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무위

최은석20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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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있는 곳

이곳에서의

저들은 그냥 흐르는 강물

 

흐르고

한 곳에 서서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하고

떠가는건 가는데로...!

 

동심의 배를 띄워

흘려 보곤

행복을 느꼈던 그시절의

그것만으로도

웃음을 지을 수 있던 시간이 그립다.

 

아이의 웃음을 보고

미소가 지어지는건

메마른 세상에서의

소중한 빛을 닮고 싶은 것.

 

하늘엔 천사

땅에는 아이들의 세상이 되길 바라는

작은 소망이 될 때,

그제서야, 흘러가는 저 모습이

웃음을 닮고 싶어하는

내마음의 모습이 된다.

 

시간은 언제부터인가

내게서 웃음을 버리게 했고,

시간은

나를 반향 하는 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언제부터는 웃음조차

나의 모습을 감싸는 거적이 되어졌다.

 

지금도 그것이 나에게 흘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