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kym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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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되지 않은 어떤일에 우리는 처음부터 마음속으로 답을 정해놓고 있는건지도 모른다.
모든 사실이 처음부터 정확한 답을 가지고 있는것만이 아니라는것이 증명되어서야 나는 처음으로 나의 잘못이 무엇이 였는지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그럴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사실...
처음부터 진실을 꿰뚫어 보는 지혜를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늦게라도 진실을
알게 해준것은 신이 내게 베푼 은총인지도 모른다.

피곤한 하루하루의 연속이지만 스스로를 알아간다는 사실에 매일매일 즐겁다.
대나무 숲에서 잠깐 눈을 감고 잎을 스치고 지나는 바람소리에 귀를 기울여 봤다.
가끔 가슴을 후비며 파고드는 정적에 어쩔수 없이 눈물이 나지만
외롭다고 꼭 누군가에게 기대야 하는건 아니잖아.
모든 일은 어느 순간에 풀리고 깨달을 수 있는거야.

요즘은 카메라설명서와 친구가 추천해준 책을 읽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다.
Julian Baggini의The Pig That Wants to Be Eaten and 99 Other Thought Experiments
몇년전에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된 책이라는데 먹히고 싶은 돼지와,먹고싶은 돼지들의 철학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