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그래.... 움직이지 말고.... 가늠쇠와 가늠좌 사이의 동심원을 제대로 만들고.... 그대로 조준... 조정간 단발.... 발사... 타앙!!,,,, 꾸이이이잇!!!!! 꾸이!!! 꾸이!!! 명중이다!!! 푸덕!! 푸덕!!....꾸이이!!! 꾸이이!!! 푸덕...푸덕... 지금 내가 잡은건가?..... 총으로 무언가 살아있는 생명체를 맞혀본건 난생 처음이다..... 그저 군대에서 배운대로 기계적으로 움직여 사격했을뿐인데.... 거참..... 쉴만한 참호 하나 찾아 안에 들어가 쉬려는 찰나에, 거친 발소리가 들려 뭔가 했더니 멧돼지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잡아보려 시도해본건데.... 이거이거 요 조그만 탄두가 장난 아니네?... 한방에 저 큰 멧돼지가 저렇게 돼다니..... 어째 조금의 희열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나저나... 저거... 이제 어쩌지.... 잡고 나서가 더 막막할거 같네.... 어째.... 꾸우.... 꾸우.... 푸후우.... 다른때 같으면 조금 안쓰럽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걸 어디서 어떻게 칼로 째야 하는지... 구워먹을 장작에 쓸만한 나무들은 어디서 구할지... 혹시나 갑자기 벌떡일어나 들이받지는 않을지하는 생각뿐이다... 당장 내가 급할때는 다른생명이고 뭐고 없다... ‘이기주의’... 이게 바로 본능이라는 이름의 또하나의 뜻 일지도......30분쯤 지났네... 지금쯤 죽었겠지?.. 내려가보자.... 멧돼지의 죽음을 기다리는동안 나는 조그만 동산에 있는 참호안에서 만반에 준비를 마쳤다.. 장작으로 쓸만한 나무와 잔가지들.... 고기를 구울수있게끔 만든 틀.. 뭐 틀이라고 해봐야 뭐있나... 그냥 큼지막한 돌들 모아다 쌓아놓고 거기에 막대기하나 걸쳐놓은 거지... 그리고 바로 이거... 확인사살용 나무꼬챙이.... 확실히 죽었는지 한번 찔러는 봐야지.... 고작 확인사살을 총으로 하기엔 총알이 너무 아깝다... 실제로 군부대에서 총알살때는 몇백원밖에 않한다지만 지금 나한텐 한발한발이 금덩어리보다 더 값어치 있다.... 돼지녀석... 저기 그대로 뻣어있네.... 니가 진짜 죽었다 해도 문제다.... 난 한번도 포유류쪽 동물을 손질해본적이 없는데.... 후... 뭐 아무튼...자아... 한번.... 꾸욱.... 으.. 살을 뚫을때 그냥 꾸욱 소리가 다라니.... 그래도 뭐 확실히 죽었다.. 그래도 죽었긴 하지만 한 생명체에 나무꼬챙이를 꾸욱 찔러넣는 기분은.... 으.... 아직 좀 그렇다... 이거... 앞으로 익숙해져야 할 생활인가... 아... 언능 전쟁아 끝나라..... 하아... 이제부터가 문제다.... ...타닥... 타닥....요정도 작은 모닥불이면 밖에 빛이 새나가지는 않겠지?... 그래도 모르니까 풀들로 좀 가려놔야 겠다..... 킁킁... 으... 시냇가에서 군장에 싸놓은 비누로 몇 번을 닦았는데도 피비린내가 아직 가시지 않은거 같다..... 저 돼지녀석 배때지 가르고, 창자 다 쏟아내고, 가죽 벗기고, 살코기 큰덩어리로만 시냇가에서 씻고 양손가득 들어 여기 참호안까지 들어오는데 정말 죽는줄 알았어.... 정신적인 고통과 육체적인 고통이 한번에 몰려오는 순간이었다... 생각 같아선 그냥 다 내팽겨치고 뻣어서 자고 싶었지만... 이걸 먹어야... 내일 좀더 힘차게 움직일수있기에... 다 익을때 까지 기다리고있다... 그나저나... 이 참호는 은근 넓게 잘만들었네... 이안에서 작은 모닥불까지 피우는데도 전혀 부담이없다... 군생활시절 이런거 하나 만들려면 한 개 중대급이 일주일을 매달려야 겨우 만들까 말까였는데... 그때는 이딴거 왜만드나 했는데... 막상 전쟁이 터지고 나니까... 잠깐 잠깐 숨어 지내기엔 이만한곳이 없네.... 내일은 좀 분발해서 내려가야 겠어... 하루라도 빨리 시내가 있는곳까지 가야지 이거야 원 사냥이나 하고 앉아있으니.... 시내에 도착하면 대형마트 같은곳도 좀 살펴봐야겠다..... 헌데 제대로 남은 마트가 있긴 하려나.... 아!.. 다 됀거 같은데... 한번 먹어볼까.... 지익.... 쩝쩝.... 크... 그냥 좀 다른의미의 삼겹살 같네... 이게 어디냐... 아... 이럴때 맥주하나가 너무 땡긴다... 대형마트에 술같은것 좀 있나 그것도 찾아봐야겠다..... 음.. 처음 생각같아선 전부 먹어 치울수 있을줄 알았는데 막상 먹기 시작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많은거 같네..... 자고일어나서 불에 한번 더 뎁혀먹고 남는건 버려야지 뭐... 어디 냉장고가 있는것도 아니고... 한낮에 날씨에 고깃덩이 가지고 다니다가는 금방 상할테니... 어쨌든 오늘은 정말 기분좋게 잘 수있겠다.... 전쟁중인데 말이지........... 으..으음.... 지금몇시지.... 음... 8시 20분... 정말이지 핸드폰은 쓸모가 참 많은거같아... 태양광충전까지 돼니까 베터리걱정도 없고.... 음.... 기능들중에 GPS로 장소 지정해놓는 기능이있었는데.... 으음.. 여깄네... 몰래 쉴수있을만한 장소를 만날때마다 하나씩 체크 해놓아야 겠다... 혹시 또 내가 다시 이곳 근처로 올수도 있으니.... 그나저나... 이제 슬슬 움직여야겠네.... 아직 갈길이 멀어.... 아.. 일단 먹다남은 고기부터 다시 불위에 올려 놓아야겠다.... ======================================================================== 일주일내로 5편 올릴거에요~ ^^
두번째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 K-WAR " 4편
그래...그래.... 움직이지 말고....
가늠쇠와 가늠좌 사이의 동심원을 제대로 만들고....
그대로 조준... 조정간 단발.... 발사...
타앙!!,,,,
꾸이이이잇!!!!! 꾸이!!! 꾸이!!!
명중이다!!!
푸덕!! 푸덕!!....꾸이이!!! 꾸이이!!! 푸덕...푸덕...
지금 내가 잡은건가?..... 총으로 무언가 살아있는 생명체를 맞혀본건 난생 처음이다.....
그저 군대에서 배운대로 기계적으로 움직여 사격했을뿐인데....
거참.....
쉴만한 참호 하나 찾아 안에 들어가 쉬려는 찰나에, 거친 발소리가 들려 뭔가 했더니
멧돼지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잡아보려 시도해본건데....
이거이거 요 조그만 탄두가 장난 아니네?...
한방에 저 큰 멧돼지가 저렇게 돼다니..... 어째 조금의 희열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나저나... 저거... 이제 어쩌지.... 잡고 나서가 더 막막할거 같네.... 어째....
꾸우.... 꾸우.... 푸후우....
다른때 같으면 조금 안쓰럽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걸 어디서 어떻게 칼로 째야 하는지...
구워먹을 장작에 쓸만한 나무들은 어디서 구할지...
혹시나 갑자기 벌떡일어나 들이받지는 않을지하는 생각뿐이다...
당장 내가 급할때는 다른생명이고 뭐고 없다...
‘이기주의’... 이게 바로 본능이라는 이름의 또하나의 뜻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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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쯤 지났네... 지금쯤 죽었겠지?.. 내려가보자....
멧돼지의 죽음을 기다리는동안 나는 조그만 동산에 있는 참호안에서
만반에 준비를 마쳤다.. 장작으로 쓸만한 나무와 잔가지들....
고기를 구울수있게끔 만든 틀.. 뭐 틀이라고 해봐야 뭐있나...
그냥 큼지막한 돌들 모아다 쌓아놓고 거기에 막대기하나 걸쳐놓은 거지...
그리고 바로 이거... 확인사살용 나무꼬챙이.... 확실히 죽었는지 한번 찔러는 봐야지....
고작 확인사살을 총으로 하기엔 총알이 너무 아깝다...
실제로 군부대에서 총알살때는 몇백원밖에 않한다지만
지금 나한텐 한발한발이 금덩어리보다 더 값어치 있다....
돼지녀석... 저기 그대로 뻣어있네.... 니가 진짜 죽었다 해도 문제다....
난 한번도 포유류쪽 동물을 손질해본적이 없는데....
후... 뭐 아무튼...자아... 한번....
꾸욱....
으.. 살을 뚫을때 그냥 꾸욱 소리가 다라니.... 그래도 뭐 확실히 죽었다..
그래도 죽었긴 하지만 한 생명체에 나무꼬챙이를 꾸욱 찔러넣는 기분은....
으.... 아직 좀 그렇다... 이거... 앞으로 익숙해져야 할 생활인가...
아... 언능 전쟁아 끝나라.....
하아... 이제부터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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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 타닥....
요정도 작은 모닥불이면 밖에 빛이 새나가지는 않겠지?...
그래도 모르니까 풀들로 좀 가려놔야 겠다.....
킁킁... 으... 시냇가에서 군장에 싸놓은 비누로 몇 번을 닦았는데도 피비린내가
아직 가시지 않은거 같다..... 저 돼지녀석 배때지 가르고, 창자 다 쏟아내고, 가죽 벗기고,
살코기 큰덩어리로만 시냇가에서 씻고 양손가득 들어 여기 참호안까지 들어오는데
정말 죽는줄 알았어.... 정신적인 고통과 육체적인 고통이 한번에 몰려오는 순간이었다...
생각 같아선 그냥 다 내팽겨치고 뻣어서 자고 싶었지만... 이걸 먹어야...
내일 좀더 힘차게 움직일수있기에... 다 익을때 까지 기다리고있다...
그나저나... 이 참호는 은근 넓게 잘만들었네...
이안에서 작은 모닥불까지 피우는데도 전혀 부담이없다...
군생활시절 이런거 하나 만들려면 한 개 중대급이 일주일을 매달려야
겨우 만들까 말까였는데... 그때는 이딴거 왜만드나 했는데... 막상 전쟁이 터지고 나니까...
잠깐 잠깐 숨어 지내기엔 이만한곳이 없네.... 내일은 좀 분발해서 내려가야 겠어...
하루라도 빨리 시내가 있는곳까지 가야지 이거야 원 사냥이나 하고 앉아있으니....
시내에 도착하면 대형마트 같은곳도 좀 살펴봐야겠다.....
헌데 제대로 남은 마트가 있긴 하려나....
아!.. 다 됀거 같은데... 한번 먹어볼까....
지익.... 쩝쩝....
크... 그냥 좀 다른의미의 삼겹살 같네... 이게 어디냐...
아... 이럴때 맥주하나가 너무 땡긴다...
대형마트에 술같은것 좀 있나 그것도 찾아봐야겠다.....
음.. 처음 생각같아선 전부 먹어 치울수 있을줄 알았는데
막상 먹기 시작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많은거 같네.....
자고일어나서 불에 한번 더 뎁혀먹고 남는건 버려야지 뭐...
어디 냉장고가 있는것도 아니고...
한낮에 날씨에 고깃덩이 가지고 다니다가는 금방 상할테니...
어쨌든 오늘은 정말 기분좋게 잘 수있겠다....
전쟁중인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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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음.... 지금몇시지....
음... 8시 20분... 정말이지 핸드폰은 쓸모가 참 많은거같아...
태양광충전까지 돼니까 베터리걱정도 없고....
음.... 기능들중에 GPS로 장소 지정해놓는 기능이있었는데....
으음.. 여깄네... 몰래 쉴수있을만한 장소를 만날때마다 하나씩 체크 해놓아야 겠다...
혹시 또 내가 다시 이곳 근처로 올수도 있으니....
그나저나... 이제 슬슬 움직여야겠네.... 아직 갈길이 멀어....
아.. 일단 먹다남은 고기부터 다시 불위에 올려 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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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내로 5편 올릴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