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천안함 사태가 터지면서부터 이것은 이렇게 될 것이다, 저건 저렇게 될 것이다 라고 생각했던 것이 딱 맞아 떨어지자, 정말 이래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의혹이 들어 다른 분들과 의견을 나눠보고자 글을 씁니다.
이 글은 실제적인 증거를 무시한 개인적인 소견임을 먼저 밝힙니다.
혹시 사실이라도 안기부에서 저한테 찾아오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ㅡㅡ;;
===================
저는 뉴스를 잘 보지 않습니다.
주로 어떤 사건이 났다는 사실만 듣고 뉴스에서 나오는 분석이나 전문가의 견해는 깡그리 무시하고 혼자만의 분석을 하곤 합니다.
그러던 중, 천안함 사건이 터졌죠.
제 관심을 끈 것은 누가 이 사건을 일으켰냐는 것이 아니라 군부가 무언가 숨기는 듯한 인상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신문을 스치듯 보니 다른 함(무슨 함이었는지 기억이 가물...)에서 북한 반잠수정이라고 생각되는 물체를 향해 발포했으나 그것이 새떼로 밝혀졌다는 것이 실려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함포가 아닌 어뢰발사로 알아들었고, 그 어뢰의 진행방향에 천안함이 있었을 수 있다고 지레 생각하고 음모이론을 내세웠죠.
그런데 함포라고 하더군요. 음... 그럼 일단 패스하고,
천안함의 사건에서 북한이 발을 빼는 것도 보고, 정부는 북한의 짓으로 굳히기를 시도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아직까지 증거가 명확하지 않은데도 말이지요.
그때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만에 하나 이것이 북한의 짓이 아니라 단순한 사고라고 하더라도 천안함은 북한의 짓에 의해 침몰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우리 정부의 입장에서입니다.
만일 사고에 의한 침몰이라면 해군의 평판은 땅에 떨어질 것이며, 그러한 사고를 방치한 군수뇌부는 징계를 면치 못할 것이며 현재 군통수권자로 있는 대통령의 평판은 덩달아 낮아질 것입니다.
안그래도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에 야들야들하게 만들어놓았던 남북관계가 이명박정부 2년 반만에 최악으로 악화가 되어 십수년을 되돌아갔다는 평판을 듣는데, 이러한 사건이 또 터져서 남북관계도 최악으로 만든데다가 사고까지 방치한 정부의 무능함에 국민들이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위기를 기회로 돌릴 수 있다면 그리 하는 게 현명한 처하겠지요.
무조건 북한의 짓으로 돌리고, 이명박정부가 해 온 강경대북체제를 더욱 강화시켜서 북한에게 적의를 돌리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정부는 대북체제에 대한 명분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전시에 준하는 상황에서의 강력한 리더쉽을 돋보이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은 어차피 쉽게 남한을 공격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닐 뿐더러 국지전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국력에서의 우위도 있고 서로 쇼로 끝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전시에 준하는 상황으로, 주석의 자리에 아직 오르지 못한 자신의 군권을 강화시켜 감히 중앙지도층이 도전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일로 북한은 개성공단을 통째로 얻게 될 수 있지요.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중국과의 교류는 공식적으로는 조금 힘들어졌지만, 비공식적인 교류는 국경을 접하고 있으므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중국 정부는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닌 밀거래였다고 발뺌하면 끝입니다.
천안함 장병들에게는 정말 정말 미안하고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조차 죄송스럽지만,
북한의 짓이 아니라면 그들의 죽음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국가를 지키는 중에 죽음을 당한 것은 맞지만 전사자가 되는 것과 순직자가 되는 것, 둘의 차이는 명확하죠. 국민들의 애도를 등에 업고 정부는 일약 정의로운 정부가 되어버립니다. 유가족들에게 충분히 사례하고 그 분노를 북한에 당당하게 표현함으로서 말이죠.
다음, 미국의 입장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강경 대미정책과 광우병 소, 부시의 안하무인격인 세계지배야욕에 의한 염증으로 한반도에서의 영향력을 대거 상실했던 미국의 입장에서는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을 것입니다.
북한이라는 공공의 적을 두고 공식적으로 한국정부와 손잡을 수 있고, 핵을 가지고 있다지만 국가의 자주권 획득이라는 의미가 있기에 눈에 가시같아도 섣불리 압박할 수 없었는데, 이번 천안함 사태에 의해 미국은 북한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눈치 안보고 행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북한은 절대 자신들의 짓이라고 인정하면 안되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미국과 한국, 일본은 북한의 짓임을 기정사실화 하고 맹비난 할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 사실이 아닐 수있다는 것은 다들 아시지요? 국제정세와 각국, 특히 강대국들의 이익에 의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 역사이고 밝혀진 사건의 '진실'입니다. 진실은 진실이되 사실일지 아닐지는 그들 이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알아서도 안된다는 것이지요.
어쨌든 미국은 이번 사건으로 한반도에 대한 이미지완화에 성공했고, 영향력도 증대했으며, 대북 압박에 대한 명분도 획득했습니다.
일본의 입장도 나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분위기가 좋아지고 통일이 된다면 가장 피해를 볼 나라 중 하나가 바로 일본입니다. 아시겠지만, 독도에 대한 일본의 야욕은 점점 노골적이 되고 있으며 한국 정부의 힘만으로는 그들을 견제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들은 막강한 금력으로 획득한 세계에 대한 영향력으로 우리나라 정도로는 겁내지 않을 겁니다. 같은 민족이라는 북한이 우리의 입장을 옹호하고 나선다면 무식함으로 밀어붙였던 독도 굳히기 작전이 더 큰 무식함에 타격을 받을 수 있고, 남북한을 합한 군사력은 강대국들도 무시하기 힘든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한의 핵은 무시하기 힘든 요소이죠. 일본이 플루토늄을 가지고 있다지만 실제로 핵무기를 가진 것은 아니므로 전략적인 면에서 약세를 드러낼 수밖에 없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 머리가 복잡하긴 합니다. 하지만 남북한이 친해지면 일본이 껄끄러워하는 것만큼은 사실일 것입니다.
또한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이명박대통령의 출신지가 일본이라는 것도 제 신경을 긁습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인터넷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일본 총리에게 "독도문제, 조금만 기다려 달라." 라고 말했다지요? 전후 문맥이 명확치 않은 기사였지만, 그 문장이 도대체 어떤 문맥에서 나와야 나올 수 있는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독도문제라면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매장지하자원에 대한 확보문제 아닙니까? 그런데 명확한 우리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서 기다려 달라고 할 만한 것이 무엇이 있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말입니까?
대북체제가 그렇게 강경함을 띨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데 임기 초부터 일관적인 강경책을 쓴 것이 북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기 위한 포석이었다면?
대통령이 될 정도로 명석한 사람이 자신이 그러한 행동을 하면 좋았던 남북관계가 순식간에 망가질 것이라는 것을 몰랐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짓이라고 보도를 하던데, 솔직히 저는 반신반의 입니다.
북한이 정권강화를 위해 공격을 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김정일이 바보는 아닐텐데 그런 큰 사건을 일으켜놓고 자기가 정권강화만 하고 외부상황이 조용해 지리라고 생각한 것은 아닐텐데 말이죠. 이렇게 될 것이 뻔하다는 것을 저같은 무지렁이도 짐작하는데 김정일과 그 밑의 수많은 엘리트들이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을까요?
이번 일로 북한은 우방인 중국이나 중동과의 교역조차 맘놓고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적대국가에 명분을 제공하는 최악의 바보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만화책이나 소설책에서 살인사건이 나면 주인공격인 형사가 처음으로 하는 것이 이 사건으로 인해 가장 이익을 보는 사람이 누구냐를 따지고 제1용의자를 정합니다. 그러한 방식으로 이 사건을 바라본다면, 제1용의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저는 선박파괴나 어뢰폭발같은 어려운 것은 문외한이라 그것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만, 임기 초에 언론을 이미 장악한 정부의 언론발표 또한 믿지 않습니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개인적인 분석
분석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 글일 겁니다.
그런데 천안함 사태가 터지면서부터 이것은 이렇게 될 것이다, 저건 저렇게 될 것이다 라고 생각했던 것이 딱 맞아 떨어지자, 정말 이래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의혹이 들어 다른 분들과 의견을 나눠보고자 글을 씁니다.
이 글은 실제적인 증거를 무시한 개인적인 소견임을 먼저 밝힙니다.
혹시 사실이라도 안기부에서 저한테 찾아오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ㅡㅡ;;
===================
저는 뉴스를 잘 보지 않습니다.
주로 어떤 사건이 났다는 사실만 듣고 뉴스에서 나오는 분석이나 전문가의 견해는 깡그리 무시하고 혼자만의 분석을 하곤 합니다.
그러던 중, 천안함 사건이 터졌죠.
제 관심을 끈 것은 누가 이 사건을 일으켰냐는 것이 아니라 군부가 무언가 숨기는 듯한 인상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신문을 스치듯 보니 다른 함(무슨 함이었는지 기억이 가물...)에서 북한 반잠수정이라고 생각되는 물체를 향해 발포했으나 그것이 새떼로 밝혀졌다는 것이 실려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함포가 아닌 어뢰발사로 알아들었고, 그 어뢰의 진행방향에 천안함이 있었을 수 있다고 지레 생각하고 음모이론을 내세웠죠.
그런데 함포라고 하더군요. 음... 그럼 일단 패스하고,
천안함의 사건에서 북한이 발을 빼는 것도 보고, 정부는 북한의 짓으로 굳히기를 시도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아직까지 증거가 명확하지 않은데도 말이지요.
그때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만에 하나 이것이 북한의 짓이 아니라 단순한 사고라고 하더라도 천안함은 북한의 짓에 의해 침몰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우리 정부의 입장에서입니다.
만일 사고에 의한 침몰이라면 해군의 평판은 땅에 떨어질 것이며, 그러한 사고를 방치한 군수뇌부는 징계를 면치 못할 것이며 현재 군통수권자로 있는 대통령의 평판은 덩달아 낮아질 것입니다.
안그래도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에 야들야들하게 만들어놓았던 남북관계가 이명박정부 2년 반만에 최악으로 악화가 되어 십수년을 되돌아갔다는 평판을 듣는데, 이러한 사건이 또 터져서 남북관계도 최악으로 만든데다가 사고까지 방치한 정부의 무능함에 국민들이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위기를 기회로 돌릴 수 있다면 그리 하는 게 현명한 처하겠지요.
무조건 북한의 짓으로 돌리고, 이명박정부가 해 온 강경대북체제를 더욱 강화시켜서 북한에게 적의를 돌리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정부는 대북체제에 대한 명분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전시에 준하는 상황에서의 강력한 리더쉽을 돋보이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은 어차피 쉽게 남한을 공격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닐 뿐더러 국지전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국력에서의 우위도 있고 서로 쇼로 끝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전시에 준하는 상황으로, 주석의 자리에 아직 오르지 못한 자신의 군권을 강화시켜 감히 중앙지도층이 도전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일로 북한은 개성공단을 통째로 얻게 될 수 있지요.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중국과의 교류는 공식적으로는 조금 힘들어졌지만, 비공식적인 교류는 국경을 접하고 있으므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중국 정부는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닌 밀거래였다고 발뺌하면 끝입니다.
천안함 장병들에게는 정말 정말 미안하고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조차 죄송스럽지만,
북한의 짓이 아니라면 그들의 죽음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국가를 지키는 중에 죽음을 당한 것은 맞지만 전사자가 되는 것과 순직자가 되는 것, 둘의 차이는 명확하죠. 국민들의 애도를 등에 업고 정부는 일약 정의로운 정부가 되어버립니다. 유가족들에게 충분히 사례하고 그 분노를 북한에 당당하게 표현함으로서 말이죠.
다음, 미국의 입장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강경 대미정책과 광우병 소, 부시의 안하무인격인 세계지배야욕에 의한 염증으로 한반도에서의 영향력을 대거 상실했던 미국의 입장에서는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을 것입니다.
북한이라는 공공의 적을 두고 공식적으로 한국정부와 손잡을 수 있고, 핵을 가지고 있다지만 국가의 자주권 획득이라는 의미가 있기에 눈에 가시같아도 섣불리 압박할 수 없었는데, 이번 천안함 사태에 의해 미국은 북한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눈치 안보고 행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북한은 절대 자신들의 짓이라고 인정하면 안되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미국과 한국, 일본은 북한의 짓임을 기정사실화 하고 맹비난 할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 사실이 아닐 수있다는 것은 다들 아시지요? 국제정세와 각국, 특히 강대국들의 이익에 의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 역사이고 밝혀진 사건의 '진실'입니다. 진실은 진실이되 사실일지 아닐지는 그들 이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알아서도 안된다는 것이지요.
어쨌든 미국은 이번 사건으로 한반도에 대한 이미지완화에 성공했고, 영향력도 증대했으며, 대북 압박에 대한 명분도 획득했습니다.
일본의 입장도 나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분위기가 좋아지고 통일이 된다면 가장 피해를 볼 나라 중 하나가 바로 일본입니다. 아시겠지만, 독도에 대한 일본의 야욕은 점점 노골적이 되고 있으며 한국 정부의 힘만으로는 그들을 견제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들은 막강한 금력으로 획득한 세계에 대한 영향력으로 우리나라 정도로는 겁내지 않을 겁니다. 같은 민족이라는 북한이 우리의 입장을 옹호하고 나선다면 무식함으로 밀어붙였던 독도 굳히기 작전이 더 큰 무식함에 타격을 받을 수 있고, 남북한을 합한 군사력은 강대국들도 무시하기 힘든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한의 핵은 무시하기 힘든 요소이죠. 일본이 플루토늄을 가지고 있다지만 실제로 핵무기를 가진 것은 아니므로 전략적인 면에서 약세를 드러낼 수밖에 없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 머리가 복잡하긴 합니다. 하지만 남북한이 친해지면 일본이 껄끄러워하는 것만큼은 사실일 것입니다.
또한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이명박대통령의 출신지가 일본이라는 것도 제 신경을 긁습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인터넷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일본 총리에게 "독도문제, 조금만 기다려 달라." 라고 말했다지요? 전후 문맥이 명확치 않은 기사였지만, 그 문장이 도대체 어떤 문맥에서 나와야 나올 수 있는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독도문제라면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매장지하자원에 대한 확보문제 아닙니까? 그런데 명확한 우리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서 기다려 달라고 할 만한 것이 무엇이 있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말입니까?
대북체제가 그렇게 강경함을 띨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데 임기 초부터 일관적인 강경책을 쓴 것이 북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기 위한 포석이었다면?
대통령이 될 정도로 명석한 사람이 자신이 그러한 행동을 하면 좋았던 남북관계가 순식간에 망가질 것이라는 것을 몰랐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짓이라고 보도를 하던데, 솔직히 저는 반신반의 입니다.
북한이 정권강화를 위해 공격을 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김정일이 바보는 아닐텐데 그런 큰 사건을 일으켜놓고 자기가 정권강화만 하고 외부상황이 조용해 지리라고 생각한 것은 아닐텐데 말이죠. 이렇게 될 것이 뻔하다는 것을 저같은 무지렁이도 짐작하는데 김정일과 그 밑의 수많은 엘리트들이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을까요?
이번 일로 북한은 우방인 중국이나 중동과의 교역조차 맘놓고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적대국가에 명분을 제공하는 최악의 바보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만화책이나 소설책에서 살인사건이 나면 주인공격인 형사가 처음으로 하는 것이 이 사건으로 인해 가장 이익을 보는 사람이 누구냐를 따지고 제1용의자를 정합니다. 그러한 방식으로 이 사건을 바라본다면, 제1용의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저는 선박파괴나 어뢰폭발같은 어려운 것은 문외한이라 그것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만, 임기 초에 언론을 이미 장악한 정부의 언론발표 또한 믿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