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코앞에서... 일어난 일들....

20男2010.06.02
조회292

안녕하세요 서울 어딘가 살고있는

스무살 남아 입니다.

 

 

저는 여자친구도 없고 문자오는건 싸이월드 뿐인 남자라서

항상 집 학교 피시방을 반복하는 사람이에요...

오늘도 어김없이 수업이 끝난뒤 피시방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생긴 일을 끄적여보겠습니다...

 

 

 

 

피시방을나와 집에 걸어가는길이 너무 쓸쓸하여

친구에게 전화해서 사는얘기좀 하다보니 어느세 집근처에 도착했더라구요

코너를 돌자마자 생각난것이

'아, 내일은 쉬는사람이 많으니까 집근처에 사람많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집을 가고있었어요.(집주변에 음식점 유흥점들이 많아요)

 

집 50m쯤 남았을때 집밑에있는 x스x라빈스31앞에

              보기드문 미인들이 있는겁니다!(시력안좋음)

마음속으로 '와 멀리서 볼때 처럼만...' 라는

 

생각을하며 집 30m쯤 도착했을 때

누군가 쳐다보고있다는 느낌을 받고있는데

그 무리들이 날 보며 웃고있는겁니다!!

'C........내가 웃기게 생겼나' 라는

 

생각하며 집 10m쯤 도착했을 때

아까 그 무리에서

                                   긴생머리 (머리긴사람 좋아해요...)

                                               키크고 (작은분보다는 큰분좋아해요...) 

몸매도 좋아보이는 듯한...

그냥 이상형에 가까운여자가 걸어오는겁니다!

'오 C...나보고 쳐웃던 인간이 왜 일루와'

'그래도 이쁜거 같으니까....' 라는

생각하며 고개숙이고 가방에서 열쇠꺼내고있는데

 

 

집 바로 입구에서 누군가 "저기요" 라고 말거는겁니다!

조카 빵 터질듯한 목소리로 킥킥대며 말하길래...

'지금 말건 사람이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하며 한마디 해줬어요.

가방에서 얼굴도 안보고 열쇠찾으면서

"왜요"

"..."

열쇠꺼내고 얼굴 보는순간 시방 이건 얼짱수준임.........

기쁨과 흥분과 오묘함이 몰려오는데 .....

그래도 시크함을 유지하면서

"말해요"

"친구랑 내기했는데 번호좀 주세요..."

이때 생각을............

'하....... 니가 앞에 [친구랑 내기했는데] 이말만 안붙였어도 헤벌레하면서 줄 가능성도 있었을텐데'

근데 C... 머리속에 악마와 천사가 나타남

"병x아 이럴때 아니면 니가 저런사람 언제 만나보겠냐 빨리번호줘 빨랑 번호주고 이것도 인연인데 술한잔하자고 말해"

"병x아 니가 가지고 놀리는거임 저렇게 내숭떨면서 번호달래서 사람마음 흔들어놓고 어장관리하면서 가끔 술얻어먹고 놀아주고 그러겠지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 정신 못차렸냐"

그 순간 조카 시선이 느껴지는거임....

웃음을 참지못해 눈썹이 들쑥날쑥하며 그래도  눈빛은 애절한 미녀분과

'난 널 믿는다'라는 깔깔 강렬한 삘을 보내는 친구분들의

눈빛을 받는순간 저도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지가 망가지는 순간이였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덴디스타일을 좋아해서 항상 그리 입고다니다보니 삐끼같다는 소리를 좀 많이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포스만은 시크하단 소리를 자주들었는데.....

민망함에 그사람 얼굴을 살짝봤는데 그분도 입가리고 고개숙이고 웃고계신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긴 생머리였지만 앞머리는 뒤로 넘겼기에 눈썹이 보였는데 아직 들쑥거리고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라도 진정하자는 생각하며 몰래 심호흡을 한뒤에 다시 한마디했음

 시크하게 "핸드폰 줘보세요"하고 싱긋웃어준 담에

폰을 봤는데 나랑 똑같은 폰임 시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홀드푸는데 바탕화면에 샤워하다말고 위에서

찍은사진인지 머리는 촉촉히 젖어있는듯하고

수건을 몸에 감은듯한데 가슴골이 보이는거이...........................

이때부터 웃음이 싹가심.... 기쁨과 흥분과 오만가지 잡생각들.....

 

 

 

 

 

근데 느낌이 안좋은거임........

그분 뒤를보니까 친구분이 3분이 계셨는데 한분은 그 밝은 xx킨x빈스앞에서

담배를 피시면서 쳐다보고계심..........

한분은 아주 호기심에찬 말똥말똥한 눈빛이고 다른한분은 아직도 강렬한 눈빛을

계속해서 보내시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무시하더라도 젤 첫번째 눈에 띈 여성분의 눈빛을 잊을수가없었기에...ㅠㅠㅠㅠㅠㅠㅠ

서둘러 메모장 들어간다음에

                      다음 이시간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무서웠어요...)

쓰고 그대로 홀드걸고 시크하게 건내주면서 "여기 저장했어요"

늦지도 빠르지도 늦장부리지도 서두르지도 않은 적절한걸음으로

빠르게 집으로 튀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난 친구분들의 손을 들어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숨어서 지켜보는데 집 바로 앞 술집에서

야외 테이블에서 술마시고있음......

조카 무섭게 담배도핌.....얘기도 어찌나 크게 깔깔대며 해주시는지

내 욕하는것도 들림...........

편의점가야되는데..... 집에 먹을거 다떨어졌는데......

점심에 편의점표 라면과햄버거먹고 아무것도 못먹었는데.....

 

 

재미없는 예기 읽어주셔 감사해요 ㅠㅠㅠㅠ

네이트들어왔는데 어떤분이 도서관에서 빵터진예기하시길래

뭔가 비슷하다 싶어 써봤어요...ㅎㅎㅎㅎㅎㅎ

반응좋으면 수쿤 목쿤갔다생긴일도....

6월 2일 투표합시다!

 

그리구 저 못생기지 않았거든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