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 전 3주간 떠났던 태국으로의 첫 해외여행, 그리고 전역 후 74일간의 동남아 여행, 복학한 후 첫 방학 때 떠난 홍콩과 마카오, 그리고 2008년 여름에 떠났던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1년이 지나자 슬슬 또 여행병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돈은 없고, 시간도 마땅치 않았다.
휴학신청을 하고 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 학교에서 장학금 발표가 났고, 기분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 장학금이 등록금에서 공제되는 만큼의 돈을 어머니에게 달라고 하여 여행을 해도 되겠냐고 물어봤고, 흔쾌히 승락하셔서 부랴부랴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적은 예산으로 갈 수 있는 싱가포르로 정했다. (역시 이번에도 탈 아시아 실패!) 그 후 바로 항공권을 예약하고, 가이드북을 사고, 환전까지 바로 준비했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여행내공이 쌓이고 있다는 걸 느낀다)
그리고 여행출발 당일 준비하지 않아서 떠나기 망설여지기도 했던 싱가포르 여행.
하지만 싱가포르는 안전한 나라이기에 많이 준비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았다.
아침 5시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확인 후 바로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에도착. 피곤하지만 비행기 안에서 자야지 하며 비행기에 탔지만 좁은 좌석 때문인지 쉽사리 잠이 들지 못했다. 옆에 앉은 두분은 라오스 가이드북을 보고 있었다. 그래서 괜히 참견하여 라오스 여행 정보를 공유한 후 잠이 들고나서 대만 도착 후 한시간 쉬고, 다시 홍콩으로 출발. 기내식을 먹고 자고나니 홍콩도착. 공항에서 두시간 반을 때워야 하는데 컨디션이 안좋아진다. 누워서 자고 싶은데 잠을 잘 수는 없고...
영화한편 보고 신문보고 다시 비행기 탑승. 기내식 먹고 다시 잠들었다가 깨다를 반복. 기내에서 틀어주는 '7급공무원' 영화를 보고 다시 자고 8시가 되어서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무려 11시간반의 비행. 세번의 기내식. 도착했을 때 나는 많이 지쳐있었다. (난 왜 두번이나 경유하는 걸 몰랐던 것일까??) 하지만 난생 처음 와보는 곳에 오니 안좋았던 컨디션은 살아나고 힘이 나기 시작한다.(이럴 땐 "난 정말 여행체질이 아닐까?"란 생각이 저절로 든다.)
미리 예약해 둔 숙소로 가기 위해 MRT타는 곳을 물어 터미널 1에서 터미널2로 가서 이지링크 카드를 샀다. 그 후 처음이지만 익숙한 듯 MRT탑승. 초행길인데 먼가 익숙하고 전혀 어렵지 않다. 그만큼 여행자를 위한 시설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일까?? 다민족 국가답게 지하철은 다양한 생김새의 사람들이 앉아있다. 여행을 왔음을 실감한다. 그리고 벌금천국답게 지하철에는 다양한 벌금 표시가 눈에 띈다.
약 한시간 정도 지나서 '리틀인디아역'에 도착했다. A번 출구로 나가서 미리 예약한 숙소 'G4 STATION'으로 갔다. 무거운 배낭과 무더운 날씨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땀을 뻘뻘 흘렸다. 안내데스크에서 친절한 직원한명이 반갑게 환영해준다. 그런데 이 직원이 우리나라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보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아는척을 했더니 어눌한 한국말로 나에게 묻는다.
"혼자 여행하면 재밌어요?" 귀엽다ㅋㅋ
방을 배정(8인실의 도미토리 방에 있는 사람은 나 혼자였다)받고 에어콘 바람으로 더위를 우선 식히고 첫날이니깐 그냥 씻고 잘까 하다가 그래도 밖에 나가봐야 할 것 같아서 짐을 풀고 바로 나왔다.
안좋았던 컨디션이 완전히 되살아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나니 배가 고파온다. 맥도날드가 보여서 갔더니 우리나라보다 비싸다. 그래서 다시 나와서 숙소 앞 식당에 갔다. 3.5싱가폴 달러의 치킨 덮밥을 시키고 먹는데 맛있다! 여행하는 동안 음식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동남아의 밥맛! 익숙하다!
밥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씻는데 공동욕실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싱가포르의 비싼 숙박비에 도미토리 형식의 숙소와 공동욕실을 선택한 건 나자신이기에 어찌할 수도 없다. '늘 편한 여행만 고집할 수 없다' 생각하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자!
씻고 나서 편안하게 누워 가이드북을 뒤적거리며 내일 일정을 간단하게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던 나 홀로 싱가포르 여행기 - 첫째날
2009년 8월 29일(토) - 싱가포르 여행 첫날
군대가기 전 3주간 떠났던 태국으로의 첫 해외여행, 그리고 전역 후 74일간의 동남아 여행, 복학한 후 첫 방학 때 떠난 홍콩과 마카오, 그리고 2008년 여름에 떠났던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1년이 지나자 슬슬 또 여행병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돈은 없고, 시간도 마땅치 않았다.
휴학신청을 하고 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 학교에서 장학금 발표가 났고, 기분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 장학금이 등록금에서 공제되는 만큼의 돈을 어머니에게 달라고 하여 여행을 해도 되겠냐고 물어봤고, 흔쾌히 승락하셔서 부랴부랴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적은 예산으로 갈 수 있는 싱가포르로 정했다. (역시 이번에도 탈 아시아 실패!) 그 후 바로 항공권을 예약하고, 가이드북을 사고, 환전까지 바로 준비했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여행내공이 쌓이고 있다는 걸 느낀다)
그리고 여행출발 당일 준비하지 않아서 떠나기 망설여지기도 했던 싱가포르 여행.
하지만 싱가포르는 안전한 나라이기에 많이 준비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았다.
아침 5시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확인 후 바로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에도착. 피곤하지만 비행기 안에서 자야지 하며 비행기에 탔지만 좁은 좌석 때문인지 쉽사리 잠이 들지 못했다. 옆에 앉은 두분은 라오스 가이드북을 보고 있었다. 그래서 괜히 참견하여 라오스 여행 정보를 공유한 후 잠이 들고나서 대만 도착 후 한시간 쉬고, 다시 홍콩으로 출발. 기내식을 먹고 자고나니 홍콩도착. 공항에서 두시간 반을 때워야 하는데 컨디션이 안좋아진다. 누워서 자고 싶은데 잠을 잘 수는 없고...
영화한편 보고 신문보고 다시 비행기 탑승. 기내식 먹고 다시 잠들었다가 깨다를 반복. 기내에서 틀어주는 '7급공무원' 영화를 보고 다시 자고 8시가 되어서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무려 11시간반의 비행. 세번의 기내식. 도착했을 때 나는 많이 지쳐있었다. (난 왜 두번이나 경유하는 걸 몰랐던 것일까??) 하지만 난생 처음 와보는 곳에 오니 안좋았던 컨디션은 살아나고 힘이 나기 시작한다.(이럴 땐 "난 정말 여행체질이 아닐까?"란 생각이 저절로 든다.)
미리 예약해 둔 숙소로 가기 위해 MRT타는 곳을 물어 터미널 1에서 터미널2로 가서 이지링크 카드를 샀다. 그 후 처음이지만 익숙한 듯 MRT탑승. 초행길인데 먼가 익숙하고 전혀 어렵지 않다. 그만큼 여행자를 위한 시설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일까?? 다민족 국가답게 지하철은 다양한 생김새의 사람들이 앉아있다. 여행을 왔음을 실감한다. 그리고 벌금천국답게 지하철에는 다양한 벌금 표시가 눈에 띈다.
약 한시간 정도 지나서 '리틀인디아역'에 도착했다. A번 출구로 나가서 미리 예약한 숙소 'G4 STATION'으로 갔다. 무거운 배낭과 무더운 날씨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땀을 뻘뻘 흘렸다. 안내데스크에서 친절한 직원한명이 반갑게 환영해준다. 그런데 이 직원이 우리나라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보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아는척을 했더니 어눌한 한국말로 나에게 묻는다.
"혼자 여행하면 재밌어요?" 귀엽다ㅋㅋ
방을 배정(8인실의 도미토리 방에 있는 사람은 나 혼자였다)받고 에어콘 바람으로 더위를 우선 식히고 첫날이니깐 그냥 씻고 잘까 하다가 그래도 밖에 나가봐야 할 것 같아서 짐을 풀고 바로 나왔다.
안좋았던 컨디션이 완전히 되살아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나니 배가 고파온다. 맥도날드가 보여서 갔더니 우리나라보다 비싸다. 그래서 다시 나와서 숙소 앞 식당에 갔다. 3.5싱가폴 달러의 치킨 덮밥을 시키고 먹는데 맛있다! 여행하는 동안 음식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동남아의 밥맛! 익숙하다!
밥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씻는데 공동욕실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싱가포르의 비싼 숙박비에 도미토리 형식의 숙소와 공동욕실을 선택한 건 나자신이기에 어찌할 수도 없다. '늘 편한 여행만 고집할 수 없다' 생각하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자!
씻고 나서 편안하게 누워 가이드북을 뒤적거리며 내일 일정을 간단하게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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