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꼬이지 싶어 한참을 투덜대다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볼까 하고 시작된 대구 여행..
하지만 이 시작이 모든 것이 꼬여 버리는 발단이 되버릴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
우선 인터넷으로 봤을땐 박람회가 열리는 경북 경산까지 대중교통으로 1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네이버 지도는 말해줬고, 또 축제를 11시까지로 연장했다는 말에 신명나게 편의점에 들러 마실 것을 고른 후 계산하면서 알바생한테 슬쩍 경산까지 걸어가려고 하니 방향을 알려달라고 하니 경악을 하면서 걸어서 못간다고 나에게 충고 해줬다.
그런가 보다 하고 출발하기 전 밥부터 든든하게 먹으러 한 음식점에 들어갔다.
난 그냥 별 생각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 봤는데 이분들 역시 거기까지 걸어가는건 무리라고 말해 주셨구, 한 아줌마랑 배달부 아저씨가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펼치기 시작하더니 곧이어 언성을 높혀가며 싸우기 시작했다. 아저씨 왈 "지하철 갈아타느니 그냥 버스가 빠르죠!" 아줌마 왈 "버스는 너무 돌아가서 오래 걸린다니까!" 반말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
슬쩍 눈치보며 계산하고 얼른 나와 버스를 뭐 타야하나 둘러보다 바로 오는 버스에 경산이 적혀 있어 얼른 올라 탔다.
그동안 생각 안하구 살았는데 대구에는 친절한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버스안에서 한분한테 길을 여쭤보니까 두세분이 동시에 자기가 알려주겠다며 "어디서 내려라" "내릴때 되면 내가 알려주겠다" "나와 함께 내리면 된다" 대답해 주시며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
음, 대구 살기 좋은 곳이구나.
그렇게 도착한 경산. 냅따 뛰어서 입구까지 도착해 보니 입구 앞에서 사람들이 서성이고 있었다.
2010 대구경북유채꽃박람회
27일에 대전으로 대려가는 전철행에서 잠이 들어 동대구역까지 와버렸다 -.-ㆀ
왜 이렇게 꼬이지 싶어 한참을 투덜대다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볼까 하고 시작된 대구 여행..
하지만 이 시작이 모든 것이 꼬여 버리는 발단이 되버릴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
우선 인터넷으로 봤을땐 박람회가 열리는 경북 경산까지 대중교통으로 1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네이버 지도는 말해줬고, 또 축제를 11시까지로 연장했다는 말에 신명나게 편의점에 들러 마실 것을 고른 후 계산하면서 알바생한테 슬쩍 경산까지 걸어가려고 하니 방향을 알려달라고 하니 경악을 하면서 걸어서 못간다고 나에게 충고 해줬다.
그런가 보다 하고 출발하기 전 밥부터 든든하게 먹으러 한 음식점에 들어갔다.
난 그냥 별 생각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 봤는데 이분들 역시 거기까지 걸어가는건 무리라고 말해 주셨구, 한 아줌마랑 배달부 아저씨가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펼치기 시작하더니 곧이어 언성을 높혀가며 싸우기 시작했다. 아저씨 왈 "지하철 갈아타느니 그냥 버스가 빠르죠!" 아줌마 왈 "버스는 너무 돌아가서 오래 걸린다니까!" 반말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
슬쩍 눈치보며 계산하고 얼른 나와 버스를 뭐 타야하나 둘러보다 바로 오는 버스에 경산이 적혀 있어 얼른 올라 탔다.
그동안 생각 안하구 살았는데 대구에는 친절한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버스안에서 한분한테 길을 여쭤보니까 두세분이 동시에 자기가 알려주겠다며 "어디서 내려라" "내릴때 되면 내가 알려주겠다" "나와 함께 내리면 된다" 대답해 주시며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
음, 대구 살기 좋은 곳이구나.
그렇게 도착한 경산. 냅따 뛰어서 입구까지 도착해 보니 입구 앞에서 사람들이 서성이고 있었다.
무슨일인가 싶어 슬쩍 끼어들어 입구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입구에서 길막하고 계시는 관리자분들..
11시까지 열리기는 하는데 평일은 10시까지고, 표는 9시 30분에 매표소가 문을 닫아서 못들어 간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입구에서 사진만 몇장 찍는 등 그냥 순순히 돌아 갔지만 난 관리자분에게 부탁을 시도했다.
그랬더니 그분은 냉정하게 거절 하시다가 내 손에 들린 카메라를 슬쩍 보시더니 멀리서 오셨냐고 물어보시고는 책임자분에게 가서 무언가 속닥속닥 하셨다.
그때까지는 나도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책임자분이 내게 오시더니 시간도 늦었지만 특별히 들어가게 해주시겠다며 입장료는 안받을테니 사진 좀 잘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시는게 아닌가. 내가 기자 같나? -.-a
걱정 붙들어매시라며 허풍을 치고는 입구에서 서성이는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들을 뒤로한채 당당히 걸어 들어갔다.
사실 야경 사진은 생전 두번짼데.. 삼각대도 없...
별로 찍고 싶지는 않았는데 입구에서 가까운 건물이기도 했고 지켜보는 눈이 의식되서 찍어 본 미래주택 전시관.
근데 박람회에서 왜 돈을 받지 -.-a 아무튼 찍고 있는데 옆에선 천막을 내리며 슬슬 폐장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유채꽃박람회 입구. 근데 야경사진이 원래 배경은 까맣고 찍고 싶은 부위만 밝게 나오는게 잘 나온건가?
아니면 배경까지 전부 밝게 나오는게 잘 나온건가? 같은 공간 다른 느낌.. 사진은 참 위대한 것 같다.
날 맞이해준 도우미님들. 저 넓은 박람회장을 혼자서 돌아다니기 심심했는데 덕분에 기분까지 유쾌해졌다.
아.. 원래 10시까지구나... 망할 네이버.. 잊지 않겠다 ┓-
불도 한개 두개씩 꺼지고 문도 닫혀있고 관계자 외 아무도 없는 곳을 혼자서 서성이려니 기분이 참 묘했다.
이 넓은 곳을 나만을 위해 전세 낸 기분?
뭥미 이건..
그래도 계속 음악이 흘러나와줘서 적막하지 않게 해준 고마운 스피커.
근데 찍다보니 이상한 컷이 나왔다.
흔들려서 그저 망쳤구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뭔가 다른 사진들이랑은 틀렸다.
찍을때도 뭔가 컴퓨터로 따지면 버퍼링이 생겨 되다 만 느낌이었달까..
문득 야경사진이 원래 이렇게 찍는건가? 싶어서 열심히 느낌을 살려 보려고 했지만 계속 흔들린 사진만 찍혔다.
삼각대 없이 야경사진 못찍는다는 말을 다시한번 새삼 느꼈고, 삼각대만 있다면 어떻게 찍혔을까 두근거렸다.
유쾌한 조형물들. 너무 오래 있는 것 같아서 눈치도 보여서 뒤쪽은 더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다.
박람회 체험 후기를 보면 빠지지 않고 항상 나오던 루미나리에.
천년을 의미하는 '밀레니엄(Milennium)'과 빛 또는 조명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루미나리에(Liminarie)'의 합성어로 천년의 미래를 위한 소망을 담은 세계적인 빛의 예술축제 라고 한다 ^ㅡ^
후.. 길다 ㅋ; 이때까지는 사진만 얼른 열심히 찍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어 다녔다.
다른 사람들이 봤으면 밤중에 아무도 없는 저 넓은 곳을 혼자서 열심히 뛰댕기고 있었으니 얼마나 웃겼을까 -.-a
마지막으로 동영상.. 첫번째꺼는 10시쯤 들어오자 마자 찍은 영상인데 얼른 가라는 뜻인지 bye bye 가사가 흘러 나왔다.
두번째 영상은 사진 다 찍고 나서 가기전에 한번 더 찍은 영상. 개구리 울음소리만 요란하게 들려 왔다.
하지만 진짜 고생은 생각치도 못하게 시작됐다... 두번째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