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날쉬고싶어서 정신줄놓은 22女

파리목숨2010.06.01
조회1,447

 

아.............내일이 6월2일 선거날이지용....스압없음!!...그래도참고읽어주셈..언니오빠들.ㅜㅜ

 

저는 건설회사에 다니고있는 22살 여아입니다..

 

 

각현장마다 감리, 건설직원, 하청직원, 포xx, 이렇게 다있는데..

 

감리여직원님들 다 쉼.... 같은건설직원여직원님들 다쉼...... 근데

 

저만 ! 딱 저만 !! 출근하라는겁니다.....헐.......이건아니다..싶어서

 

오전부터 차장님을 꼬드겼습니다.

 

"차장님 저 생애 첫 투표에요ㅜㅜ" 이랬떠니 그럼낼 출근해서 3시에 퇴근하랍니다.

 

헐.....................?허걱

 

 

 

 

 

저희사무실현장 구조상 나가기가 쉽지않습니다..............허러러안로니아ㅓ론ㅇㄹ

 

근데 3시에 퇴근하고싶다고해서 누가 태워줌??????????

 

그것도 아닙니다!!!!!!!!!

 

마침 오늘 회식이었습니다.

 

A차장님이 대빵인데, 그 대빵님 허락 맡고싶은데 어쩌지하고있었더니

 

B차장님이 저와 회식자리 가시면서 그러시더군요.

 

"좀 마시고 술냄새 풍기면서 할말 다하고, 필름 끊겼다구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차장님............. 저 짤리는데.....................☞.☜

이랬더니 증인되주신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저래 제 편은 많았습니다.

회식갔더니 A차장님 빼고 다 제편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저기서 사주를 하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술도 약한 전....... 미쳤죠..네네 압니다..지금부터 벌써 악플의 냄새가..스므스믈

 

소맥한잔원샷!!, 두잔, 세잔, 소주 한잔, 두잔, 세잔.

 

네 평소 주량이 소주3잔밖에안되는데..... 하아........ 저렇게 마시고,

 

차장님이 오시기전, 대범해지라고 자꾸 사주를 넣으시는데, 전 끝까지 안대요 무서워요 ! 하다가

 

화장실을 갔다온사이에 제 핸드폰으로 A차장님께 문자를 하시는 대리님...................헐?????????

 

 

 

'언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그렇습니다 제번호로 저렇게 보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뻘되는차장님께 ......... 고작 하루 쉬어보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고싶었음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야자 연습도했음.

 

고개숙이고있따가 차장님 문열고 들어오시면

"아씨.. 인자갈라니까 누가오노?" 이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연습하며 술깨면안된다고 소주한잔두잔 더마시다보니 결국 차장님 오심.ㅋㅋㅋㅋㅋ

 

 

우선 소주한잔 따라드렸습니다. 끝까지 먹이겠노라 집요하게 말하면서..

 

전 계속 "아 전 기억안날꺼니깐 빤낭 그거 드세요~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 술이들어간다 쭉쭉쭉쭉"

 

평소에 내숭100단 깔며 회사에서 말한마디 안하던 제가..................한숨하아.........

 

 

 

 

 

스압때문에 더이상 주저리주저리 떠들지도못하겠고..

재미없다고 마우스휠내릴거같고..내글묻힐거같고......

 

 

그래도 꿋꿋하게.................차장님께 개겼고.....

다들 연습할때완 다르게 실전에 강하다며 절 응원해주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용기얻어서

 

"다들 술드셨고!! 한분 돈받으셨고!! 자 이제 다 제편이에요 ~ 몰라요 차장님~~"

 

이러는데 수근수근.

 

'저건 사주가아니다. 이제부터 본심인거다. 난모른다'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고싶음?ㅋㅋㅋㅋㅋㅋ

파리목숨 여직원 사주할땐언제고 이제와서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

 

 

살고싶어서 마지막으로 한마디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시간됐으니 다들 일어나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짠 하면서 제가 또한마디날림

 

"자 !! 원샷!!!!!! 전부다 이제 다 잊어버리세요

>.<!!!!!!!!!!!"

 

 

 

그리고 마지막에 차장님이 데려다주시고 내릴때 한마디함..

'목욜날뵈요~~~~~~`'

 

 

 

 

.......목요일날 철판깔아야함...아니면 내자리가 비워져있으려나....흐어흐헝

 

 

P.S. 이렇게 열심히 꼬장부렸으니... 투표는 꼭해야디 . 모두들 투표 꼭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