험악하게 일그러진 얼굴도 추가 나 운전면허 따고 얼마안됫을때 아부지차 몰았음하지만 내 운전실력 인정못하심그렇지만 내가 누구임? 산을 평지처럼 달리고 출근길에 브레이크 잡는법이 없으며 고속도로에서 100키로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는 슈마허 발바닥이상의 수준 베스트드라이버 우리아부지 아들아님? 어느날 할머니집에서 큰사건이 터졌음( 할머니집 촌구석임 ) 좁은 공간에서 차를 돌려야할 상황이 왔음 1. 아부지 할머니집안에 들어가있었음2. 차를 뒤로 빼기엔 밖이 도로인데 시야확보가 안되서 사고날 위험이 많음3 . 공간이 좁지만 어떻게 해보면 가능할것 같았음4. 망할 나의 승부욕이 나를 자극시킴 이 상황 모든걸 종합해봤을때 이거 차 안돌리면나 그날밤 잠못이룰 상황이었음 과감하게 핸들을 돌리고 악셀을 밟음 쿵 !!! 아참 후진에 기어 안넣았음............................ 일단 못들은척 하고 후진넣은다음에 다시 조심스레 악셀밟음 쿵 !!!! ... 중형차는 첨 타봐서 시야확보가 안됫음 다시 한번 못들은척 하고 열심히 핸들을 돌렸음 콰앙 내생각인데 이건 잘못됫다고 생각이 들었음 그때 아부지가 귀신같이 알고 뛰어오셨음 그때 그얼굴 아직도 잊을수 없음 두 볼은 꼭 고음에서 바이브레이션을 낼때 흔들리는 목젖처럼 격렬하게 떨렸고눈은 아마 저승사자 눈보다 더 강렬했으며얼굴은 대추빛 정도 되었던걸로 기억됨 그날 이후 차는 카센터에 맡겨졌고아부지는 몇일간 버스 타고다니셨으며나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부지차 핸들에 눈빛조차 주지못하고 있음 이상 아부지의 차에 얽힌 이야기였음 40
카트라이더 뺨치는 아부지의 자동차에 얽힌 이야기
이거 톡됫네 ㅋㅋㅋ
밑에 리플다읽어봤는데 20년도 더 된 이야기구요
다같이 웃자고 쓴글이에요
그리고 다시 여쭈어보니 그쯤에 엑셀인가 ? 엘란트란가 ? 그 차 사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사과 박스 들고갔다는거 거짓말이라고 하셨는데 사실이 그렇는데 그럼 아니라고할까요?
거짓말로 쓴거 하나도없구요
걍 웃으면서 읽어주세요
웃자고 쓴글에 죽자고 혈압 올리지맙시다 !
상큼한 월요일인데 일 열심히들 하세요 !
아참 밑에 전설이된 나의 술버릇이야기 라고 저거도 내가쓴거에요
오늘 두개됫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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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심?
이런저런 이야기 시작해볼려고 함 ( 임 체이니 이해바람 )
참고로 20대 초반 남자임
우리아부지 이야기인데 해도 될런지 모르겠음 ( 하지만 할거임 )
지금 나이 53세 . 운전경력 27년 이심
내 생각인데 슈마허 발바닥 정도는 따라갈 실력 되시는듯 함
간단하게 아부지 운전상태와 척도를 가르쳐드리겠음
우리 아부지의 운전실력으로 말할거 같으면
1. 일단 그렇게 꼬불꼬불하고 험난 한 산 길을 일직선으로 달리시는 분임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이나 별반 차이없음
아
내리막길은 조금다름
내리막길은 마치 미끄럼틀에 얼음이 내려가는듯한 느낌과 속도로 달리심
어릴때부터 아부지차의 조수석에 항상 타온 나로썬
산길은 당연히 일직선으로 달리는것인줄 알고 있었음. 운전면허 따기전까지
2. 뒷차가 아부지차를 추월하면 차를 들고 뛰어서라도 꼭 추월하심
특히나 아부지보다 작은차 ( 아부지는 중형차이심 ) 가 추월이라도 하는 날엔
그저 안전벨트가 튼튼한지 , 에어백은 제대로 작동되는지 꼭 점검하고 기도하고 있어야함
정말 무슨 카트라이더 하는줄 알았음
특히 산길에서 드리프트 작렬 + 팀부스터 작렬 하심
추월하신다음엔 꼭 천천히가심
뒷차 안절부절 못함
여기서 알수있는사실 = 아부지 소심하신 A형 이심
3. 고속도로에선 시속 100km 이하로 떨어지는법이 없으심
고속도로에서 늦게달리면 뒷차에게 실례라면서 항상 차의 엔진비명소리가 들릴때까지 속도를 내심
난 그렇게 구슬픈 엔진소리 처음들음
저 멀리서 이동식 카메라가 나타날라치면 귀신같이 속도 줄이심
그리곤 온갖 욕설난무하심
어떻게 이런곳에 카메라를 설치할수있냐
사람의양심으로 이러면안된다
정말 약았다 등등
항상 아부지 자신의 문제점은 파악하지못하심
시속 100km 가 평균속도이고 기분낼라치면 150km임
한번은 투스카니 따라잡는다고 175km까지 내셨다가 기름 줄어드는거보고 기겁하시면서 속도 줄이심
이때 처음으로 바퀴에 진짜 레알 불났음
추월할쯤에 투스카니 운전자가 바퀴를 보며 제스처를 취하자
아부지 " 고물차가 니 차 추월하니까 꼽냐 ?
"
한마디 하셨다가 피오오르는 연기에 바로 급정차 하심
이정도로 아부지 운전실력을 요약 해볼수 있겠음
이젠 차에 얽힌 에피소드를 말하겠음
에피소드 1
우리아부지 젊을때 ( 창창하신 20대 중후반 ) 이야기임
나도 삼촌에게 들은 이야기라 오락가락함
우리아부지 엘란트라 새거 뽑으시고 기분 대기권 벗어나시는날이었음
그날따라 술을 많이드셨다고 함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고가다가 음주단속에 걸리셨음
참고로 너무 많이 드셔서 혀가 펴져서 안구부러지는 상황이었다고함
경찰 " 부세요 "
아부지 " 하버마바즈세여 "
경찰 " 빨리부세요 "
아부지 " 어늘 새차뻐브거에여 "
두 마디 남기고 경찰서로 연행되셨다고 함
경찰서에 연행되니 정신이 퍼뜩 드셨나봄
눈빛은 여전히 물에 고추장 푼듯 풀린 눈이었지만
머릿속은 모든 모세혈관과 뇌의 촉수가 곤두섰다고함
경찰에게 화장실 간다하고 화장실 들어가심
변기에 앉아 심각하게 고민하셨음
15분이 지나도 아무 소식이 없자 화장실 밖에 대기중이던 경찰이 화장실을 급습함
하지만 아부지 사라지심
................?
아무리 샅샅이 수색해도 아부지 안보이심
그때 그 경찰관이랑 아부지랑 지금 친하신 사이인데
그 경찰관에게 어릴때 얼핏 들은것 같음
' 니 아부지처럼 그렇게 귀신보다 더 귀신같은사람 처음봤다 ' 이말
어찌된거냐면
우리아부지 조금 능력자임
공..무원 인데 ... (밝혀도되는건지 모르겠음)
22살때 건축7급으로 합격하심
28살때 6급 승진하심
그 경찰서 아부지가 설계하고 감독하심 ( 설계는 모르겠고 승인은 아부지가 하셨음)
참고로 그 경찰서 손바닥 위처럼 뻔히 뚫고계셨음
화장실 창문이 저 높이 있었는데
넥타이 풀어서 매듭짓고 와이셔츠 벗어서 매듭짓고 구두에 돌돌 감아서 창문으로 던졌다고함
그래서 그 줄 타고 밖으로 탈출하셨음
그런다음 절뚝 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하수구로 은밀히 사라지셨다고함
이게 말이됨?
아부지 특공대 출신임
어쩌면 이해가능할지도 ..?
그 다음날 사과 2박스 들고 해당 경찰서 방문하셨다고함
에피소드 2
아부지는 차를 그렇게 아끼심
내 다리가 부러져서 병원에 입원했지만 몇번안오심
차 누가 긁고갔을때
카센터를 제집처럼 들낙날락 거리셨음
그렇게 열성적인모습 처음봤음
아 물론 험악하게 일그러진 얼굴도 추가
나 운전면허 따고 얼마안됫을때 아부지차 몰았음
하지만 내 운전실력 인정못하심
그렇지만 내가 누구임?
산을 평지처럼 달리고 출근길에 브레이크 잡는법이 없으며 고속도로에서 100키로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는 슈마허 발바닥이상의 수준 베스트드라이버 우리아부지 아들아님?
어느날 할머니집에서 큰사건이 터졌음( 할머니집 촌구석임 )
좁은 공간에서 차를 돌려야할 상황이 왔음
1. 아부지 할머니집안에 들어가있었음
2. 차를 뒤로 빼기엔 밖이 도로인데 시야확보가 안되서 사고날 위험이 많음
3 . 공간이 좁지만 어떻게 해보면 가능할것 같았음
4. 망할 나의 승부욕이 나를 자극시킴
이 상황 모든걸 종합해봤을때 이거 차 안돌리면
나 그날밤 잠못이룰 상황이었음
과감하게 핸들을 돌리고 악셀을 밟음
쿵 !!!
아참 후진에 기어 안넣았음
............................
일단 못들은척 하고 후진넣은다음에 다시 조심스레 악셀밟음
쿵 !!!!
... 중형차는 첨 타봐서 시야확보가 안됫음
다시 한번 못들은척 하고 열심히 핸들을 돌렸음
콰앙
내생각인데 이건 잘못됫다고 생각이 들었음
그때 아부지가 귀신같이 알고 뛰어오셨음
그때 그얼굴 아직도 잊을수 없음
두 볼은 꼭 고음에서 바이브레이션을 낼때 흔들리는 목젖처럼 격렬하게 떨렸고
눈은 아마 저승사자 눈보다 더 강렬했으며
얼굴은 대추빛 정도 되었던걸로 기억됨
그날 이후 차는 카센터에 맡겨졌고
아부지는 몇일간 버스 타고다니셨으며
나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부지차 핸들에 눈빛조차 주지못하고 있음
이상
아부지의 차에 얽힌 이야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