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말 얼마나 믿으세요?

^^2010.05.28
조회462

종종 아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이야기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저도 몇자 댓글을 달다가

실제 각상황의 진상을 모르니 댓글을 달기도 뭐해서 두루뭉술 퉁~쳐서 글 올려봅니다~^^

 

먼저 저는 일 관계로 유아를 제외한 초등~고등까지의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은 쉬고있구요^^)

그러면서 느낀건 어린아이들 일수록 거짓말을 잘한다는 거였습니다.

물론 나쁜 거짓말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죠

있었던 일을 과장하거나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거나 간혹 잘못 이해한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하기도 하고, 또 언어구사능력의 한계로 아이가 스스로 이해한것과는 다르게 말이 나오기도하구요.

 

상상력이 자라는 시기와 이해력이 아직 부족한 시기가 맞물린거지요^^

이때 대부분의 거짓말들은 '내게 좀더 관심을 가져 주세요.관심을 표현해주세요' 라고 해석하시면됩니다. 거짓말에대한 개념도 잡아줘야하구요

 

그런데 많은 어머니들이 자녀를 아끼는 맘이 크다보니

아이보다 더 일을 과장해 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더라는 겁니다..안타깝죠..

아이는 아이대로 곤란해지고..

 

일례로..

마트에서 초등 같은반 자녀를 둔 어머니 두분이 만났는데요

한집에 아이는 선생님이 독후감이며 한문숙제를 일주일에 한번 몰아서 검사 한다하고

한집 아이는 매일 검사한다는겁니다

 

이 글보시고 대부분 '어느 한아이가 잘못 알고있구나' 라고 생각하시죠?

아님 '교사가 아이의 성향에 따라 각각 검사할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신 분도계실테고..

 

그런데요...

그 어머니 중 한분이 하신 말씀은 이거 였습니다.

'그 선생님이 이상하네. 뭐 그렇게 다있냐 "

 

또 어느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는 친구문제로 울면서 하던 이야기가

수업시간에 책상 배열을 바꾸느라 선생님이 책걸상을 밀라고 했는데 집에가서 그 이야기를하며 무거워서 팔이 아프다 라고했대요..

그랬더니 다음날 아침에 어머니가 선생님께 항의한거죠..

그 조그만애한테 뭘시킨거냐고..

이 아이가 체구가 좀 작긴했지만 반 전체가 각자 자기 책걸상을 밀었던건데

어머니의 (애들말을 빌리자면 ^^;) 열폭때문에 아이까지 친구들한테 미움을 받게된겁니다.

 

또 선생님이 영어노트 검사를하려고 노트를 걷었다가 당일 검사를 다못해서

검사를 다못해서 낼 검사하고 돌려주겠다 했더니

아이는 집에가서 '선생님이 내 노트 버렷다!"라고 해서 어머니가 전화를 하시기도 하고..;;;;;

 

이해 안되는 일이지만 저런 일들이 종종 있어요.

 

내 아이 아끼는 마음에 울컥 하시는 일들도 많으시겠지만

소소한 일들은 아이 한번 더 보듬어 주시고 뽀뽀 한번 더 해주시면 줄어들수 있을거에요

이쁨 받는만큼 내 아이들의 과장이 줄어들거니까요..^^

 

그리고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일들은

좀 번거러우시고, 당장 처리하고 싶은 맘에 답답하시더라도

먼저 사실 확인을 위해서 항의보다는 선생님과 대화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옛날에 비해서 스승이라는 의식보다는 가르치는직업정도로 교육을하시는 분들도

많이계세요. 저 어릴때도 문제있는 선생님은 계셨으니 , 지금은 더할수도 있을거구요

 

그런경우엔  확인된사실에 대해서  강하게 항의 해주시면

도망칠수도 없을테니 혼쭐나고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