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30대부분의 일본인들이 고향을 찾아 떠난 연말, 우리가족은 조용히 온천을 향해 떠났다.특별히 정해놓은 온천은 없었고, 그냥 나가노현쪽으로 올라가며 어디로 들어갈지 생각하기로 한다. 관련 팜프렛 : http://www.cyworld.com/jbler/3357461 국도 153호선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단풍으로 유명한 코란케(香嵐溪)가 나온다. 이 도로를 달리면 언제나 기분이 상쾌해 진다. 코란케(香嵐溪)에 도착. 유달리 계곡물이 깨끗해 보인다. 계곡물에 대해 "우리들이 왔다!" 라는 신고식을 올리는 아이들. 아이들이 조심조심 "아빠!!!" 라고 부른다. 왜그래?? 가와세미!! 와~~ 물총새 (가와세미, カワセミ, Alcedo atthis). 지금껏 살아오면서 실제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망원렌즈로 클로즈업해서 찍었으나, 삼각대가 없어서 또렷하게 나오질 않았다.2010년 우리가족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파랑새가 되어주길 기원해본다. 바위틈새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보석을 발견했다. 이런곳에도 "美" 가 숨어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계곡에서 식사를 시작한다. 소고기, 닭고기, 소세지, 가이바시 그리고 방어회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기린 무알콜 맥주음료. 추운 겨울엔 역시 얼큰한 한국라면! 식사를 했는데 뭔가 아쉬울땐, 김치를 넣고 라면을 끓여 조금씩 나누어 먹는 것이 최고!! 화투에도 나오는 식물이 아닌가? 잘 익은 포자주머니(포낭)를 받쳐들고 봄을 기다리는 이끼. 캠핑시즌에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매점. 하지만 한겨울이라 휴업중이다. 나가노현쪽으로 출발하려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추위에 웅크리고 앉자 졸고 있었다.혹시 배가 고프지 않을까 싶어, 먹다 남은 닭껍데기를 잘라 주니 너무 잘 먹는다. 한겨울인데도 통통한 풍체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누군가의 애완용 고양이가 아닐까 생각되지만 어찌됐든 잘 먹어주니 예쁘다. 고양이와 헤어지기 직전에 촬영한 동영상. 코란케(香嵐溪)를 뒤로하고 나가노현쪽으로 출발! 평소 자주가던 히라타니온천(平谷溫泉)은 연말연시 영업을 하지 않았다.하는 수 없이 약 30분가량 추가로 달려 도착한 곳은 이곳 히루가미온천(晝神溫泉).짚으로 만든 히루가미앞에서 기념촬영. 온천안내소도 문을 닫았기에, 대충 찾아들어간 곳이 이곳 히루가미노 모리(ひるがみの森)운이 좋게도 온천시설과 온수풀이 같이 있는 곳이다.연말연시인지라 이용객이 없어, 이 온수풀은 우리 가족전용으로 즐길 수 있었다. 요금은 성인 1,000엔, 어린이 600엔으로 수영장은 저녁 9시까지, 온천시설은 저녁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온천시설 역시 이용객이 거의 없어, 노천탕을 촬영할 수 있었다. 수온은 대략 42도정도로 약간 뜨거운 편.무색무취의 온천수이지만, 물속에 들어가면 마치 비눗물처럼 미끈 거린다. 나고야로 돌아오는 길.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쌓이기 시작했다. 나가노현을 가는데 스노우타이어를 준비하지 않은 것 자체가 모험. 하지만 후회해도 늦었다. 조심스럽게 운전하는데도 차가 미끄러지고, 얼음같은 것이 브레이크쪽으로 들어갔는지 브레이크를 밟으면 이상한 소리까지 난다.험한 산길인데 큰일이다. 식은 땀이 흐르고.. 입이 바싹 말라오는데, 뒷쪽의 아이들은 눈이 많이 내린다고 신이 났다.나도 이런 와중에도 비상등을 켜놓고, 비상사태를 사진으로 남기는 블로거의 프로정신?? 내가 생각해도 놀랍다. 엉금엉금 기어가다시피 전진하여 나고야집에 도착하니 자정 12시를 넘겨 12월 31일 새벽이 되었다.그래도 무사히 도착했음에 안도를 하며 맥주한잔 마시고 잠을 청한다.겨울 산길에서 스노우타이어도 없이 폭설을 만났지만, 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1
새해맞이 코란케(香嵐溪)와 히루가미온천(晝神溫泉) 여행.
2009.12.30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고향을 찾아 떠난 연말, 우리가족은 조용히 온천을 향해 떠났다.
특별히 정해놓은 온천은 없었고, 그냥 나가노현쪽으로 올라가며 어디로 들어갈지 생각하기로 한다.
관련 팜프렛 : http://www.cyworld.com/jbler/3357461
국도 153호선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단풍으로 유명한 코란케(香嵐溪)가 나온다.
이 도로를 달리면 언제나 기분이 상쾌해 진다.
코란케(香嵐溪)에 도착. 유달리 계곡물이 깨끗해 보인다.
계곡물에 대해 "우리들이 왔다!" 라는 신고식을 올리는 아이들.
아이들이 조심조심 "아빠!!!" 라고 부른다. 왜그래?? 가와세미!! 와~~
물총새 (가와세미, カワセミ, Alcedo atthis).
지금껏 살아오면서 실제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망원렌즈로 클로즈업해서 찍었으나, 삼각대가 없어서 또렷하게 나오질 않았다.
2010년 우리가족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파랑새가 되어주길 기원해본다.
바위틈새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보석을 발견했다. 이런곳에도 "美" 가 숨어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계곡에서 식사를 시작한다.
소고기, 닭고기, 소세지, 가이바시 그리고 방어회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기린 무알콜 맥주음료.
추운 겨울엔 역시 얼큰한 한국라면!
식사를 했는데 뭔가 아쉬울땐, 김치를 넣고 라면을 끓여 조금씩 나누어 먹는 것이 최고!!
화투에도 나오는 식물이 아닌가?
잘 익은 포자주머니(포낭)를 받쳐들고 봄을 기다리는 이끼.
캠핑시즌에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매점. 하지만 한겨울이라 휴업중이다.
나가노현쪽으로 출발하려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추위에 웅크리고 앉자 졸고 있었다.
혹시 배가 고프지 않을까 싶어, 먹다 남은 닭껍데기를 잘라 주니 너무 잘 먹는다.
한겨울인데도 통통한 풍체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누군가의 애완용 고양이가 아닐까 생각되지만 어찌됐든 잘 먹어주니 예쁘다.
고양이와 헤어지기 직전에 촬영한 동영상.
코란케(香嵐溪)를 뒤로하고 나가노현쪽으로 출발!
평소 자주가던 히라타니온천(平谷溫泉)은 연말연시 영업을 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약 30분가량 추가로 달려 도착한 곳은 이곳 히루가미온천(晝神溫泉).
짚으로 만든 히루가미앞에서 기념촬영.
온천안내소도 문을 닫았기에, 대충 찾아들어간 곳이 이곳 히루가미노 모리(ひるがみの森)
운이 좋게도 온천시설과 온수풀이 같이 있는 곳이다.
연말연시인지라 이용객이 없어, 이 온수풀은 우리 가족전용으로 즐길 수 있었다.
요금은 성인 1,000엔, 어린이 600엔으로 수영장은 저녁 9시까지, 온천시설은 저녁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온천시설 역시 이용객이 거의 없어, 노천탕을 촬영할 수 있었다.
수온은 대략 42도정도로 약간 뜨거운 편.
무색무취의 온천수이지만, 물속에 들어가면 마치 비눗물처럼 미끈 거린다.
나고야로 돌아오는 길.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쌓이기 시작했다.
나가노현을 가는데 스노우타이어를 준비하지 않은 것 자체가 모험. 하지만 후회해도 늦었다.
조심스럽게 운전하는데도 차가 미끄러지고, 얼음같은 것이 브레이크쪽으로 들어갔는지 브레이크를 밟으면 이상한 소리까지 난다.
험한 산길인데 큰일이다. 식은 땀이 흐르고.. 입이 바싹 말라오는데, 뒷쪽의 아이들은 눈이 많이 내린다고 신이 났다.
나도 이런 와중에도 비상등을 켜놓고, 비상사태를 사진으로 남기는 블로거의 프로정신?? 내가 생각해도 놀랍다.
엉금엉금 기어가다시피 전진하여 나고야집에 도착하니 자정 12시를 넘겨 12월 31일 새벽이 되었다.
그래도 무사히 도착했음에 안도를 하며 맥주한잔 마시고 잠을 청한다.
겨울 산길에서 스노우타이어도 없이 폭설을 만났지만, 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