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하면서 BMW X5를 구매 할 수 있을까....ㅠㅠ

. 2010.06.03
조회3,894


 


BMW X5가 터보와 8단 변속기로 무장했습니다. 8단 변속기는 SUV 중에서는 세계 최초라고 하져. 폭스바겐은 투아렉이라고 하는데, X5가 2010년형을 먼저 발표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X5의 6기통 가솔린은 자연흡기 30i에서 싱글 터보 35i로 바뀌었는데, 주행성이 훨씬 좋네요. 8단의 효과도 무시할 수 없겠져. 


X5는 SUV로서 스포티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가끔 보면 다소 썰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득 심심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2010년형은 부분적으로 바뀌긴 했지만 이런 느낌이 아직은 있습니다. 그래도 디테일을 바꾸니까 좋아 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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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을 보면 인테이크와 그릴이 커졌습니다. 요즘 나온 BMW는 다 그릴이 커지고 있져.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한편 터보가 많아지니 냉각 성능도 높이기 위함이 아닐까 싶네요. 2010년형은 안개등의 위치가 범퍼 끝에서 그릴 쪽으로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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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보다는 뒤가 훨 좋아보이네요. 범퍼 하단을 손 좀 봤을 뿐인데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불룩 튀어나온 머플러도 이전보다 훨 고급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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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는 255/55R/18 사이즈의 던롭 SP 스포트01입니다. 성능 위주이긴 하지만 구름 저항을 줄인 타이어져. 5시리즈에 경험했는데, 솔직히 그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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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온통 갈색 톤입니다. 그동안의 X5는 전반적으로 검은색이었는데 실내 색상을 바꾸니 참 신선하네여. 실내 디자인은 동일한데 말이져. 실내는 시트와 도어 트림, 풋 레스트까지도 동일한 색입니다. 분위기를 바꾸기도 했지만 더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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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X5를 안 타서 다시 살펴 봤는데, USB 단자는 글로브 박스에 있네여. 자주 꽂았다 뺐다하는 USB 단자는 센터페시아가 제일 좋지 않나여. 그게 아니라면 센터 콘솔이 좋져. 대신 X5의 글로브 박스는 위치가 높아서 물건 넣고 꺼내기가 좀 좋아보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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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운드 뷰와 맞물린 PDC(Park Distance Control)는 성능이 탁월하더군여. X5처럼 덩치 큰 SUV는 주정차에 어려움을 겪기 마련인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후진 기어를 넣으면 분할 화면이 뜨고 2개의 가이드 라인은 스티어링과 연동 됩니다. 서라운드 뷰는 화질이 좋아서 처음에는 그림인줄 알았네여. 서라운드 뷰는 자신의 타이어 방향과 옆차 타이어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할 화면의 오른쪽에는 그래픽의 색상으로 앞뒤 물체의 접근 정도가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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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루프는 2열까지 확대되서 뒷좌석 승객도 개방감을 누릴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루프가 커서 덮개가 닫히는 시간도 한참 걸리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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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에는 듀얼 온도 조절 장치와 열선 시트가 마련되고 송풍구도 B 필러까지 합해 4개입니다. 2열 시트의 쿠션이 1열 보다 덜 탱탱한 건 약간 의외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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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 시트는 이전보다 쿠션이 탱탱(?)해진 것 같은데 제 취향은 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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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가 넓진 않은데 워낙 정리가 잘 돼 있고 반듯하며 바닥 커버를 열면 커다란 수납 공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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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수납함 커버에도 가스식 리프트가 적용되는 것은 흔치 않은 모습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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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해치 게이트는 개폐가 수동입니다. X5의 포지션이나 1억에 가까운 가격을 생각하면 전동식 개폐가 있어야 하지 않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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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BMW는 점점 조용해지는 것 같네여. 2010년형 X5도 공회전에서 상당히 조용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30i는 306마력의 터보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그런데, 트윈 터보인 N54가 아니라 싱글인 N55입니다. 변속기는 6단에서 8단으로 업그레이드 됐져.

X5 x드라이브35i는 잘 나갑니다. 자연흡기였던 30i를 타보지는 않았지만 제원상 수치로도 0→100km/h 가속이 1초 가까이 당겨졌네여. 거기다 BMW답게 체감 가속력도 빠릅니다. 무거운 SUV지만 달리기 성능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집에서 나오는 길에서 밟아보니 합류하는 시점 끝에서 210km/h 정도가 되더군여. 여기서 3.5리터 승용차로 200km/h 나오기가 쉽지 않거든여. E 63 AMG는 약간 오르막인 이 길의 중간에서 230km/h이 나왔다는; 물론 출발 속도가 다들 다르니 대략 참고만 하는 정도지여.

N55는 40.7kg.m의 최대 토크가 1,200 rpm이라는 낮은 회전수에서 나오는데, X5는 약 1,800 rpm부터 힘이 발휘됩니다. 5시리즈 보다 지체 현상이 있다고 느껴지는 것은 무게 차이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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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단에서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는 각각 52, 92, 145, 187km/h로 저단은 타이트 하게 기어비가 붙어 있습니다. 최고 속도는 5단에서 나오는데, HUD로 확인한 속도는 241km/h이었습니다. 6~8단은 죄다 연비를 위한 기어인 거져. 8단으로 100km/h를 달리면 엔진의 회전수는 1,500 rpm에 불과합니다.

하체는 이전에 비해 조금은 탄탄해진 느낌인데 원래 운동 성능은 좋았으니까여. 출렁대면서도 억세게 노면을 잡습니다. 물론 급작스럽게 타이어의 그립을 넘어서면 언더스티어가 나긴합니다. 전에 5시리즈에도 느낀건데 이 타이어는 측면 그립이 좀 별로입니다. 브레이크는 꽂히듯 섭니다. 이번에는 급제동을 여러 번 해볼 기회가 없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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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SUV는 좀 부정적인 입장인데, X5 35i는 좀 괜찮더군여. 그래도 디젤이 좋긴 하지만여. 주행 성능이 100% 만족스러운건 아닌데, 배부른 투정이었습니다. 스바루 포레스터 반나절 타다가 다시 X5에 앉았습니다. 좀 오버해서 말하면 X5는 타임머신 타고 미래에서 온 차 같더군여@@

 

출처 : 오토씨 스토리 (http://autocstor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