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사상 첫 원정16강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허정무)이 '세계 최강' 스페인대표팀(감독 비센테 델 보스케)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소재 티볼리 노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후반41분 상대 미드필더 헤수스 나바스(세비야)에게 중거리 슈팅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올해 들어 치른 11차례의 A매치서 4번째 패배(7승4패)를 허용했다. 아울러 앞서 치른 벨라루스와의 평가전(0-1패)에 이어 A매치 2연패를 기록, 편치 않은 마음으로 남아공 현지에 건너가게 됐다.
한국은 수비 안정에 초점을 맞춘 4-2-3-1전형을 가동해 경기를 치렀다. 박주영(AS모나코)을 최전방에 포진시켰고, 염기훈(울산 현대)-김재성(포항 스틸러스)-이청용(볼튼 원더러스) 트리오를 한발 아래에 배치해 공격지원 역할을 맡겼다. 김정우(광주 상무)와 기성용(셀틱)이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했고, 디펜스라인은 이영표(알 힐랄)-조용형(제주 유나이티드)-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오범석(울산 현대)의 포백으로 꾸려졌다. 골키퍼로는 이운재가 나섰다.
허정무 감독은 후반 들어 여러 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최종엔트리 멤버들의 경기력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를 정성룡(성남 일화)으로 교체했고, 미드필더 김재성을 대신해 김남일(톰 톰스크)을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허 감독은 후반20분에 안정환(다롄 스더)을, 후반35분에는 차두리(프라이부르크)를 각각 기용해 공격과 수비를 차례대로 보강했다.
스페인은 전반에는 1.5군 수준의 멤버로 경기를 치렀지만, 후반 들어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MF),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FW) 등 주전급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며 전력을 점검했다.
이날의 승부를 가른 결승골은 후반41분에 나왔다. 스페인의 오른쪽 날개 미드필더 헤수스 나바스가 한국의 아크 외곽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정성룡 골키퍼가 막아내기 위해 몸을 던졌지만, 볼은 한국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배를 허용하며 해외전지훈련 및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무리지은 허정무호는 향후 월드컵 본선 무대인 남아공 현지로 건너가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무적함대’ 스페인에 0-1석패
[이데일리 2010-06-04]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사상 첫 원정16강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허정무)이 '세계 최강' 스페인대표팀(감독 비센테 델 보스케)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소재 티볼리 노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후반41분 상대 미드필더 헤수스 나바스(세비야)에게 중거리 슈팅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올해 들어 치른 11차례의 A매치서 4번째 패배(7승4패)를 허용했다. 아울러 앞서 치른 벨라루스와의 평가전(0-1패)에 이어 A매치 2연패를 기록, 편치 않은 마음으로 남아공 현지에 건너가게 됐다.
한국은 수비 안정에 초점을 맞춘 4-2-3-1전형을 가동해 경기를 치렀다. 박주영(AS모나코)을 최전방에 포진시켰고, 염기훈(울산 현대)-김재성(포항 스틸러스)-이청용(볼튼 원더러스) 트리오를 한발 아래에 배치해 공격지원 역할을 맡겼다. 김정우(광주 상무)와 기성용(셀틱)이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했고, 디펜스라인은 이영표(알 힐랄)-조용형(제주 유나이티드)-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오범석(울산 현대)의 포백으로 꾸려졌다. 골키퍼로는 이운재가 나섰다.
허정무 감독은 후반 들어 여러 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최종엔트리 멤버들의 경기력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를 정성룡(성남 일화)으로 교체했고, 미드필더 김재성을 대신해 김남일(톰 톰스크)을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허 감독은 후반20분에 안정환(다롄 스더)을, 후반35분에는 차두리(프라이부르크)를 각각 기용해 공격과 수비를 차례대로 보강했다.
스페인은 전반에는 1.5군 수준의 멤버로 경기를 치렀지만, 후반 들어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MF),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FW) 등 주전급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며 전력을 점검했다.
이날의 승부를 가른 결승골은 후반41분에 나왔다. 스페인의 오른쪽 날개 미드필더 헤수스 나바스가 한국의 아크 외곽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정성룡 골키퍼가 막아내기 위해 몸을 던졌지만, 볼은 한국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배를 허용하며 해외전지훈련 및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무리지은 허정무호는 향후 월드컵 본선 무대인 남아공 현지로 건너가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민국 0-1 스페인(A매치 평가전)
▲득점자
헤수스 나바스(후반40분/스페인)
▲대한민국(감독 허정무) 4-2-3-1
FW : 박주영
AMF : 염기훈(후20.안정환) - 김재성(H.김남일) - 이청용
DMF : 김정우 - 기성용
DF : 이영표 - 조용형 - 이정수 - 오범석(후35.차두리)
GK : 이운재(H.정성룡)
▲스페인(감독 비센테 델 보스케) 4-1-4-1
FW : 페르난도 요렌테(후12.다비드 비야)
MF : 후안 마타(후12.페드로)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후12.사비 알론소) - 세스크 파브레가스(후12.사비 에르난데스) - 헤수스 나바스
DMF : 하비 마르티네스(후34. 다비드 실바)
DF : 호안 카프데빌라 - 라울 알비올 - 카를로스 마르체나 - 세르히오 라모스
GK : 호세 레이나(H.빅토르 발데스)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