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을 하면서 '꽃의 전설' 공연을 보기 전에 배우들과의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사실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기보다는 인터뷰를 관람한 꼴이 되었습니다. +_+제가 참 말주변도 없고, 공연을 보기 전이라 뭔가 감상적인 부분을 나눌 수도 없더라구요.하지만, 인터뷰를 관람한 것만으로도 얻는게 많았습니다 :) 오늘 인터뷰로 얻은 '꽃의 전설' 에 관한 내용들을 풀어놓아 볼까 합니다! ㅋㅋ episode #2 2010.05.30 꽃의전설, 배우들을 만나다... 공연장에서 공연을 보는 것만큼, 무대뒤에서 배우들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공연을 하는 배우들의 연기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입장의 관객에서배우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인터뷰를 하자니, 얼음이 되버린 듯. 그래도 다행인 것이 혼자 참여한 인터뷰가 아니었다는 것.유가님께서 침착하게 여러가지 질문을 해주셔서 저는 인터뷰를 관람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배우분들은 그냥 딱 보기에도 친해보였습니다. 인터뷰를 기다리면서 장난도 치고 하는 모습.이번 공연을 위해서 6개월 가량을 함께하면서 연습을 했으니, 안 친한 게 더 이상한거겠죠?마샬아츠를 담당하고 있는 전증진 님과 미르역의 남도욱 님이 팔씨름을 하고 계시네요 :)아무래도 마샬아츠로 단련된 전증진님이 이기지 않았을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인터뷰가 시작되지 이렇게 진지한 모습으로 다들 변해주셨습니다.각자 맡으신 배역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는 부탁을 드렸습니다. :) 아직 공연을 보기 전이라서요 ! 김현미 : 이별과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사랑이야기의 여 주인공, 아라 역을 맡은 김현미입니다. 한국 쇼의 주인공인만큼 한국 무용을 주로 선보입니다. 아라와 미르는 주인공으로써 출연 비중이 높아 체력적인 소모도 큽니다. 그래서 더블 배역으로 진행되고 있지요. 남도욱 : 여주인공을 사모해 목숨도 아끼지 않는 남 주인공, 미르 역을 맡고 있습니다. 아라에게 절벽위의 꽃도 따라 바치고, 마왕에게서 구해내고 안하는 것이 없는 남자예요. 역시 한국 무용을 주로 선보입니다. 오세빈 : 여주인공을 납치하는 악당 마마왕 역 을 맡고 있습니다. 비보잉 파트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악당이라고는 하지만 제가 아라를 납치해 가지 않았으면, 둘의 사랑은 견고하지 못했을 거예요. 어떤 의미에서는 사랑의 촉매제인 셈이죠. 사랑을 결국 이루어지게 하니까 어떻게 보면 내가 제일 착한것 같아요. 권용훈 : 음악과, 무대, 막간과 막간을 연결하는 타악 을 맡고 있습니다. 무대에서 극을 이끌어 가는 주역은 아니지만, 막간마다 등장해 무대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지요, 꽃의 전설은 4개의 막이 서로 다른 분위기로 연출되는데 서로 동떨어져 보이지 않게 하는 분위기의 연결점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놀이, 축제, 음악 등 다양한 연결고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증진 : 미르의 부하 역을 맡고 있습니다. 미르가 현대적인 움직임을 가미한 한국무용이라면, 저는 태권도와 각종 무술을 댄스로 승화시킨 마샬아츠를 주로 선보입니다. 한국적인 매력을 보이는 것에 주력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공보다 더 멋지게 등장한다는 거지요! 천장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거든요. (웃음) 소개를 해주시는 동안, 마샬아츠라는 생소한 단어(?)를 들어서 어떤지 질문을 드렸었거든요.마샬 아츠 를 담당하시는 전증진님께 직접 여쭤봤습니다.. 마샬 아츠가 뭐예요? +_+ 전증진 : 원래 의미대로 쓰려면 ‘익스트림 마샬아츠’가 맞습니다. 그냥 마샬아츠라고 쓰면 무술의 한 종류로 착각할 수 있거든요. 익스트림 마샬아츠는 가라데, 태권도, 쿵푸 등 동양 무술을 춤으로 승화시킨 것이지요. 카포에라(브라질 전통 무술)적인 요소도 있구요. 동양무술이 서양에 전파되면서 생겨난 혼합무술의 형태를 춤으로 발전시킨 장르입니다. 국내에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되지 않아 생소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정말로 화려하고 역동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매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 전통 공연에 참가하게 된 비보잉에 대해서도 질문을 드렸습니다.사실 그동안의 전통 공연에서 비보이를 찾아 볼 수 없었던 게 사실인지라.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오세빈 : 비보잉의 경우는 한참 유명세를 타다가 거품이 많이 빠지는 추세에요. 그러면서 이제 어깨 힘을 많이 빼고 진정한 문화로써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요. 또 한편으로는 거품이 많이 빠졌음에도 이런 커다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기쁘죠. 그리고 이번 공연은 비보이 들로써도 뜻 깊은 의미가 있어요. 맥시멈 크루, 리버스, 갬블러 등등 여러 비보이 팀이 있는데 팀끼리는 공연을 자주 하지만 연합 공연은 없었거든요. 비보잉 팀의 맴버들의 합동 공연은 꽃의 전설이 유일해요. 게다가 비보잉 하면 왠지 음지에 속한 문화 같았잖아요. 최근 병역 비리같이 안좋은 사건들 때문에 더 그런 느낌도 들고…. 그런데 이렇게 큰 공연에 분장을 하고, 의상을 갖춰 입고 춤을 대표하는 한 장르로써 참여한다는 것은 또 처음이에요. 제대로 된 문화 코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겨요. 배우들과 꽃의 전설의 구성적인 요소면에서 얘기를 나눠보았습니다.몰랐던 마샬 아츠, 그리고 비보잉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네요.배우들에게서 직접 듣는 배역소개도, 더 머리에 쏙쏙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덕분에 공연을 세세한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구요 ~ 더 많은 인터뷰 이야기가 있지만, 다음번에 공연의 구체적인 내용면의 이야기를 전할까 합니다. http://www.legendofflower.com
[공연] 쉐라톤 워커힐의 '꽃의 전설' [Legend Of Flower]
이전 포스팅을 하면서 '꽃의 전설' 공연을 보기 전에
배우들과의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사실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기보다는 인터뷰를 관람한 꼴이 되었습니다. +_+
제가 참 말주변도 없고, 공연을 보기 전이라 뭔가 감상적인 부분을 나눌 수도 없더라구요.
하지만, 인터뷰를 관람한 것만으로도 얻는게 많았습니다 :)
오늘 인터뷰로 얻은 '꽃의 전설' 에 관한 내용들을 풀어놓아 볼까 합니다! ㅋㅋ
episode #2 2010.05.30
꽃의전설, 배우들을 만나다...
공연장에서 공연을 보는 것만큼, 무대뒤에서 배우들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공연을 하는 배우들의 연기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입장의 관객에서
배우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인터뷰를 하자니, 얼음이 되버린 듯.
그래도 다행인 것이 혼자 참여한 인터뷰가 아니었다는 것.
유가님께서 침착하게 여러가지 질문을 해주셔서 저는 인터뷰를 관람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배우분들은 그냥 딱 보기에도 친해보였습니다. 인터뷰를 기다리면서 장난도 치고 하는 모습.
이번 공연을 위해서 6개월 가량을 함께하면서 연습을 했으니, 안 친한 게 더 이상한거겠죠?
마샬아츠를 담당하고 있는 전증진 님과 미르역의 남도욱 님이 팔씨름을 하고 계시네요 :)
아무래도 마샬아츠로 단련된 전증진님이 이기지 않았을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인터뷰가 시작되지 이렇게 진지한 모습으로 다들 변해주셨습니다.
각자 맡으신 배역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는 부탁을 드렸습니다. :) 아직 공연을 보기 전이라서요 !
김현미 : 이별과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사랑이야기의 여 주인공, 아라 역을 맡은 김현미입니다.
한국 쇼의 주인공인만큼 한국 무용을 주로 선보입니다.
아라와 미르는 주인공으로써 출연 비중이 높아 체력적인 소모도 큽니다.
그래서 더블 배역으로 진행되고 있지요.
남도욱 : 여주인공을 사모해 목숨도 아끼지 않는 남 주인공, 미르 역을 맡고 있습니다.
아라에게 절벽위의 꽃도 따라 바치고, 마왕에게서 구해내고 안하는 것이 없는 남자예요.
역시 한국 무용을 주로 선보입니다.
오세빈 : 여주인공을 납치하는 악당 마마왕 역 을 맡고 있습니다.
비보잉 파트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악당이라고는 하지만 제가 아라를 납치해 가지 않았으면,
둘의 사랑은 견고하지 못했을 거예요. 어떤 의미에서는 사랑의 촉매제인 셈이죠.
사랑을 결국 이루어지게 하니까 어떻게 보면 내가 제일 착한것 같아요.
권용훈 : 음악과, 무대, 막간과 막간을 연결하는 타악 을 맡고 있습니다.
무대에서 극을 이끌어 가는 주역은 아니지만,
막간마다 등장해 무대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지요,
꽃의 전설은 4개의 막이 서로 다른 분위기로 연출되는데
서로 동떨어져 보이지 않게 하는 분위기의 연결점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놀이, 축제, 음악 등 다양한 연결고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증진 : 미르의 부하 역을 맡고 있습니다.
미르가 현대적인 움직임을 가미한 한국무용이라면,
저는 태권도와 각종 무술을 댄스로 승화시킨 마샬아츠를 주로 선보입니다.
한국적인 매력을 보이는 것에 주력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공보다 더 멋지게 등장한다는 거지요!
천장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거든요. (웃음)
소개를 해주시는 동안, 마샬아츠라는 생소한 단어(?)를 들어서 어떤지 질문을 드렸었거든요.
마샬 아츠 를 담당하시는 전증진님께 직접 여쭤봤습니다.. 마샬 아츠가 뭐예요? +_+
전증진 : 원래 의미대로 쓰려면 ‘익스트림 마샬아츠’가 맞습니다.
그냥 마샬아츠라고 쓰면 무술의 한 종류로 착각할 수 있거든요.
익스트림 마샬아츠는 가라데, 태권도, 쿵푸 등 동양 무술을 춤으로 승화시킨 것이지요.
카포에라(브라질 전통 무술)적인 요소도 있구요.
동양무술이 서양에 전파되면서 생겨난 혼합무술의 형태를 춤으로 발전시킨 장르입니다.
국내에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되지 않아 생소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정말로 화려하고 역동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매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 전통 공연에 참가하게 된 비보잉에 대해서도 질문을 드렸습니다.
사실 그동안의 전통 공연에서 비보이를 찾아 볼 수 없었던 게 사실인지라.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오세빈 : 비보잉의 경우는 한참 유명세를 타다가 거품이 많이 빠지는 추세에요.
그러면서 이제 어깨 힘을 많이 빼고 진정한 문화로써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요.
또 한편으로는 거품이 많이 빠졌음에도 이런 커다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기쁘죠.
그리고 이번 공연은 비보이 들로써도 뜻 깊은 의미가 있어요.
맥시멈 크루, 리버스, 갬블러 등등 여러 비보이 팀이 있는데
팀끼리는 공연을 자주 하지만 연합 공연은 없었거든요.
비보잉 팀의 맴버들의 합동 공연은 꽃의 전설이 유일해요.
게다가 비보잉 하면 왠지 음지에 속한 문화 같았잖아요.
최근 병역 비리같이 안좋은 사건들 때문에 더 그런 느낌도 들고….
그런데 이렇게 큰 공연에 분장을 하고, 의상을 갖춰 입고 춤을 대표하는 한 장르로써
참여한다는 것은 또 처음이에요.
제대로 된 문화 코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겨요.
배우들과 꽃의 전설의 구성적인 요소면에서 얘기를 나눠보았습니다.
몰랐던 마샬 아츠, 그리고 비보잉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네요.
배우들에게서 직접 듣는 배역소개도, 더 머리에 쏙쏙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공연을 세세한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구요 ~
더 많은 인터뷰 이야기가 있지만, 다음번에 공연의 구체적인 내용면의 이야기를 전할까 합니다.
http://www.legendofflow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