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는 남친 어떡해야 할까요?

유리알2010.05.30
조회184

 

남자친구가 7월13일날 군대를 갑니다.

 

아직 두달전인데도 신경이 예민하고, 세상에 모든 짐은 다 자가기 지고 있는것 처럼

보이더군요... 결국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정말 울고 불고, 매달리고 달래고, 그래서 결국 다시 사귀기로 했지만,

항상 만날때마다 다시 그 문제를 꺼내곤 하더군요..

 

군대가서 헤어지면 자기는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면서....

 

저를 믿지 못하는것 같아요. 주의 사람들 말 들어보니까.. 믿지 못해서라기 보단..

사람일이란 한치 앞도 모르는거이기때문에 그러는거 라고 하더군요..

 

저는계속 달라붙고 애원하는데.. 지금은 저도 말로만 포기상태입니다.

 

사실 오늘 만나서 결판을 내려고했습니다.이젠 저한테 자기 맘 변했다고

꼴도 보기 싫다고, 만나기도 싫으니까 오지 말라고 했는데 무작정 집앞에 찾아

갔었습니다. 제 마음에 상처도 상처고,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친상태라..

저도 막 욕하고 험한말 다 쏟아 내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얼굴을 보니.. 그게 안되더라구요..

 

제가 나 떼어내려면 얼굴 보고 꼴도 뵈기싫다, 나 너 싫다, 왜 싫은지 이유 좀 말해주라

해주라고 했떠니 자기는 싫대요. 왜 자기가 그런말을 해야하냐면서;

그냥 싫으니까 자꾸 가라고만 하더라구요. 눈도 못마주치면서..

거짓말인게 그냥 제 눈에 뻔히 보이는데....

자기는 사실이라고.... 오늘 보니 제가 생일 선물로 사준 시계도 안차고

왔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모진말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제가 웃어버렸어요. 밝은것 마냥. 장난까지 걸면서 마지막에

제가 알겠다고 더이상 붙잡지 않을테니 힘들어하지 말어라. 이렇게 말하면서

왔네요.....

 

그런데 제 맘이... 그 얘한테 떠나질 못하네요. 그 애를 위해서 떠나줘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