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첫 투표하면서 느낀 씁쓸함..

20男2010.05.28
조회815

안녕하세요~

올해 20살이 된 파릇파릇한 재수생(?)입니다

집은 대구인데, 공부를 하러 할머니댁인 인천에서 몇달째 신세를 지고 있어요 ㅠ

쓰고보니 좀 슬퍼지네..요 ㅠ

 

아무튼!

 

올해 20살이 된 저는

드디어 투표권을 행사할수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부재자 투표를 근처 투표소에서 하고왔지요ㅎ

 

투표소에 들어섰는데

처음하는 투표라 별것도 아닌데 쑥쓰럽더라고요 ㅋㅋㅋㅋ

괜히 웃음도 나고 ㅋㅋㅋ

 

빠르게 투표를 끝내고 나왔죠

 

 

투표를 하기전에, 투표 용지와 같이 온 선거공보를 며칠전부터 쭉 살펴보고,

정말 최악을 피하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하고픈 말이 있어 한 자  적어 봅니다.

 

일단 저는 선거 구가 대구에요.

하지만 저는 대구에 오래 살지도 않아서(고등학교는 대전에서 나왔음)

사투리도 못쓰고 지역색도 옅답니다.

 

이번 정권들어서 집권 여당과 대통령이

정말 중요한걸 빼먹은채

독선적으로 나라를 이끄는것을 학생때부터 봐왔기 때문에

야당쪽으로 표를 좀 줘야겠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하지만 선거공보를 쭉 살펴보고나서.....

좀 씁쓸 하더군요...

 

 

 

야당 후보들을 뽑을래야 뽑을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구, 경북은 예전부터 한나라당의 표밭이었죠

지금도 과반이 넘는 지지도를 보이고 있구요

뭐 많은 역사적 , 지역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이번에 선거에 직접 참여하고 보니

 

야당의 방관적인 태도도 한몫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 후보만 해도

대구시장 민주당 후보는

군 미필에, 선거공약도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고...

무엇보다 홍보지만 봐서는....사람들을 선동하고 있다는 느낌? 이랄까요

요란하기만하고 잘 살펴보면 알맹이 없이 목소리만 큰....그런 후보였습니다.

 

그외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등도 마찬가지였죠.

여러모로 한나라당 후보에

뒤쳐지는 사람들을 후보로 내세운 느낌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자체적으로 찾아본 결과도 그렇구요...

(물론 ㅠ 며칠앞으로 다가온 평가원시험을 준비하는터라 많은 시간 들여서

차근차근 후보들을 검증하기까지는 못했습니다만...)

 

 

구의원 이었던가요? 그 투표지에는

한나라당과 친박연대밖에 후보를 등록하지 않았더라구요....

야당은 후보 등록조차 안한거죠.

 

마치 정략적으로 대구지역은 포기를 한듯한 인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씁쓸했습니다.

대구 경북에서만 이럴까요? 전라도 ,광주에서도 반대로 똑같은 상황이겠죠

말로는 정치권 지역주의 타파해야한다, 어쩐다 요란하더니..

 

전에도 느꼈었지만.....

한나라당도 잘못하고있지만

야당이 한다고 해서 잘할까? 하는 생각이 확실해 집디다... 

 

야당 자체에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더라고요....


 

정략적으로 선거를 이용하는건 이놈이고 저놈이고 똑같구나...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말로 전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하려면

여러가지가 필요하겠지만,

선거를 이렇게 지역주의에 치우쳐서,

또 정략적으로만 판단하여

과연...국민을 위한 정치를 올바르게 할수있을까

의문이 들고, 한편으로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 없어

바쁜와중에 부족한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