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회수가 디게 높네 했는데 오늘 헤드라인에 떴네요 ㅋㅋㅋ 제가 참 이글이 소설이란 얘기까지 들을줄 몰랐어요 ㅋㅋㅋㅋ그만큼 황당하단 말씀이신거죠?ㅋㅋㅋ 어떤분이 그병원 다이어트는 안하냐고 하셨는데다이어트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하는게 없음 내시경 안내포스터 바로 옆에 다이어트 안내 포스터ㅋㅋㅋ치과 빼고 다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할아버지 의사도 아니에요 ㅋㅋ 40대 초반정도 ㅋㅋㅋ 그래서 더 황당 ㅠㅠ 아빠엄마한테도 이얘기해드렸더니 완전 웃으셨음ㅋㅋㅋㅋ 다른병원 잘갔다고ㅋㅋ병원은 역시 전문병원을 가야해요 여러분!!!!!!!!!!!!!!!!!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ㅋㅋㅋㅋ 전 휴학생이에요 그리고 저에겐 17살이나 차이나는 늦둥이 여동생이 있답니다 동생은 7짤이에여 넘귀여워요 ㅋㅋㅋ 요즘 제가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의 육아를 도맡아 하고 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몇일 전부터 살짝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오늘 학원을 다녀와서 "언니 나 귀가 너무 아파ㅠㅠㅠㅠㅠ" 하는 거에요 중이염으로 1년을 넘게 고생하다 나은지 꽤됐는데 재발 했나 싶어 너무 깜짝 놀랬답니다 이쪽으로 이사온지 2달밖에 안되어서 이비인후과나 소아과나 어디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러다 문득 +_+ 동생이 슈퍼 위에 병원이 있다는겁니다!!!!! 저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딘지 알겠더라구요 어리지만 예리한 눈썰미와 기억력에 감탄! 바로 집앞에 내과 피부과 비뇨기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가 한방에 있는!!!!!!!!!!!!!!!!!!!!!!!!!!!!! 저도 딱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날 비도 많이 왔고 동생도 힘들어 해서 시내로 나갈까 하다 그냥 그 병원으로 들어갔습니다. 병원 문을 여는 순간... 어두침침 .. 탁한 공기... 정말 상당히 찝찝한 분위기가 저와 동생을 맞이 했습니다. 그리고 비듬덕지덕지 의사선생님께서도 저희를 맞이하셨죠... "어디가 아파서..........? (머리 긁적 긁적)" 휴.. "동생이 몇일전부터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오늘 귀가 아프다고 해서.. 중이염을 앓은적이 있었어요..." 어쩌고 저쩌고 제가 열심히 동생의 증상을 설명했죠 전 이미 그 병원이 마음에 안드는 상태였어요 계속 머리 긁으심...ㅋㅋㅋㅋㅋㅋ (저는 팔짱을 심하게 낀상태였음ㅋㅋ) "귀좀 볼까.. " 하시더니 (여전히 머리 긁적 긁적) 저 정말 어렸을 때 본 기구를 서랍 뒤적뒤적 해서 꺼내십니다. 귀를 들여다 보시더니 (귀 들여다 보기까지도 한참걸림 기구 부품을 잘 못끼움-_-) 일단 귀지가 많아서 전혀 안보이신다며 무슨 통을 달그락달그락 여십니다 온갖 기구란 기구는 다 꺼내서 귀지를 뺄 준비를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때부터 대박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 언니가 (귀지를 버릴)휴지를 가지러 진료실 밖에 나가셔서 한참있다가 헉헉 가뿐숨을 내쉬면서 휴지를 가져 오셨습니다..ㅋㅋㅋ 솜같은건 없습니다^^;; 휴지여도 괜찮았어요 정말.. 귀지빼는데 10분... 낑낑 동생 계속 힘들어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사선생님이 더 힘들어하심) 의사쌤 열심히 귀지와 씨름중..... 아!! 완전 대박 귀지가 나왔어요.. 귀 속안이 보일만한 틈같은건 전혀 없었겠구나 싶은ㅋㅋ 근데요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귀지를 ... 집게에 붙어있는 귀지를....................... 동생 잠바에 쓱쓱 문지르는거에요!!!!!!!!!!!!!!!!!!!!!!!!!!!!!!!!!! 완전 기절...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악을 금치 못한다는 표현은 이럴때 하라고 만들어진거죠??? 솜까진 아니여도 휴지에는 해줘야 하는거 아니에요? 병원이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깔끔떠는게 아니라.. 너무 집에서 귀파는것 같잖아요 집에서도 휴지에 버리는데 ㅠㅠㅠ 그리고 간호사언니가 휴지 밖에 나가서 구해왔잖아요 힘들게..ㅋㅋㅋ 간호사언니도 민망했는지.. "원장니임???..^^;;;;; 왜 애기옷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파고 동생 옷에 두번 쓱쓱 문지르고 귀 들여다 보고 귀파고 또 동생 옷에 두번 쓱쓱 문지르고 들여다보고를 몇번... (전 온통 집에가서 잠바를 꼭 빨아야 겠다는 생각뿐-_- 완전 열받았음) "어? 빨갛네.... 그냥 중이염이네" (그냥 중이염은 뭐지??? 그래도 심하지 않은것 같아 안심) 그리고 진료할때 유난히 기구를 많이바꾸시더라구요 진짜 계속.. 진짜 뻥안치고 계속계속 미친듯이 .. 귀지 빼는데 한 3-4개? 그리고 그 기구들은 책상위에 그냥 올려놔서 뒹굴뒹굴ㅋㅋㅋㅋ 책위에 여기저기 올려놓으시고... 쓰고 제자리에 안놓는 의사선생님도 처음봄 책상위에서 심지어 굴러 떨어지고 -_- 그걸다시 동생 귀속으로^^ "반대쪽도 볼까?" 하고 좀 들여다 보더니 당황기색이 ㅋㅋㅋㅋㅋ "너 귀지가 왜이렇게 많아? 하하 여긴 다음에 보자^^;;;" ...진짜 뭐에요?ㅋㅋㅋㅋ 완전 화남. 귀지 빼기 귀찮으니깐 반대쪽은 다음에 보재요.. 아 다음에 안온다구요... 뭐 동생이 한쪽만 많이 아프다 하긴 했지만.... 어짜피 중이염인것 같으니 다음에 보자 ㅋㅋㅋㅋㅋ인듯...ㅋㅋㅋ "일단 2일분 지어줄테니깐 약먹이세요" "네" 키보드 틱틱 두드리시다말고 갑자기 생각났다는듯이 의사쌤은 동생 진료할 때 썼던 기구들 전혀 닦지 않고 원래 있었던 자리에 정리하십니다....ㅠㅠㅠㅠ (동생도 그런 기구로 진료를 받은거겠죠?ㅠㅠㅠㅠㅠ) 정말 한숨푹푹 쉬면서 아 역시 딴병원 다시 가야겠다 하면서 나가려는데 "아아아아 몇키로죠??" "24키로요" "아 예.. 가보세요.." (나가려는데) "아아아아 맞다맞다 간호사 열 쟀나??"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체온 쟀어요 ㅋㅋㅋ 약을 처방하시는데 신중하신건지...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한참기다렸어요... 환자는 제 동생 뿐이었구요..^^;; 어디서 찾아 보셨나? 처방전 받아 나오는데 간호사언니 한말씀하십니다. "** 약국이라고 아세요?^^ 거기가 저희약이 다 있으니까 그리로 가주셨음 합니다." 걍 대답도 안하고 나왔네요...(저런거 원래 법으로 안되는거 아닌가요?ㅋㅋ 평소같음 어려운일 아니니 말 잘들었을 텐데완전 싫어-_- 다 꼴보기 싫음) 제가 나오면서 막 씩씩거리면서 막내동생한테 진짜 너무 이상하다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계속 얘기하니까 의사선생님은 그냥 자기 귀밥을 빼주려고 했던거라며....ㅋㅋㅋㅋㅋ 자기가 귀밥이 많아서 그랬던 거라며 ㅋㅋㅋ 그말에 웃었네요 바로 나와서 버스타고 메디컬센터 모여있는 시내로 나가서 이비인후과 가서 진찰받았어요. 그 병원 의사선생님께서는 중이염이 한쪽 귀에 꽉차서 심각한 수준이라 하시네요.. 아까 그 병원에서는 한쪽귀는 보지도 않았는데(귀지때문에 ㅋㅋㅋ) 한번에 싹 능숙하게 귀지를 빼시는 모습에 감탄..ㅋㅋㅋㅋ 양쪽 귀 비교해주시면서 꼼꼼히 설명도 해주시고.. 감동 ㅠㅠ (이게정상일텐데) 아까 병원에선 그냥 중이염이라 했는데.. 2주정도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네요. ㅠㅠ 동생 밤마다 귀아프다고 울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 ㅠㅠㅠ 이렇게 병원에 나오면서 다른병원 다시간적은 태어나서 처음이네요 ㅋㅋㅋㅋ 동생한테 정말 미안했어요ㅠㅠ 비가 와서 가까운데로 가자 했던 제가 참 나쁜 언니인것같은 ㅠㅠ 간판 진료가능과목에 이비인후과는 맨 마지막에 쓰여져 있었는데 ㅠㅠㅠㅠㅠㅠ 제 바로 밑에 여동생이 하나 더 있는데 (22살) 동생 오자마자 오늘 있었던 얘기를 해줬더니 뒤집어 지네요 ㅋㅋㅋㅋ 저도 말하면서 어찌 이런일을 경험했나 싶어 웃고 ㅋㅋㅋㅋ 말도 안된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지를 잠바에 문지른 부분 절대 믿지않았음ㅋㅋㅋㅋㅋ 거짓말이라며ㅋㅋ) 중간중간 황당해하다 화내다 (분노 쩔었음) 다시 웃고 정말 미치겠어요.ㅋㅋ 사실 아까 병원에서 나올땐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분노대박ㅋㅋㅋ) 이걸 어디다 신고하지 막 이런생각 뿐이었는데 그냥 다른병원가서 제대로 진료받았다 생각하니 맘도 놓이고 그냥 너무 웃기네요 정말 너무 심하지 않나요?ㅋㅋㅋ 진짜 너무 웃겨요 웃겨서 말이 안나옴 아 암튼 동생 중이염이 심해져 걱정이에요 진료비 3300원(초진에 야간진료비가 붙었다나 뭐라나-_-) 굉장히 아까웠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 했다 생각하려구요 다신 그병원 안갈수 있는 좋은 경험이요^^;;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ㅋㅋㅋㅋㅋ 오늘이 지나면 이 감정을 잊을까봐 바로 정신없이 썼네요 ㅋㅋ18
완전 이상한 병원을 경험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조회수가 디게 높네 했는데 오늘 헤드라인에 떴네요 ㅋㅋㅋ
제가 참 이글이 소설이란 얘기까지 들을줄 몰랐어요 ㅋㅋㅋㅋ
그만큼 황당하단 말씀이신거죠?ㅋㅋㅋ
어떤분이 그병원 다이어트는 안하냐고 하셨는데
다이어트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하는게 없음
내시경 안내포스터 바로 옆에 다이어트 안내 포스터ㅋㅋㅋ
치과 빼고 다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할아버지 의사도 아니에요 ㅋㅋ 40대 초반정도 ㅋㅋㅋ 그래서 더 황당 ㅠㅠ
아빠엄마한테도 이얘기해드렸더니 완전 웃으셨음ㅋㅋㅋㅋ 다른병원 잘갔다고ㅋㅋ
병원은 역시 전문병원을 가야해요 여러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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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ㅋㅋㅋㅋ
전 휴학생이에요
그리고 저에겐 17살이나 차이나는 늦둥이 여동생이 있답니다
동생은 7짤이에여 넘귀여워요 ㅋㅋㅋ
요즘 제가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의 육아를 도맡아 하고 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몇일 전부터 살짝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오늘 학원을 다녀와서
"언니 나 귀가 너무 아파ㅠㅠㅠㅠㅠ"
하는 거에요
중이염으로 1년을 넘게 고생하다 나은지 꽤됐는데
재발 했나 싶어 너무 깜짝 놀랬답니다
이쪽으로 이사온지 2달밖에 안되어서
이비인후과나 소아과나 어디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러다 문득 +_+
동생이 슈퍼 위에 병원이 있다는겁니다!!!!!
저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딘지 알겠더라구요
어리지만 예리한 눈썰미와 기억력에 감탄!
바로 집앞에
내과 피부과 비뇨기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가 한방에 있는!!!!!!!!!!!!!!!!!!!!!!!!!!!!!
저도 딱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날 비도 많이 왔고 동생도 힘들어 해서
시내로 나갈까 하다 그냥 그 병원으로 들어갔습니다.
병원 문을 여는 순간...
어두침침 .. 탁한 공기...
정말 상당히 찝찝한 분위기가 저와 동생을 맞이 했습니다.
그리고 비듬덕지덕지 의사선생님께서도 저희를 맞이하셨죠...
"어디가 아파서..........? (머리 긁적 긁적)" 휴..
"동생이 몇일전부터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오늘 귀가 아프다고 해서..
중이염을 앓은적이 있었어요..."
어쩌고 저쩌고 제가 열심히 동생의 증상을 설명했죠
전 이미 그 병원이 마음에 안드는 상태였어요
계속 머리 긁으심...ㅋㅋㅋㅋㅋㅋ (저는 팔짱을 심하게 낀상태였음ㅋㅋ)
"귀좀 볼까.. "
하시더니 (여전히 머리 긁적 긁적)
저 정말 어렸을 때 본 기구를 서랍 뒤적뒤적 해서 꺼내십니다.
귀를 들여다 보시더니 (귀 들여다 보기까지도 한참걸림 기구 부품을 잘 못끼움-_-)
일단 귀지가 많아서 전혀 안보이신다며
무슨 통을 달그락달그락 여십니다
온갖 기구란 기구는 다 꺼내서
귀지를 뺄 준비를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때부터 대박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 언니가 (귀지를 버릴)휴지를 가지러 진료실 밖에 나가셔서
한참있다가 헉헉 가뿐숨을 내쉬면서 휴지를 가져 오셨습니다..ㅋㅋㅋ
솜같은건 없습니다^^;;
휴지여도 괜찮았어요 정말..
귀지빼는데 10분... 낑낑
동생 계속 힘들어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사선생님이 더 힘들어하심)
의사쌤 열심히 귀지와 씨름중.....
아!! 완전 대박 귀지가 나왔어요..
귀 속안이 보일만한 틈같은건 전혀 없었겠구나 싶은ㅋㅋ
근데요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귀지를 ...
집게에 붙어있는 귀지를.......................
동생 잠바에 쓱쓱 문지르는거에요!!!!!!!!!!!!!!!!!!!!!!!!!!!!!!!!!!
완전 기절...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악을 금치 못한다는 표현은 이럴때 하라고 만들어진거죠???
솜까진 아니여도 휴지에는 해줘야 하는거 아니에요?
병원이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깔끔떠는게 아니라..
너무 집에서 귀파는것 같잖아요
집에서도 휴지에 버리는데 ㅠㅠㅠ
그리고 간호사언니가 휴지 밖에 나가서 구해왔잖아요 힘들게..ㅋㅋㅋ
간호사언니도 민망했는지..
"원장니임???..^^;;;;; 왜 애기옷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파고 동생 옷에 두번 쓱쓱 문지르고 귀 들여다 보고
귀파고 또 동생 옷에 두번 쓱쓱 문지르고 들여다보고를 몇번...
(전 온통 집에가서 잠바를 꼭 빨아야 겠다는 생각뿐-_- 완전 열받았음)
"어? 빨갛네.... 그냥 중이염이네"
(그냥 중이염은 뭐지??? 그래도 심하지 않은것 같아 안심)
그리고 진료할때 유난히 기구를 많이바꾸시더라구요
진짜 계속.. 진짜 뻥안치고 계속계속 미친듯이 ..
귀지 빼는데 한 3-4개?
그리고 그 기구들은 책상위에 그냥 올려놔서 뒹굴뒹굴ㅋㅋㅋㅋ
책위에 여기저기 올려놓으시고...
쓰고 제자리에 안놓는 의사선생님도 처음봄
책상위에서 심지어 굴러 떨어지고 -_-
그걸다시 동생 귀속으로^^
"반대쪽도 볼까?"
하고 좀 들여다 보더니 당황기색이 ㅋㅋㅋㅋㅋ
"너 귀지가 왜이렇게 많아? 하하 여긴 다음에 보자^^;;;"
...진짜 뭐에요?ㅋㅋㅋㅋ 완전 화남.
귀지 빼기 귀찮으니깐
반대쪽은 다음에 보재요..
아 다음에 안온다구요...
뭐 동생이 한쪽만 많이 아프다 하긴 했지만....
어짜피 중이염인것 같으니 다음에 보자 ㅋㅋㅋㅋㅋ인듯...ㅋㅋㅋ
"일단 2일분 지어줄테니깐 약먹이세요"
"네"
키보드 틱틱 두드리시다말고
갑자기 생각났다는듯이
의사쌤은 동생 진료할 때 썼던 기구들
전혀 닦지 않고 원래 있었던 자리에 정리하십니다....ㅠㅠㅠㅠ
(동생도 그런 기구로 진료를 받은거겠죠?ㅠㅠㅠㅠㅠ)
정말 한숨푹푹 쉬면서 아 역시 딴병원 다시 가야겠다 하면서
나가려는데
"아아아아 몇키로죠??"
"24키로요"
"아 예.. 가보세요.."
(나가려는데)
"아아아아 맞다맞다 간호사 열 쟀나??"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체온 쟀어요 ㅋㅋㅋ
약을 처방하시는데
신중하신건지...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한참기다렸어요...
환자는 제 동생 뿐이었구요..^^;;
어디서 찾아 보셨나?
처방전 받아 나오는데
간호사언니 한말씀하십니다.
"** 약국이라고 아세요?^^ 거기가 저희약이 다 있으니까 그리로 가주셨음 합니다."
걍 대답도 안하고 나왔네요...
(저런거 원래 법으로 안되는거 아닌가요?ㅋㅋ 평소같음 어려운일 아니니 말 잘들었을 텐데
완전 싫어-_- 다 꼴보기 싫음)
제가 나오면서 막 씩씩거리면서
막내동생한테 진짜 너무 이상하다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계속 얘기하니까
의사선생님은 그냥 자기 귀밥을 빼주려고 했던거라며....ㅋㅋㅋㅋㅋ
자기가 귀밥이 많아서 그랬던 거라며 ㅋㅋㅋ
그말에 웃었네요
바로 나와서 버스타고 메디컬센터 모여있는
시내로 나가서 이비인후과 가서 진찰받았어요.
그 병원 의사선생님께서는 중이염이 한쪽 귀에 꽉차서 심각한 수준이라 하시네요..
아까 그 병원에서는 한쪽귀는 보지도 않았는데(귀지때문에 ㅋㅋㅋ)
한번에 싹 능숙하게 귀지를 빼시는 모습에 감탄..ㅋㅋㅋㅋ
양쪽 귀 비교해주시면서 꼼꼼히 설명도 해주시고.. 감동 ㅠㅠ (이게정상일텐데)
아까 병원에선 그냥 중이염이라 했는데..
2주정도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네요.
ㅠㅠ 동생 밤마다 귀아프다고 울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 ㅠㅠㅠ
이렇게 병원에 나오면서 다른병원 다시간적은 태어나서 처음이네요 ㅋㅋㅋㅋ
동생한테 정말 미안했어요ㅠㅠ
비가 와서 가까운데로 가자 했던 제가 참 나쁜 언니인것같은 ㅠㅠ
간판 진료가능과목에
이비인후과는 맨 마지막에 쓰여져 있었는데 ㅠㅠㅠㅠㅠㅠ
제 바로 밑에 여동생이 하나 더 있는데 (22살)
동생 오자마자 오늘 있었던 얘기를 해줬더니
뒤집어 지네요 ㅋㅋㅋㅋ
저도 말하면서 어찌 이런일을 경험했나 싶어 웃고 ㅋㅋㅋㅋ
말도 안된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지를 잠바에 문지른 부분 절대 믿지않았음ㅋㅋㅋㅋㅋ 거짓말이라며ㅋㅋ)
중간중간 황당해하다 화내다 (분노 쩔었음) 다시 웃고
정말 미치겠어요.ㅋㅋ
사실 아까 병원에서 나올땐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분노대박ㅋㅋㅋ)
이걸 어디다 신고하지 막 이런생각 뿐이었는데
그냥 다른병원가서 제대로 진료받았다 생각하니 맘도 놓이고 그냥 너무 웃기네요
정말 너무 심하지 않나요?ㅋㅋㅋ
진짜 너무 웃겨요 웃겨서 말이 안나옴
아 암튼 동생 중이염이 심해져 걱정이에요
진료비 3300원(초진에 야간진료비가 붙었다나 뭐라나-_-) 굉장히 아까웠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 했다 생각하려구요
다신 그병원 안갈수 있는 좋은 경험이요^^;;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ㅋㅋㅋㅋㅋ
오늘이 지나면 이 감정을 잊을까봐 바로 정신없이 썼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