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열받는 일이 약국에서 발생했었습니다.-ㅅ- 여성이라면 한번쯤은 겪었을, 생리불순으로 인해여성병원(산부인과)에 찾아갔습니다.몇개월째 시작되지 않아, 피검사를 해보니, 호르몬 작용으로 인해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해, 그 이후 제대로 시작되었고-불순을 없애기 위해, 피임약을 두달간 복용해야 한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피임' 이라는 이름때문에 거부감이 든 것도 사실이지만,피임약이기 때문에 몸에 부작용이 들거나 나쁜 것은 아니고, 필요한 일이라고 하기에처방전을 가지고 근처 약국에 갔습니다. 들어가보니, 머리가 살짝 벗겨져가는 40대 후반의 약사아저씨가 처방전을 받고, 약을 주시더군요.멍하니, 계산을 하려 카드를 들고 서 있는데,그 약사아저씨 왈,"생리불순이신가봐요?""예, 약 복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스트레슨가""그런가봐요""남자친구들이 많으셨나봐요""네?""정리좀하셔야겠네"- 그 순간, 푱- 하고 ...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몇일 전부터 체했던터라 몸이 아팠던 저는 설마, 했습니다"지금 애인은 있어요?""아뇨""그럼 멋진 애인 하나 만드셔야겠네" 이러곤 계산을 하고 나왔는데,친구를 만나는 순간, 성희롱 당했다는 느낌이 그제서야 드는 겁니다! "남자친구들이 많으셨나봐요" = 성적으로 문란했다 라는 표현이며, 여성의 생리불순이 성적으로 문란한 것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말한것이라는 것을 뒤늦게 (평소엔 욱해서 그 순간 알아들었을텐데 =ㅅ= 아프면 형광등..)깨달은거죠;;게다가, "정리하셔야겠네"가 뭡니까!!!!!!!! 너무 열받아, 친구와 함께 돌아가서그 약사아저씨를 잡아, 얘길 하고 사과하시라고 했습니다. 이 아저씨, 좀 당황하더니, 자기는 그런 말을 아예 한적이 없다는 겁니다....그래서 "아니, 아저씨 제가 그럼 아저씨가 한말도 아닌데, 이 더운 날에 저기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여기서 뭐 뜯어먹으려고 아저씨한테 거짓말한단 말씀이세요? 5분전일이 기억이 안나신단 거예요?"했더니, 절대 자기가 그런말을 했을리 없다면서 딱 잡아떼는 겁니다.옆에 손님들이 몇 들어와서 은근 듣자, 더 당황해서는 내 눈을 똑바로 보면서 나는 그런 단어도 말한적 없다, 지금 애인 있냐고 물은건 맞지만, 그 앞의 두 문장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정말 - 국회의원처럼 눈 크게 뜨고 거짓말 하더군요!진심, 순간 제가 '내가 정말 그 말을 들었나 ... 이 아저씨말대로 내가 헛것을 들었나'라고 의심이 갈 정도로 집요하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결국 옆에 대표약사라는 여자 약사분이 죄송하다고, 말려서 끝났지만,그 머리살짝 까져가는 아저씨 약사는 끝까지- 그런 일 없다고 ..하더라구요. 억지사과를 받곤, 나와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만약 진짜 안했고 니가 헛것을 들었으면 저렇게까지 애절(?)하게 안했다고 잡아떼진 않았을꺼라고- 정말, 사람 안한말 들은 미친x 만드는거 순간이더군요. # 상호는 말 안하겠습니다만,강동미즈여성병원에서 천호동 쪽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약국입니다. ㅡㅅㅡ들어가서 약사아저씨 인상착의를 보면 ... 아실 분은 아실지도- 남성분들! (물론 소수의 여성분들도..)여성들이 산부인과에 가서 진찰받는거, 이상한거 아닙니다!몸의 다른 부분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찰받아야 하듯이, 아이를 낳고 몸의 다른 부분들과 연결되어 있는 자궁와 난소들을 소중히- 아끼고 아프면 보살펴줘야 하기 때문에'병원'에 가는 것이지요.그리고 생리불순이라고 해서 성적인 어떤 것과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제 친구도 말하길, 자기가 산부인과 다녀왔다고 했더니아는 오빠가 "너는 생활이 어떻길래 산부인과엘 다니냐"했답니다.ㅉㅉ 정말, 잘못 알고 계신,산부인과에 대한 편견들!이제는 없애고, 우리 몸을 소중히 여깁시다. 109
약국서 성희롱? 산부인과에 대한 편견!
오늘 너무 열받는 일이 약국에서 발생했었습니다.-ㅅ-
여성이라면 한번쯤은 겪었을, 생리불순으로 인해
여성병원(산부인과)에 찾아갔습니다.
몇개월째 시작되지 않아, 피검사를 해보니, 호르몬 작용으로 인해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해, 그 이후 제대로 시작되었고-
불순을 없애기 위해,
피임약을 두달간 복용해야 한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피임' 이라는 이름때문에 거부감이 든 것도 사실이지만,
피임약이기 때문에 몸에 부작용이 들거나 나쁜 것은 아니고, 필요한 일이라고 하기에
처방전을 가지고 근처 약국에 갔습니다.
들어가보니, 머리가 살짝 벗겨져가는 40대 후반의 약사아저씨가
처방전을 받고, 약을 주시더군요.
멍하니, 계산을 하려 카드를 들고 서 있는데,
그 약사아저씨 왈,
"생리불순이신가봐요?"
"예, 약 복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스트레슨가"
"그런가봐요"
"남자친구들이 많으셨나봐요"
"네?"
"정리좀하셔야겠네"
- 그 순간, 푱- 하고 ...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몇일 전부터 체했던터라 몸이 아팠던 저는 설마, 했습니다
"지금 애인은 있어요?"
"아뇨"
"그럼 멋진 애인 하나 만드셔야겠네"
이러곤 계산을 하고 나왔는데,
친구를 만나는 순간, 성희롱 당했다는 느낌이 그제서야 드는 겁니다!
"남자친구들이 많으셨나봐요" = 성적으로 문란했다
라는 표현이며, 여성의 생리불순이 성적으로 문란한 것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말한것이라는 것을 뒤늦게 (평소엔 욱해서 그 순간 알아들었을텐데 =ㅅ= 아프면 형광등..)
깨달은거죠;;
게다가, "정리하셔야겠네"가 뭡니까!!!!!!!!
너무 열받아, 친구와 함께 돌아가서
그 약사아저씨를 잡아, 얘길 하고 사과하시라고 했습니다.
이 아저씨, 좀 당황하더니,
자기는 그런 말을 아예 한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니, 아저씨 제가 그럼 아저씨가 한말도 아닌데, 이 더운 날에
저기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여기서 뭐 뜯어먹으려고 아저씨한테
거짓말한단 말씀이세요? 5분전일이 기억이 안나신단 거예요?"
했더니, 절대 자기가 그런말을 했을리 없다면서
딱 잡아떼는 겁니다.
옆에 손님들이 몇 들어와서 은근 듣자, 더 당황해서는
내 눈을 똑바로 보면서
나는 그런 단어도 말한적 없다, 지금 애인 있냐고 물은건 맞지만,
그 앞의 두 문장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정말 - 국회의원처럼 눈 크게 뜨고 거짓말 하더군요!
진심, 순간 제가 '내가 정말 그 말을 들었나 ... 이 아저씨말대로 내가 헛것을 들었나'
라고 의심이 갈 정도로 집요하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결국 옆에 대표약사라는 여자 약사분이 죄송하다고, 말려서
끝났지만,
그 머리살짝 까져가는 아저씨 약사는 끝까지- 그런 일 없다고 ..하더라구요.
억지사과를 받곤,
나와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만약 진짜 안했고 니가 헛것을 들었으면 저렇게까지
애절(?)하게 안했다고 잡아떼진 않았을꺼라고-
정말,
사람 안한말 들은 미친x 만드는거 순간이더군요.
# 상호는 말 안하겠습니다만,
강동미즈여성병원에서 천호동 쪽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약국입니다. ㅡㅅㅡ
들어가서 약사아저씨 인상착의를 보면 ... 아실 분은 아실지도-
남성분들! (물론 소수의 여성분들도..)
여성들이 산부인과에 가서 진찰받는거, 이상한거 아닙니다!
몸의 다른 부분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찰받아야 하듯이,
아이를 낳고 몸의 다른 부분들과 연결되어 있는 자궁와 난소들을
소중히- 아끼고 아프면 보살펴줘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것이지요.
그리고 생리불순이라고 해서 성적인 어떤 것과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제 친구도 말하길, 자기가 산부인과 다녀왔다고 했더니
아는 오빠가
"너는 생활이 어떻길래 산부인과엘 다니냐"
했답니다.ㅉㅉ
정말, 잘못 알고 계신,
산부인과에 대한 편견들!
이제는 없애고, 우리 몸을 소중히 여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