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우송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학교측의 만행에 하도 어이없어 하소연하고자 글올립니다. 혹시 4학기제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저희도 처음 들었었습니다. 저번주 그러니까.. 5월 셋째주.. 그것도 현재 1학년 학생들 학적부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요. 이번에 들어온 신입생들은 영문도 모르고 어리버리하게 고스란히 전국최고학점 이수해야합니다. 과별로 학생들 모아놓고 봉투 하나씩 나눠주면서 읽어보고 부모님 가져다드리랍니다.(아..저희 학굔 고등학교가 아닙니다. 4년제 종합대학입니다.) 일단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걸 나눠주더니 계속 강조하더군요. '등록금은 기존과 같다고 보면된다. 절대 많아진것이 아니다''교수들이 다 너희 생각해서 하는거니 믿고 따라라' '너희좋으라고 하는거지 우리 좋으라고 하는것이 아니다' '성급한면은 있지만 학교 경쟁력강화를 위해 어쩔수없다' 화난 학생들이 질문할때마다 저 답변만 일관하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말.. 기말고사와 동시에 방학을 앞둔 학생들한테... 4학기제 시행으로 기말끝나고 바로 여름학기 시행하며 이번 여름방학은 한달이랍니다.. - _- 고등학생도 한달넘는데 우린 한달......ㅋㅋ까라면 까란식.. 군대 분명 제대했는데 또 군대네요 뭐죠 이건? 그래 좋다 이겁니다. 방학때 학교에서 자격증 따게 도와주고, 조기졸업할수있고, 학업분위기를 1년동안 계속 이어간다.... 취지는 누가봐도 좋죠 그치만 방법이 심하게 잘못됐다는겁니다. 1. 학교측의 일방적인 조치 위 6번 항목을 보시면 2개월간 테스크포스팀을 통하여 학생들의 의견조사 실시하였고 외국 사례도 조사하였다고 써있습니다. 현실은... 테스크포스팀은 학교 교수들만으로 이루어짐 부총장의견 나온지 2개월만에 일사천리로 진행 학생 500명(현재 약1만명의 재학생중 5%)의 의견조사 2. 학생들의 등록금이 그대로? 위 3번항목에 해당하고 말만 엄청나게 꼬아놨죠 현실은.... 당장 내년부터 신입생으로 들어오는 학생들은 현재 1학년생들과 함께 전국최고인 154학점을 이수하게 되어 등록금이 안오를래야 안오를수가 없음 (울학교 교수님들은 이런 간단한 계산이 안되시나요?) 등록금을 4회분으로 나눠서 내서 부담이 줄어든다? 어이구.. 어떻게보면 4번이나 목돈이 나가게 되어 가계부담은 그때마다 들겠네요? 등록금만 드나요? 교통비나 숙식비는 그대로 학생들이 떠안게되며 가계형편때문에 방학때 알바계획하던 학생들은 어떻하나요? 장학금을 더 늘려주던지요. 대전에서 제일 장학금 짠 학교가 우리학교 아닙니까? 3. 여름학기과목 1번과 12번항목을 읽어보면 알수있듯이 부전공,복수전공,자격증취득과목등을 병행한다고 써있습니다. 현실은.... 일단 이번 강의개설시엔 최소한 학생들에게 먼저 조사해보아야하는것 아닙니까? 전혀 그런것없었구요. 선택의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그러고선 학교에서 정해준거 필수로 들으라니요? 자격증 취득과목은 찾기힘들고, 있어봤자 혼자 놀면서해도 충분히 취득가능한 자격증들입니다 전공필수로 듣는 과목들은 1학점당 3시간씩 , 3주, 일주일에 15시간 ......총 45시간을 들어야합니다. 억지로 듣는데 1학점 입니다.-_- 나머지 학점은 나중에 돈 많이내고 들어드릴까요? 4. 외국 대학사례 조사했다는데 ? 제 친구가 다니는 미국의 모대학은 4학기제인데 학기당 10주 내외의 수업으로 구성되고 여름학기는 강제가 아니라 듣지도 않습니다. 총 수업기간, 방학기간은 똑같구요. 여름학기 수업을 안들어서 한국에 매년 와있는데 따져보면 오히려 저희보다도 방학이 길더군요. 물론.. 교수님들 힘드신것도 알고 대학이미지 한번 바꿔보고자 야심차게 준비하신것도 다 압니다.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착실히 준비해서 하는것도 아니고, 일단 뉴스에 띄우고보자 이거는 아니죠. (언론에도 참 많이 흘리셨더라구요.... '이거봐라~ 우리 애들은 우리가 시키면 한다~ㅋ' 이렇게 자랑하는것도 아니고..쪽팔린줄 아시죠) 학생들 거의다 필수과목 신청안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렇고 강제로 한다고 말들을애들도 아닙니다.) 시험기간인데 덕분에 모두 다 '휴학하고 뭐할지, 어느 학교 편입할지' 생각하느라 바빠지겠네요. 총학생회는 뭐하는건지요? 학생들의 대변인이 되달라고 투표하면서 뽑는것 아닙니까? 원래부터 우리학교 학생회가 힘없는 학생회인건 알았지만 이건 너무하지 않습니까?(예전엔 이사장이 직접 학생회장 뽑아줬다고 들었음.. 비약이 심하지만 그정도로 발언권 없단 얘기겠죠..) 아참..그리고... ..복학하면 과이름이 바뀌어있는건 우송대생만의 특권인가요? 최소한 과 특성이 바뀌진 않아야죠..한두번도 아니고.. 지방대생 서러워서 다니겠나요 이 글을 이사장,부총장,교무처장,학생회장 께서 꼭 보셨으면 하네요. 분명 말하지만 이건 저혼자만의 의견이 절대 아니라는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89
대학교 4학기제에 대해서 아십니까?
대전 우송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학교측의 만행에 하도 어이없어 하소연하고자 글올립니다.
혹시 4학기제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저희도 처음 들었었습니다.
저번주 그러니까..
5월 셋째주.. 그것도 현재 1학년 학생들 학적부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요.
이번에 들어온 신입생들은 영문도 모르고 어리버리하게 고스란히 전국최고학점 이수해야합니다.
과별로 학생들 모아놓고 봉투 하나씩 나눠주면서 읽어보고 부모님 가져다드리랍니다.
(아..저희 학굔 고등학교가 아닙니다. 4년제 종합대학입니다.)
일단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걸 나눠주더니 계속 강조하더군요.
'등록금은 기존과 같다고 보면된다. 절대 많아진것이 아니다'
'교수들이 다 너희 생각해서 하는거니 믿고 따라라'
'너희좋으라고 하는거지 우리 좋으라고 하는것이 아니다'
'성급한면은 있지만 학교 경쟁력강화를 위해 어쩔수없다'
화난 학생들이 질문할때마다 저 답변만 일관하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말..
기말고사와 동시에 방학을 앞둔 학생들한테...
4학기제 시행으로 기말끝나고 바로 여름학기 시행하며
이번 여름방학은 한달이랍니다.. - _-
고등학생도 한달넘는데 우린 한달......ㅋㅋ
까라면 까란식.. 군대 분명 제대했는데 또 군대네요 뭐죠 이건?
그래 좋다 이겁니다. 방학때 학교에서 자격증 따게 도와주고, 조기졸업할수있고, 학업분위기를 1년동안 계속 이어간다.... 취지는 누가봐도 좋죠
그치만 방법이 심하게 잘못됐다는겁니다.
1. 학교측의 일방적인 조치
위 6번 항목을 보시면 2개월간 테스크포스팀을 통하여 학생들의 의견조사 실시하였고 외국 사례도 조사하였다고 써있습니다.
현실은...
테스크포스팀은 학교 교수들만으로 이루어짐
부총장의견 나온지 2개월만에 일사천리로 진행
학생 500명(현재 약1만명의 재학생중 5%)의 의견조사
2. 학생들의 등록금이 그대로?
위 3번항목에 해당하고 말만 엄청나게 꼬아놨죠
현실은....
당장 내년부터 신입생으로 들어오는 학생들은 현재 1학년생들과 함께 전국최고인 154학점을 이수하게 되어 등록금이 안오를래야 안오를수가 없음 (울학교 교수님들은 이런 간단한 계산이 안되시나요?)
등록금을 4회분으로 나눠서 내서 부담이 줄어든다? 어이구.. 어떻게보면 4번이나 목돈이 나가게 되어 가계부담은 그때마다 들겠네요?
등록금만 드나요? 교통비나 숙식비는 그대로 학생들이 떠안게되며 가계형편때문에 방학때 알바계획하던 학생들은 어떻하나요? 장학금을 더 늘려주던지요. 대전에서 제일 장학금 짠 학교가 우리학교 아닙니까?
3. 여름학기과목
1번과 12번항목을 읽어보면 알수있듯이 부전공,복수전공,자격증취득과목등을 병행한다고 써있습니다.
현실은....
일단 이번 강의개설시엔 최소한 학생들에게 먼저 조사해보아야하는것 아닙니까? 전혀 그런것없었구요. 선택의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그러고선 학교에서 정해준거 필수로 들으라니요?
자격증 취득과목은 찾기힘들고, 있어봤자 혼자 놀면서해도 충분히 취득가능한 자격증들입니다
전공필수로 듣는 과목들은 1학점당 3시간씩 , 3주, 일주일에 15시간 ......총 45시간을 들어야합니다. 억지로 듣는데 1학점 입니다.-_- 나머지 학점은 나중에 돈 많이내고 들어드릴까요?
4. 외국 대학사례 조사했다는데 ?
제 친구가 다니는 미국의 모대학은 4학기제인데 학기당 10주 내외의 수업으로 구성되고 여름학기는 강제가 아니라 듣지도 않습니다. 총 수업기간, 방학기간은 똑같구요. 여름학기 수업을 안들어서 한국에 매년 와있는데 따져보면 오히려 저희보다도 방학이 길더군요.
물론.. 교수님들 힘드신것도 알고 대학이미지 한번 바꿔보고자 야심차게 준비하신것도 다 압니다.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착실히 준비해서 하는것도 아니고, 일단 뉴스에 띄우고보자 이거는 아니죠.
(언론에도 참 많이 흘리셨더라구요....
'이거봐라~ 우리 애들은 우리가 시키면 한다~ㅋ' 이렇게 자랑하는것도 아니고..쪽팔린줄 아시죠)
학생들 거의다 필수과목 신청안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렇고 강제로 한다고 말들을애들도 아닙니다.)
시험기간인데 덕분에 모두 다 '휴학하고 뭐할지, 어느 학교 편입할지' 생각하느라 바빠지겠네요.
총학생회는 뭐하는건지요?
학생들의 대변인이 되달라고 투표하면서 뽑는것 아닙니까?
원래부터 우리학교 학생회가 힘없는 학생회인건 알았지만 이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예전엔 이사장이 직접 학생회장 뽑아줬다고 들었음.. 비약이 심하지만 그정도로 발언권 없단 얘기겠죠..)
아참..그리고...
..복학하면 과이름이 바뀌어있는건 우송대생만의 특권인가요?
최소한 과 특성이 바뀌진 않아야죠..한두번도 아니고.. 지방대생 서러워서 다니겠나요
이 글을 이사장,부총장,교무처장,학생회장 께서 꼭 보셨으면 하네요.
분명 말하지만 이건 저혼자만의 의견이 절대 아니라는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