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보내달라던 처녀귀신...ㅠㅠ(그림有)

. 2010.06.01
조회1,514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3살 여자 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제가 어렸을 적 부터 유난히 기가 약했는지

가위에 눌리는 날이 많았습니다.

어떤날은 하루에 7~8번 가위에 눌려서

나중엔 무섭다기보단 귀찮기까지했었구요..--;;

근데 어제 눌린 가위는 너무 무서웠고 생생하네요...ㅜㅜ

 

 

(그림소질이없음;;이해바람)

 

방 구조가 대충 저렇게 되어있어요

전 침대에서 똑바로 누워서 자고 있었구요...

근데 딱 어느순간 침대로 몸이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오면서

순간 느꼈죠. 아 가위눌림시작이구나...- -

근데 그날 따라 제가 겁을 상실했는지 어쨌는지 ㅜㅜ

무심결에 눈을 뜨고 만거죠..(원래는 가위눌릴때 눈뜨면 귀신보인다해서 눈을 꼭감는다)

눈을 뜨자마자 제눈앞에 보이는 귀신...

 

아 그리면서도 소름돋고무섭네요 ㅠㅠ

저렇게 사람형체였는데 까맣고 긴머리에...

얼굴은 저렇게 시커멓게 보였어요

보자마자 눈을 질끈 감고

하느님 부처님 다 찾았네요..(몸은 움직일수 없는 상태)

 

그때 들리는 앙칼진 목소리.

 

"나 시집가고싶어. 시집보내줘"

 

ㅡ_ㅡ;;

소름쫙...

도망가고싶은데 몸은 안움직이고..

제가 아무반응이 없자,

갑자기 누군가를 부르더라구요

 

"막내야~"

 

이러는데 갑자기 제 귀 옆에서

 

"네.,"

 

하는 작고 음침한소리........

ㅠㅠ정말 미쳐버리는줄알았어요

눈질끈감고 진짜 발버둥쳤어요

그러다 어떻게 가위가 풀렸는데..

풀리자마자 엄마방으로 뛰어내려가서 엉엉 울었네요....

내가 남자도아닌데 왜 여자인나한테 시집을 보내달라고 한건지 이해안감..

암튼 정말 무서웠는데 그림도 허접하고 글로 쓰니까 안무서운듯......ㅠ흑..

 

그럼 추가로 예전에 있었던 일 한개 더 말씀드릴게요...

 

저희집이 내부수리를 하느라고

엄마방&제방(언니랑 방하나같이씀)을 못쓰는 상태여서

할머니 할아버지 방에서 다같이 잠을 잤어요 (제일큰방임)

근데 원래 저희집이 그 안방에서

증조할머니,할아버지 제사를 지내는데

저희 할머니께서 갑자기 종교를 기독교로 바꾸셔서;;

제사를 안지내기로 한지얼마 안됐을 때에요.

근데 전 사실 제사날이 언젠지도 모르고

제사를 지내는지 안지내는지도 잘 몰랐어요...(자랑은 아니지만 집에 늦게들어가거든요ㅠㅠ)

암튼 안방에서 자는데

흑흑흑,,...하고 서럽게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잠에서 깨서 두리번 거리는데

장농옆에 사람한명정도 들어가는 공간이 있는데

그 공간앞에서 할머니께서 쭈그려 앉아서 울고 계신거에요..

어두웠고 모습만 보여서 전 당연히 우리할머니인줄알고

"할머니 왜우세요??"

하고 옆을봤는데 내 옆에 우리할머니 누워계시고

..............

상황파악 되자마자 미친듯이 이불뒤집어 썼는데

이불 뒤집어 쓰는순간

그 할머니 귀신이 제 위에 올라타더니

"못돼쳐먹은것들 망할것들"

이러면서 욕을 하는거에요

무서워서 발버둥치고 난리치다가

어느순간 이불이 확 걷어찼는데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근데 정말 웃긴게

무서워서 엉엉 울고 언니도 깨우고 할머니도 깨웠는데

아무도안일어남.....- -;

무서워서 불켰더니 불끄라고 소리질렀음...ㅠ.ㅠ

언니는 잠깐 눈뜨더니 왜울어? 이러고 다시자고....

암튼 울다 지쳐 다시 잠들었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밥먹으면서 엄마한테 얘길했는데

엄마도 좀 이상했던지 할머니께 가서 바로 말씀드리시더라구요.

그 얘기 듣던 할머니가 얼굴 새하얗게 질리시더니

어제가 제삿날이었다고......

그래서 그날 바로 제사음식해서 제사지냈던 일이 있었다죠~

;;

전 쓰면서 계속 소름돋고 무서웠는데

글보는 분들은 안무서우실지도 모르겠네요 ㅠ ㅠ

어쨋뜬 이만쓰겠습니당~!

톡되면 가위눌렸던 경험중에 무서웠던것들 써드릴게요~!!!

허접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