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걸린전화로 인해 다짜고짜 따지는 아줌마

운천동송혜교2010.05.27
조회33,559

몇달전에 있던 일이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1월달쯤에 있던일인데요 제가 저녁에 친구랑 파전에 막걸리를 먹고 있었는데

한창얘기중이라 전화오는걸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한 10시쯤 집에 가서 핸드폰을 확인했는데

모르는 번호로 부재중이 와있는거에요 그래서 전화를 바로 걸었져

 

그 시간이 10시 40분쯤 됐을겁니다,근데 전화를 안받더군여

그래서 다음날 출근하려고 일어나서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한 9시 반쯤에 전화걸었는데 안받는거에요

 

그래서 아.잘못걸려온전화라 내가 다시 걸어도 안받는구나 생각하고

업무를 보고 있는데 11시쯤인가 암튼 점심시간전에 모르는 전화번호

이번에는 집전화같은번호 지역번호 포함해서

예)044-585-8888

이런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누구지? 하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나: 여보세요?

아줌마: 누구세여?????????????????!

 

처음부터 그냥 여보세요 하자마자 엄청 짜증난단 목소리 그리고 앙칼지게 큰

목소리로 말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나: 네?? 전화는.. 그쪽에서 먼저 거신거 같은데.

아줌마: 아! 누구냐고요~!!!!!!

 

이 아줌마랑 딱 두마디만 나눴는데 사람 되게 짜증나게 하는그런 목소리 있잖아여

그리고 귀도 안먹었는데 엄청 소리 빽 지르는거에여 그래서 일단은 조용히 말했거든여

 

나: 그쪽이 먼저 전화하셨다구여~

아줌마: 아니 어제 저녁에도 전화하고 오늘아침에도 전화하고 누구냐구여~!!!!!

 

그때 딱.! 아~ 그 핸드폰주인?! 인가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혹시 어제 저녁에 저한테 먼저 전화하지 않으셨어여?

아줌마: 누가 전활해? 누가 아가씨한테 전활하는데? 왜 어제 저녁에도 전화하고

오늘 아침에도 전화하는데? 아가씨 누군데? 내 번호 어떻게 알았어?!

 

아니 ㅡㅡㅋ 다짜고짜 막 따지는거에여 그것도 무슨 엄청 제가 잘못한것처럼

소리는 꽥꽥 질러가면서 숨쉴틈도 안주고 제가 하려는 말은 듣지도 않는거에여

 

나: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ㅇ내오농ㄴ

 

혼자 계속 뭐라고 소리 빽빽질러가면서 얘기하는거에여 그래서 저도

점점 화가나서 소리 질렀져

 

나: 아니! 아줌마?! 아줌마 제말좀 들어보세여!!!!

아줌마: 왜 자꾸 전화하는데? 아가씨가 무슨 볼일있다고 전화하는데?

나: 아... 저기여..(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말좀 일단 들어보세여

 

아줌마: ...

 

나: 어제 밤에 정확히 10시쯤에 그쪽 핸드폰번호로 먼저 전화왔는데 제가

전화못받아서 어제 밤에 전화한거고 혹시나 해서 오늘 아침에 다시 전화해본거거든여?

 

아줌마: 아니 그러니까 누가 전활했냐고? 내가 아가씨 한테 전활했다고?

 

나: 네!!! 그 번호 010-8888-8888 이 번호로 정확히 전화왔었다구여 지금이라도

통화목록 보면 있거든여??

 

아줌마: 아~ 몰라! 난 아가씨 한테 전화한적없으니까 내핸드폰번호 지우고 다신

전화하지 말아여 뚝.

 

아 솔직히 아침에 전화한번 더 하구선 전화안하려구 했거든여? 근데 대뜸 전화해서

저렇게 따지고 소리지르고 하니까 어이가 없는거에여 그리고 자기 할말만 딱 하구

그냥 끊길래 열받아서 다시 전화걸었어여

 

아줌마: 여보세여?

나: 아줌마?! 왜 전활 그냥 끊어여?

아줌마: 그럼 아가씨랑 내가 더 할말있어?

나: 아니. 제가 먼저 그쪽한테 전화한것도 아니고 그쪽번호가 제 핸드폰에 찍혀있어서

전화한건데 왜 다짜고짜 반말하고 따지고 소리 지르고 그러시는데여?

전 뭐 소리 못지르고 따질줄몰라서 그러는줄알아여?

 

이렇게 말하는동안에도 아줌마는 제 말은 하나도 안듣구 자기 말만 열심히 떠드는거에여

아 진짜 점점 열 더 뻩치는거에여

 

아줌마: 난 아가씨한테 전화한적도 없고. 내 번호를 어떻게 어디서 알아냈는지는

몰라도 어쩄든 앞으로 여기로 전화하시 말아여 뚝.

 

또 그냥 끊는거에여.. 나참 내가 하는말은 듣지도 않구 그냥 끊길래 어이가 없어서

아니 그럼 제가 아줌마 스토커란얘기에여?ㅋㅋㅋ 진짜 어이 없어서 다시 전화햇져

 

아줌마: 여보세요

나: 한번만 더 그냥 끊으면 아줌마랑 통화한거 녹음해뒀으니까 기지국 찾아가서

누가 먼저 전화했는지 전화번호 추적한다고 통화내역서 뽑을꺼에여!!

아줌마:... 아가씨가 하고 싶은말이 뭔데?

 

나: 제가 아줌마 한테 할일 없이 전화해서 이러겠어요? 저 진짜 아줌마 한테 전화

먼저 건적도 없고 상식적으로 아줌마 입장바꺼서 아침에 갑자기 전화해서

다짜고짜 따지고 소리 지르면 좋으시겠어여?

아줌마: 내가 운동중인데 계속 전화가 오길래 나두 짜증나서 그랬어여~

 

나: 계속 전화했다고 하시는데여. 딱 두번했습니다 계속 한적없어여

그리고 전화해서 그런식으로 말하면 누가 좋아해여? 아줌마 상식없는 사람이에여?

아줌마: 아~ 뭐 그건  내가 잘못한거 같고 어제 누가 전화를 했건간에 잘못간거 같으니까

아가씨도 이만 전화끊어여.

나: 아줌마 남편이 전활했는지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생사람 잡지 말고

모르는 사람한테 다짜고짜 소리 지르고 따지지 말아줬으면 좋겠네여 그리고

전화예절 모르세요? 왜 전화 계속 끊으세여?

 

아줌마: 그럼 누가 먼저 전활했는지는 모르겠는데 통화내역서를 뽑던 말던 마음대로하시라구여~

나: 네. 제가 통화내역 뽑아서 전화하면 팩스 번호 알려주세요 누가 먼저 전화했는지 알수있으니깐여 .뚝.

 

하두 열받아서 제가 먼저 끊었어여

그 잘못걸려온 전화 한통때문에 아침에 아줌마랑 싸운거 생각하면 아직도

좀 열받는대요 진짜 왜들그래여. 전화예절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아줌마 아저씨들 자기보다 목소리가 나이어린사람같으면 다짜고짜

반말하는거 솔직히 기분 너무 나쁘네여. 얼굴안보인다고 목소리만으로

자기 보다 어리다고 판단되면 그냥 반말하고 자기 할말만 하는거 짜증나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