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혼자입니다.

더러운인생2010.05.30
조회84

ㅋㅋㅋ... 신세 한탄좀 합시다.

대전사는 25살 여자입니다.

저요. 25년 넘게 내 주위에 있는 친구들한테

화 한번 안내고 살았습니다.ㅋㅋ

제가 화 한번 안내서 그런지 주변사람들이

우습게 알더라구요..ㅋㅋ 신발...

 

엇그제 사소한 오해하나로 처음 친구한테 따졌다가

된통당했죠. 그전부터 그 친구한테 쌓인게 많아

이참에 다 말하고 한바탕하려고 했읍죠..

고기도 먹어본놈이 먹는다고, 남한테 싫은소리

한번 못해본사람이 따지고 화내려니까 내 맘대로

안되더이다. 말은 앞뒤가 안맞고 상대방 눈도 못마주치고

내가 따지려 했던 말도 다 잊어버리고.. 상대방은 속사포처럼

자기한테 유리하게 따지면서 날 노려보는데..

그 모습에 기가 죽더이다. 그때만큼 내 자신이 병.신같은적이

없더이다. 흥분할대로 흥분했는데, 할말은 잊어버리고 카페에서 애같이

소리소리 질렀습니다..ㅋㅋㅋ 결과요?ㅋㅋ 당연히 제가 졌죠~..ㅋㅋ

상대방 친구는 제가 자기에 대해 맺힌거 다 푼 줄로 알고있습니다~..ㅋㅋㅋ

아 시. 발.ㅋㅋ

 

그 친구는 원래 그렇다 쳐도.

엇그제 깨달은게 하나 있었습니다.

십여년넘게 알고 지내온 친구들이지만, 내사람이 아니란걸 알게 됐죠.

그친구들이요?ㅋㅋ 그친구들 평소에 그애가 널 너무 우습게 안다~

네가 얼마나 우스우면 그런태도로 대하냐. 이런식으로 저를 부추기던

애들이었죠. 근데 엇그제는 저한테 말하던 그 자세가 아니더군요.

말 아예안하고 말싸움에 안끼어드는 친구는 정상이고. 나머지는 모두

상대방 편을 들더라고요.ㅋㅋ 그 친구없는자리에서는 그친구 욕하고 내편들면서..ㅋㅋ

한친구는 말싸움에계속 끼어들면서 무슨 스포츠프로그램처럼 중계를 하더라구요.

나머지는 상대방 편들다가 지들끼리 얘기하면서 히히덕거리다.. 옆에선 친구가 우는데.

그러고들 있더라구요.

 

이 친구들 중 제가 제일 실망한 친구.. 중계하던 그 친구입니다.

그 친구요. 저랑 제일 오래 알고지낸 친구이고 제가 평소에 많이 의지하던 친구였어요.

그래, 중계한거요. 지딴엔 중심잡아 주려고 더 큰싸움으로 못번지게 하려는거인거

알겠어요. 그런데, 내가 상대방 친구에대해 안좋은 감정있는거, 속마음. 중계하는 친구한테 털어놓고 문자보낸거 전화한거 그 내용 그대로 상대방친구한테 말했더라구요. 어떻게 그럴수가있죠? 내딴엔 자기를 제일 믿으니까 안말할거 믿고 속마음털어놓은건데, 어떻게 그걸그대로 상대방친구한테 고자질하나요? 아무런 여과없이?

 

아무튼, 친구라고 끌어안고 있던 사람들이. 내사람이 아니란걸 엇그제 알게 되었

습니다. 인생 참 더럽네요. 어차피 인생은 혼자인거죠.ㅋ

아. 제가 더 싫은건 뭔지 아세요? 친구라곤 저 사람들밖에 없어서

제가 못놓고 있다는거죠. 외로울까봐. 싫어도 쌓여도 앞으로 계속 친구로 있을거 같네요.

무늬만 친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