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을 역으로 낚은 친구아버지

디마과대표2010.05.28
조회4,821

안녕하세요 모 전문대학 디지털마케팅과 1학년 과대표를 맡고있는 20살 남학생입니다.

제 얘긴 아니구요 오늘 직접 친구에게 들은 친구아버지 얘기를 들려드릴게요ㅎㅎ

 

어제 친구 아버지가 집에서 전화통화를 하면서 뭔가 이상한얘기를 하시더랍니다.

 

친구아버지:(다급하신 목소리로)아, 예예, 지금 통장하고 카드 갖고 은행으로 갈게요!!

 

이래서 친구는 혹시 아버지가 보이스피싱을 당하고있는 줄 알고 그거 사기라고 믿지말라고 그랬답니다.

그러자 친구아버지는 자기도 사기전화인거 알면서 속아주는 척하는거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화내용&본론)

 

사기자:지금 어디어디 은행에 돈 얼마씩 있죠?

친구아버지:우x은행에 500만원이랑 농x에 8000만원정도 있어요!

사기자:아 그러세요?그럼 어쩌고저쩌고쌸라쌸라........

그다음 친구아버지는 그사람말에 대답을 하지않고(슬라이드 폰 쓰신다고함)

핸드폰이 열린상태로 창문위에 올려놓았답니다 ㅋㅋㅋ

그런데 친구가 핸드폰이 창가에 올려져있는걸 모르고 창문을 닫다가 핸드폰이 창문에 눌려 핸드폰이 닫혀버리자,

 

친구아버지:야 그거 닫으면어떡해!!그놈 통화료 많이나오라고 일부러 그렇게 해논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는 뻘쭘한나머지 가만히 있었고 그 후 다시 전화가 울렸더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어떤식의 사기전화였냐면 은행에 있는 돈들이 모두 새나갔다고 그거 다시 찾아준다는 전화였답니다)

친구아버지:아 제가 지금 급하게 뛰어가느라 핸드폰을 놓쳤어요! 아까 뭐라고하셨죠?

사기자:아직 은행 들어가시면 안되요 지금 어디세요?

친구아버지:아이고, 저 벌써 은행 들어왔는데요?

사기자:(살짝 당황하며)지금 은행직원들 보이세요?

친구아버지:아니요, 저 지금 구석에 있어서 은행원 안보여요!(매우 깜찍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기전화한사람 안심시키시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기자:(살짝 안심)그러면 지금 현금인출기는 어딨죠?

친구아버지:제 앞쪽에 있네요!

사기자:그럼 거기에 카드를 넣어보세요

친구아버지:네 넣었어요!

사기자:그럼 네번째줄에 뭐가 보이시죠?

친구아버지:(사실은 집에서 통화하시던중이라 당황하심)아, 제가 눈이 안좋아서 잘 안보이네요, 여기 은행에 돋보기가 있으니 그걸 쓸게요.

사기자:네 그러세요 그럼

친구아버지:네 이제 보이네요!

사기자:네 뭐라고 써있죠?

 

 

 

 

 

 

 

 

 

 

 

 

 

 

 

 

 

 

 

 

 

 

 

 

 

 

 

친구아버지:너같은 놈들은 쇠고랑 차야된다고 써있네요.

사기자:(당황한듯 몇초간 말이없다가)네 고객님?

친구아버지:너같은 놈들은 쇠고랑 차야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기자는 한참 더 말이 없다가

 

 

 

 

 

 

 

 

 

 

 

 

 

 

 

 

 

 

 

 

 

 

 

 

 

 

 

 

 

 

 

 

 

 

 

사기자:아 씨X 재밌냐???????????

 

 

 

 

 

 

 

친구아버지:어 그래 재밌다 이 새X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기꾼 같은 새X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계시던 친구어머니가 복수당하면 어쩔꺼냐고 적당히하라고 말렸지만 친구아버지는 이런놈들은 좀 당해야된다면서 계속해서 말다툼을 하셨다고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대표로써 저희과 학생 40명의 목숨을 걸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이야기 어제 일어난 실화입니다.

 

제 친구가 여자이지만 평소에 유쾌하고 재치넘치고 털털한 성격입니다 이게 다 아버지한테 유전된건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는 좀 보이스피싱이 뜸하다 했더니 아직도 이런사람들이 있네요 여러분 조심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