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없다,재수없다 라며 욕한 체육선생님

불꽃20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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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경기도 부천시 어느 중학교에 다니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2일 전에, 5교시였습니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체육 수업을 위해 운동장으로 나갔었죠.

그 때 저희가 줄을 설 떄 제 옆에는 저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 A와 뒤에 또한 마찬가지로 저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 B가 줄을 선 상태였죠.

 

예, 일단 말씀드리자면, 저와 제 친구 A,B 모두 그다지 체육 시간에는 좋지 않은 학생이였습니다.

 

종종 A와 떠드는 일도 있었고 했지만, 어찌됬든 막상 수업할 때는 집중해서 수업하는 학생이였습니다.(다만, 수업하다, 줄을 설 때 그런 틈틈히 떠드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유치원시절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끼던 목걸이가 하나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선물로 해주신 거고, 그 날도 어김없이 하고 갔습니다- 물론 저도 빼야한다는 걸 알고있었지만, 익숙해진 탓에 빼야하는 걸 깜빡하고 있었죠.

 

 

그 날 줄을 서던 도중, 잠깐 친구 A,B와 장난을 치다가 줄을 섰을 때 체육선생님꼐선 저를 부르셨습니다-

 

"000 나와," 라고 하시는 걸 보니 또 혼나는 건가 싶었는데

 

"목걸이 가지고 나와" 라고 말하는 걸 보아 그제야 제가 목걸이를 하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괜히 뺏기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고, 그런 바람에 서둘러 나가지 않고, 눈치보며 살금살금 선생 앞에 섰을 때,

 

체육선생님은 화를 내시며, 행동이 굼뜨다고 저에게 뭐라 하셨습니다-,

그 일로, 저는 모든 애들이 체육을 할 때 운동장 반대편 까지, 뛰지 않고 어슬렁 거리며 걸어가라는 벌을 주셨고, 제가 2번 쯤 왔다 갔다 했을 때 체육선생님꼐서 절 부르셨습니다.

 

 

너 때문에 친구들 핸드볼 연습할 때 방해된다-, 저쪽가서 해라 라며 저를 데리고 운동장이 아닌, 신발 갈아신 는 쪽으로 데려다가

 

종종, 쓰이는 빨간색 콘을 2M정도 세워두고 이 사이에서만 계속 어슬렁 거리라고 하셨습니다,

 

"수업에 빼버릴테니,너는 이것만 해라-" 라고 말하셨고, 5번 정도, 어영부영 다니던 저는,

그 자리에서 그냥 멈춰서있었습니다,

 

벌받는 학생의 자세가 아닌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땐 1학년이였던 저희반과, 2학년 중 한 반, 3학년 중 한반, 이렇게 3반이 함께 운동장에서 수업하고 있었기 떄문에 , 모두 저를 쳐다보기도 하고, 때 마침, 화단을 정리하시던 분들이 호스로 물을 뿌리고 있었으며, 창피하고 부끄러운 마음에 그 자리에 멈춰서있었습니다.

 

 

그리고, 30분 가량 넘도록, 대략 2시쯤이 되었을 때까지도,저는 계속 한자리에 서있었습니다,

하필 햇빛을 계속 받는 자리에 있으라 했던 것 떄문에 ,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에도 땀이 비오듯 흘렀지만, 그자리에 계속해서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화단을 가꾸시던 분이 저를 보시고 주변에 차가운 물을 종종 뿌려주셨기 떄문에 견딜만 했지만, 그 날은 어느 때보다 더웠습니다.

어느 순간 보니깐, 하도 달아오른 살이 터져서 피가 줄줄 흐르고 있더군요,

정말, 현기증 때문에 쓰러질 정도가 지나고 나서야, 겨우 종이 쳤고, 수업하던 모든 학생들이 돌아가고

 

 

남은 건 체육부장이였던, 제 친구 B 와, 저 였습니다.

 

먼저 체육선생님께선 제 친구를 혼내셨습니다.

 

 

"너 그럴꺼면, 체육부장 하지마라-, 친구가 목걸이를 했으면 하지말라 주의줘야하는 게 아니냐, 아무리봐도 OOO(글쓴이)는 체육시간에 싸가지없게 대하지 않느냐"

 

라고 말하셨습니다,

 

그렇게 4분 가량, 종례 후에도 저는 벌받던 곳에 가만히 서있었고, 제 친구B는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때마침 6교시 시작하는 종이 울렸기 때문에, 체육에게 이끌려, 창고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시자마자 일단 점수부터 깎으신 체육이

저에게 뭘 잘못했냐고 묻길래 저는 "목걸이를 차고 온 것과, 뺏길 때 제빨리 나오지 않은것"이라 말했습니다.

 

그 때부터 체육선생님은 저에게

 

"목걸이 가지고 혼내지 않는다, 너는 평소 행동이 너무 싸가지없었다" 라고 말하셨고, 그 바람에 괜히 기분 나빠진 저는 고개를 계속 숙이고 있었습니다.

 

 

"너도 니가 평소에 싸가지없었던 걸 잘아냐?" 라고 묻는 선생님꼐

저는 어떠한 대답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선생님은 언성을 높이며, (그 땐 이미 6교시 체육을 하러 많은 학생들이 운동장에 나와있는 상태였고, 창고는 그런 운동장과 붙어있으며, 문이 열려있었습니다.)

 

"재수없는 년아-" 라고 분명 또박또박 그렇게 말하셨고,

왠만해선, 친구들끼리라도 이런말은 장난으로도 하지 않으려 했던 저는 할말을 잃고, 피 흐르는 손만 잡고 있었습니다.

 

 

 

오늘 급히 찍은 겁니다. 화질이 별로 안좋으니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분명히 그 때 햇빛이 하도 내리 쬘 때

 아스팔트 위에서 가만히 서있던 터에, 어느 순간 보니 피가 흐르던 걸 계속 참고선 후에 체육이 끝나고 나서야 세척하고, 지금까지 상처를 치료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진 것이긴 하였지만, 그 때 정말 피가 찔끔찔끔이 아니라 꽤 많은 양이 흐르고있어서, 깜짝놀랐었습니다.

 

 

 

 

 

 

 

그 후로도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너는 이새끼야, 너때문에 수업도 못하고, 뭐하는 짓이야- 다른애들에게 피해를준것이 아니냐, 너 하나 혼내느라 몇 십분을 소비했다 "라는 등 말하셨지만, 그 때 저는

 

분명 선생님께서는

처음 모두 모였을 때 2분 가량, 목걸이를 빼앗긴 것이 있었을 뿐, 그 후엔 그저 계속해서, 전혀 체육하는 친구들과는 상관없는 곳에서 가만히 혼자 서있었을 뿐인지라 이해가 잘 가지않았었습니다.

 

 

그러나 물론 저 때문에 방해됬을 껀 일리가 있는 말이기 떄문에 전 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선 "말로 하라고, 입이 없어? 어디서 버르장머리 없게 고개짓만 해? 이 싸가지없는 년이?"

라고 하셨고, 솔직히 할 말을 잃은 저는 그 후 선생님의 대답에서 "예" 나 "아니요" 로만 일관했습니다,

 

그렇게 6교시가 된지도 몇 십분이 지날 즈음에야, 선생님꼐선 이만 올라가란 말과 함께 "하,신발년.." 이라고 분명히 말하셨습니다.정말 똑똑히 들었습니다.

대놓고 언성을 높이고 저에게 들으라고 말한 것은 아니였을지 몰라도, 어찌됬든 저는 분명히 들었습니다.

 

꾸벅 인사를 하던 저는 그 자리에서 정말 어이가 없어서, 선생님께 마저 인사하는 것도 잊고 그냥 올라오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다음 날-,

 

속상한 마음에 어제 그 일에 대하여 친구들과 얘기 하던 저는 또 다시 반에 찾아오신 그 체육 선생님에게 불러가 교무실에서 혼났습니다.

 

"너는 어떻게 해도, 안 고쳐질 거같아서 다시 혼낸다" 라고 말하시는 선생님에게

저는 "아직 어제 이후로 체육시간이 없었으니, 아직 모르시는 거 아닙니까, 고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하자

 

체육 선생님께선 저보고 넌 말투와 행동이 마음에 안든다며, 그래서 너가 싸가지없는 년이야 라고 하셨고, 그 후 저는 잠시 말문을 닫고, 잠자코 체육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반성문 까지 쓰고 왔습니다.

 

 

제가 목걸이를 실수로라도 체육시간에 착용하고 간 것은 잘못이였습니다, 또한 그 때 행동이 굼떴던 것도, 다른 여자애들과 별 다르지 않은 행동일지 몰라도, 어찌됬든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걸로 인해, 체육하던 반 아이들에게 방해 준 것도 사실이겠지만,

그것에 비해서 저는 체육선생님께 너무 심한 욕을 얻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재수없는 년" 만해도 몇번,

"싸가지 없는 년"역시 두어번 들었고요,.

 

심지어, 가르치는 학생에게 교사가 "신발년"이라고 까지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너따위 년은 가르치기도 말하기도 싫으니 그냥 꺼져라

 

라는 말까지 들었던 것같네요.

 

 

 

물론 감정이 격해지다보면

그런 일도 있을거라고는 이해하지만,

 

아직 중 1 여학생에게 한 것 치고는 너무한 행동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