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에피소드

도시남2010.06.03
조회843

아.... 몇일 전 글쓰고 톡안되서 상처받았지만 나 또쓰고 싶어짐.

그래서 예전에 알바하면서 있었던 일들 다시 용기내서 써봄

 

27살 도시남이라 불리우는 반직장인 남자임.

 

졸업하기전에 세분젓가락에서 야간 알바를 했슴

주변에 술집과 Bar 가 많아서 술취한 손님들도 많았지만

노숙자들도 엄청 많았슴 동네에 뭔 노숙자가 이리 많은지.

 

그중에서도 저랑 정말 많이 싸웠던 노숙자 한명이 있었음

 

얼마나 시크하신지 머리는 산발에 절대 씻지 않는 스멜을 풍기시고 항상 손에는

봉투를 몇개씩 들고다니며 욕을 잘하고 센척을 잘함

 

욕하고 진상피우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이놈의 스멜 정말 미쳐버림 ㅠㅠㅠ

가게에 한번 들어오면 1시간동 덩 냄새가 없어지질 않음

손님들한테도 피해를 끼쳐서 점주님이 못들어오게 하라는 특명을 내리셨음

어느 날은 편의점이 있는 건물 주차장에 노숙자가 구석에서 몰래 자고 있었음

새벽 5시쯤 건물 관리인 아저씨가 그걸 보고 차마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스멜때문에

차마 접근을 못하시고. 경찰을 불렀음)

경찰도 여기서 왜자냐고 쫓아냈지만 노숙자는 꿈뜨게 행동하며 어슬렁어슬렁 걷는데

그걸 본 경찰이 얼른가라며 재촉을 했고

노숙자는 알겠다며 걸어갔음 그 노숙자한테 경찰을

다시는 여기 오지말라고 그리고 이 동네에 있지말고 서울역으로 가라고 했음

그걸 들은 노숙자는 시크하게 한마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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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은 격이 틀려서 난 못가"

 

 

 

 

아 진짜 이소리에 빵터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노숙자는 그뒤로 여자 알바생 있을때 가게 처들어와서 소주 훔처가고

여자 알바생은 너무 무서워서 잡지도 못하고 저한테 sos 침

전 집근처라 근무끝나고 자고 있다 뛰쳐나가서

또 노숙자랑 한바탕 함

참고로 이 노숙자 자기보다 약할꺼 같으면 막 욕지꺼리 하고 깽판부림

몸은 불편해서 해코지는 못함 다리 절뚝거리고 한쪽은 다친지 오래된듯했음

하지만 자기보다 쎄다 싶으면 바로 존댓말하고 잘못했다고 함

 

이 노숙자가 2달정도 동네에서 진상피우다 사라짐 동네 주민들 주변가게 주인들

이노숙자 내쫓으려고 서명운동도 했을정도임. 그러다 어느날 사라짐

얼핏 경찰이 자꾸 이렇게 난동피우면 차에 태워서 다른 동네에 놓고 온다고했던

말이 기억남

 

 

 

 

 

또 다른 여자 노숙자

 이분도 정신상태가 멀쩡하지는 않았음

이건 내가 직접 본건아니고 여자 알바생한테 들었던 얘기임

여자 알바생은 오전 오후 타임이였음 점심시간때가 주변 사무실 로 인해

가장 피크타임임

이때 그 여자 노숙자 등장함 들어오더니 버드*** 캔맥주를 사더니 가게 문을 붙잡고

시원하게 원샷하심

여자알바생 참 럭셔리한 노숙자다 생각하고 있었음

그런데 그 여자 노숙인 나가서 가게 앞에 담배피고 있던 회사원들한테 접근함

그러고 한마디함

 

 

 

 

 

 

 

 

"백원만"

 

 

 

 

 

아 나 정말 그 얘기 듣고 너 웃겨서 배 터질뻔헀음.

 

 

그 외에 일요일 오전에 만 나타나는 멀쩡하게 생긴 30대 여성분 사람 없는 새벽 6~7시에

오셔서 정말 한마디도 하지않고 가게 진열대를 외곽으로 15분정도

계속 삥삥 도심 나 정말 너무 무서워서 떨었음

새벽 4시에 오는 도를 아십니깐 남자여자 두분 손님이 한명도 없다는걸 알고

들어와서 나가지도 않고 1시간동안 도를 아십니까의 길로 나를 유혹함

자꾸 내이름 물어봐서 난 정말 절대로 끝까지 안알려줬음

새벽에 근무하면 손님없어서 편할꺼 같지만 졸음과의 싸움 지겨움 ㅠㅠㅠ

편의점 새벽 알바생들 힘내세요~~~~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