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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희20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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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나의 마음 너를 떠나 있었고
더 오래 너는 나를 찾지 않았다
행복한 나는 푸른 나무들의 숲속에 누워 하늘을 본다
이상하지, 내 몸은 투명해져
숲과 공기와 새들을 통과한다
그건 오래도록 저물지 않은 저녁
이제 눈에 보이는 것만 믿기로 한다
그리고 지금 내 눈을 가득 채우는 것은
투명한 눈물 몇 방울

 

 


글 황경신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