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김제동 쇼’는 지난달 21일 가수 비를 토대해 성공적인 첫 녹화를 마쳤고 지난 6일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곧 2주 연속으로 편성이 취소됐고, 다시 6월 중순까지 방송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실상 ‘김제동 쇼’는 방송 불발의 수순을 밟고 있는 분위기다. 김제동은 지난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노제 사회를 맡아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들이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친북 좌파 방송인이 TV에 나오게 되면 시청자들에게 나쁜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며 우회적으로 그를 비난하기도 했다.
김제동은 첫 방송을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맡은 바 있어 정치적인 외압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에 과거 청와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90도로 악수를 나누는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제동을 잘 아는 한 측근은 "납득키 힘든 사정이 저간에 있었다"면서 "현재 김제동은 아예 방송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Mnet '김제동쇼'의 MC 직을 사퇴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측근은 "김제동이 추도식 사회를 본다는 뉴스가 나간 뒤 제작진으로부터 추도식 참석을 재고할 수 없겠냐는 요청이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추도식 참여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언급으로 이해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제동은 끝끝내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결국 예고된 5월6일 첫 방송이 방영되지 못했다. 4월 각종 보도자료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이었던데다가, 톱스타 비를 초빙해 녹화까지 해둔 상태였음을 감안하면 분명 특이한 상황이었다. 곧바로 외압설이 꼬리를 물었다.
이윽고 Mnet '김제동쇼'는 이렇다할 이유없이 지난 19일 영화 '방자전'의 주인공 김주혁과 조여정이 게스트로 출연키로 했던 두번째 녹화와, 다시 29일 구혜선이 출연키로 한 세번째 녹화분 역시 취소됐다. Mnet 측은 31일 현재 여전히 정확한 방영 날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제동 M.net 사퇴 결정!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진행이 문제
[스포츠칸 2010-05-31]
방송인 김제동이 또 정치적인 외압 논란에 휩싸였다.
엠넷 ‘김제동 쇼’는 지난달 21일 가수 비를 토대해 성공적인 첫 녹화를 마쳤고 지난 6일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곧 2주 연속으로 편성이 취소됐고, 다시 6월 중순까지 방송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실상 ‘김제동 쇼’는 방송 불발의 수순을 밟고 있는 분위기다. 김제동은 지난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노제 사회를 맡아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들이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친북 좌파 방송인이 TV에 나오게 되면 시청자들에게 나쁜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며 우회적으로 그를 비난하기도 했다.
김제동은 첫 방송을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맡은 바 있어 정치적인 외압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에 과거 청와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90도로 악수를 나누는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제동을 잘 아는 한 측근은 "납득키 힘든 사정이 저간에 있었다"면서 "현재 김제동은 아예 방송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Mnet '김제동쇼'의 MC 직을 사퇴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측근은 "김제동이 추도식 사회를 본다는 뉴스가 나간 뒤 제작진으로부터 추도식 참석을 재고할 수 없겠냐는 요청이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추도식 참여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언급으로 이해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제동은 끝끝내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결국 예고된 5월6일 첫 방송이 방영되지 못했다. 4월 각종 보도자료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이었던데다가, 톱스타 비를 초빙해 녹화까지 해둔 상태였음을 감안하면 분명 특이한 상황이었다. 곧바로 외압설이 꼬리를 물었다.
이윽고 Mnet '김제동쇼'는 이렇다할 이유없이 지난 19일 영화 '방자전'의 주인공 김주혁과 조여정이 게스트로 출연키로 했던 두번째 녹화와, 다시 29일 구혜선이 출연키로 한 세번째 녹화분 역시 취소됐다. Mnet 측은 31일 현재 여전히 정확한 방영 날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스포츠칸 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