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폐륜녀

태천녀2010.05.31
조회616

안녕하세요?

스물네살 서울사는 그저그렇고그런평범한 여자입니다.

요즘 뭐 경희대 폐륜녀다, 인천폐륜녀다 뭐 말들이 많지요?

전사실 자취를 하는데 자췻방에 컴퓨터가 없어서 그 모든것들을 최근에야 접한

촌스러운 여자랍니다.

친구랑 피씨방을 가서 게임을 한후 우연히 그 경희대 폐륜녀의 녹음 동영상을듣고난 후

정말 가히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친구랑 피씨방을 빠져나온후 어떻게 그런여자가 있을수 있냐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채 친구와 저는 찜질방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늘 가던 띵띵찜질방을 뒤로한채 저희 어머니의 무료쿠폰으로

동네에 있는 땡땡보석사우나에 가게되었습니다.

근처에 약간 유흥가가 번접해 있는 찜질방이였습니다.

이유흥가가 불과 10년 전만해도 청소년 출입급지 골목이었다 하더군요.

여튼 저희는 찜질방으로 들어갔고, 입구부터 술취한 여학생들이 서넛 있는것이,

아뭐쫌안락하고 그렇고 그런 찜질방은 아니겠구나..라고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쨋든 가서 요래조래 찜질방을 왔다갔다하니 너무 졸리더라구요

그래서 여탕에와서 여자수면실에서 샤워나 하고 자야지 하고 어슬렁거리던중

씻으러 들어갈라고 했더니 탕안에서 씨끄러운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때시간이 새벽 4~5시 사이였거든요. 모두 고요한 시간이었지요.

그래서 뭔가 하고 친구랑 보던중

 청소하는 아주머니(약60대 초반)와 약 20대후반~30대초반정도 되어보이시는

여성분이 실갱이를 벌이고 계시더군요.

뭐그냥 술취한 여자랑 시비가 붙었나보다.. 하고 들어가기가뭐해서 밖에서 어슬렁

거리던중 이거 점점 언성이 높아지시는 것이에요.

처음 마음은 어랏!!!!!!싸움이다!!!!!!!!!!!!! 구경하자!!!!!!!!!!!하고 한번 빼꼼 처다보았어요

아........정말 일이 심각하더라고요.

사건의 개요는 (옆에있던 카운터 아주머니께 들음 )

청소 아주머니께서 그때가 청소하는 시간이였는데, 청소를 깨~끗이 했는데

그 젊은 여성분이 청소한대다가 실례를 하신 모양이에요

그래서 아주머니께서 뭐라고 하셨고 그 젊은여성분이 (술이 많이 취해계셨음)

여채저채 말을 받아 치시다가 두분이 감정히 격해지셨더라구요.

점점 높아지는 언성과 육두문자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상상을 초월한 욕들이

오고가더라구요.  그러더니 급기야 몸싸움이 벌어져버렸어요.

두분다 올 나체를 하시고 머리를 휘어잡으며 막 싸우는데 정말 너무 놀라서

모든 여자분들이 말리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그 술취한 여자분은 붙잡기엔 모두 역부족이였고, 새벽이라 사람들도

많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여자를 붙잡기엔 엄두가 안나서 아주머니를 말려보려 했으나

아주머니도 엄청 흥분하신 상태라 너무 무서웠습니다. (완전 비겁함)

그렇게 몸싸움을 겪하게 벌인 후 아주머니(그새 옷을 입으셨음)를 찜질방쪽으로 데려갔으나(거의 끌고갔음 이란 표현이 적당함 ) 젊은 여성분이 분을 참지 못하시고 나체로 찜질방으로 진출하려 하시더군요. 너무 놀란 여탕의  모두가 그여성분을 말렸어요.

가까스로 진정되나 싶었더니 그 여성분이 입에 차마 닮을수 없는 거친 욕을하며

아줌마를 데려오라며 기절직전의 발버둥을 치시더군요.

아...저희는 정말 난감했습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사이

청소 아줌마께서 다시 들어오셨고 2차 욕씨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젊은 여성분은 너무 아파서 경찰에 신고하고 진단서를 끊어오겠다며

옷을입고 나가버리셨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최대한 객관적으로 상황을 쓴다고 썻는데요.

참.. 모모폐륜녀.모모폐륜녀..해도 그것은 먼곳에 있는것이 아니였습니다.

그 동영상 녹음을 보고 와서 일까요? 마음이 정말 너무 착잡하더군요.

저 사건을 보며 느낀 제 생각은. 물론 술이 취한 여성분께 청소아주머니께서

너무 뭐라고 하셔서 기분이 나쁠수도 있겠고, 말을 하는 과정에서

청소아주머니께서 많이 심하게 하셨을 수 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생각이 듭니다.

그아주머니가 참 많이 놀라신거 같았어요.

또. 제생각일수도 있지만 저는 왠지 몸싸움을 할때도, 욕싸움을 할때도

아주머니께서 더 불리 하셨던거 같아요. 안경을 쓰고 계셨고 그 안경이

날라가서 박살이 났으니까요.

아주머니가 참 걱정 됩니다. 딸같은 여성분에게 모욕을 당하시고 손지검까지..

그날 잠도 잘 못주무셨을텐데. 새벽에 목욕탕을 홀로 청소하시는 일이 만만치도

않은일일텐데, 봉변을 당하시고. 자식들이 안다면 얼마나 분노할 일일까요.

그 아줌마의 겁에 질리고 놀란 표정이 자꾸 떠올라서 마음이 참 좋지 않았습니다.

그 여성분을 질타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그 아주머니가 너무 걱정이 됩니다.

사실 친구와 그 싸움을 보면서 너무 이건아니다 싶어서

녹음이라도 해서 올려버릴까 생각도 했었는데

그것도 아니다 싶어서 그냥 몇자 끄적여 봅니다.

그러고 친구와 찜질방을 나오는 길에 그여자와 다시 마주쳤습니다.

결국 경찰도 왔다가고 진단서를 가져오셨더군요.

정말 한숨나오는 새벽이였어요.

집으로 오는길 어떤 아저씨들께서 술이 덜깨셨는지

씨X 이라며 욕을 하시는데 친구와 저는 정말 악!!!!!!!!!!!!!!!!!!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그날새벽 씨X이란 욕을 너무 많이 들어서 정말 씨X이란 욕에

과부하가 걸린거 같아요.

아.........

정말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