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홍보대사 나선 백화점

.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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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이승철 홍보대사 나선까닭?

 

  현대백화점이 오는 6월5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승철 25주년 기념 콘서트의  홍보대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쿠폰북,전단,인터넷 홈페이지는 물론 백화점 외벽에 초대형 현수막을 걸고 백화점 내부에도 LCD모니터, 에스컬레이터 주변 포스터 등 가용한 모든 고객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동원해 콘서트 일정을 알린다. 일부 점포는  이미 시행에 들어갔고 대부분  5월30일까지 홍보전에 들어간다.  구매사은품으로 콘서트 티켓을 내건것도 아닌 상황에서 백화점이 보유한 모든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  판촉과  관련없는 행사를 순수하게 알리기로 한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사연은 이렇다.

 

  5년전 현대백화점은 개점 20주년을 맞아 당시 데뷔 20주년이었던 이승철, 당시 20세였던 보아, 백화점 오픈 CM송을 부른 윤형주 3명의 대형가수를 초청해 압구정본점 야외주차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바 있다. 이 콘서트엔 8천명이 넘는 고객이 참가, 백화점 내부 이벤트로는  가장 많은 고객이 모인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기도했다. 아직까지도 고객들 사이에 끊임없이 회자되는 현대백화점의 대표 이벤트지만 기획 당시에는 '과연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주차장 콘서트에 참여할 것인가?'라는 걱정도 많았다.다행히 " 압구정점이 당신이 데뷔한 85년에 문을 열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모두 최고의  백화점과 가수로 자리잡은 만큼 콘서트에 이승철씨가 무대에 올라오시길 바란다"  라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주차장 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당시 이승철 라이브 공연에는 중학생 자녀를 데리고 온 주부고객들마저 의자위로 올라가 이승철을 연호하며 야광봉을 흔들었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고 이후   고객들의 감사인사와  칭찬이  이어져왔다. 현대백화점은 이승철의 열광적인 무대를 통해 30∼50대 주부 고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사은선물을 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맺은  인연으로 현대백화점은 작년 창립기념행사때도 이승철을 초청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슈퍼콘서트를 진행 3만여 고객에게 열광적인 무대를 선물한 바 있다. 

 

 5년후 현재 이승철 데뷔25주년 기념콘서트의 전폭적인 홍보지원은  위와 같은 배경, 즉  85년 가수데뷔와 개점이라는 공통분모로 시작된 인연으로 두번의 초대형 콘서트를 진행했고  '백화점 업계 최초' 수식어를 붙인 고객사은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인연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인셈이다. 이승철측도 현대백화점 고객들에겐 티켓가격을 20% 할인해주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  본점과 동갑내기 인연으로 시작된 이승철 콘서트가 고객들에게 큰 선물이 된 만큼 아무 조건없이 홍보대사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