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싸웠습니다

장군20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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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출근을 하려고 차를 빼려고 했는데 저희 아파트는 주차장이 굉장히

 

협소하여 차가 서로 마주보며 후방 주차를 하고 한쪽 후방주차 라인에는

 

차 앞에다 다시 평행주차를 합니다. 그러면 차 한대 지나갈수 있는 일방통행길이

 

하나 생깁니다. (쉽게 설명하려고 해도 이정도밖에 안되네요;;)

 

제 앞에 산타페가 하나 있어서 경비아저씨께 옮겨달라 말씀드리고 시동켜고 있었죠.

 

차를 뒤로 빼주시더라구요. 그럼 전 제 차를 우측으로 방향으로 돌려 일방통행

 

방향으로 아파트를 나가면 됩니다. 브레이크에서 발만 때고 앞으로 나가는데

 

갑자기 끽 소리가 나며 차 한대가 경적을 마구 울립니다. 왼편에서요..

 

제가 차를 다시 뒤로 뺍니다...근데 제 앞을 막고 서서 창문까지 내리시고 어느

 

여자분이 절 죽일듯이 째려보네요.... 순간 저도 화가 너무 많이 납니다.

 

하지만... 여자분이시고.... 전 20대 후반... 아직 어리기에.. 그리고 같은 아파트

 

주민이니까.... 별말 안하고 그냥 저도 쳐다봤습니다...

 

계속 그렇게 대치상황... 한마디 하고 싶지만 참았습니다... 옆에 꼬마애도 태우고

 

계시길래.... 그러더니 그냥 쌩 가시네요....

 

물론 제가 잘못했죠 1차적으로... 저야 뭐 할말이 없는 상황이죠...

 

그래도 저도 운전습관이 몸에 익은 사람인지라 당연히 차가 오나안오나 좌측을

 

주시하며 차를 빼는데 제 앞에 평행주차한 산타페에 가려 좌측이 안보이는 상황

 

이였구요... 악셀도 안밟고 브레이크에 발만 살짝 올리고 가는데...

 

그분은 속력은 높지만 진행방향으로 가는 차가 우선인지라 제가 당연히

 

잘못한거죠..그래도그래도그래도!!

 

그분은 주차장에서... 그것도 차 한대 지나가는 그 곳에서 그리 속력을 높이시고

 

오셨다는것도 잘못된거 아닙니까?

 

브레이크 밟을때 끽! 소리날정도면 규정속도 위반도 한참 위반인듯 싶은데

 

뭐 그렇게 화가 난다고 경적 울리고 앞에 서서 째려 봐야 됩니까?

 

제가 이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28살이 된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낼 모레 장가도 가지만은... 오래 사신 분들은 다 제 어린시절부터 보셨던 분들인지라

 

조용조용 다니는 편인데 오늘 아침에는 정말 소리한번 지르고 싶더라구요...

 

저도 잘못한거 압니다만은 아직까지도 짜증이 너무 납니다

 

(참고로 지하주차장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