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할말없는 나....

ㅠㅠ2010.06.05
조회950

2009년 09월 17일

09년 당시 , 23살인 남자친구와 전 빠른 91년생으로 19살의 나이로

09년 8월 말 나이트에서 만났습니다. 같은학교라길래 밥 얻어먹고 아는 오빠-동생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연락 몇번 주고 받다가 사귀게 되었어요... 나이트에서 만나거라; 서로에 대한 불신이 쫌 많이 컸죠;

전 학교 정문에서 자취하고 남자친구는 동문에서 자취를 했어요.. 사귀고 한달뒤 잔다고 거짓말하고

룸메이트랑 몰래 나이트 갔어요; 갔다가 걸렸죠...남자친구 실망실망 대실망하고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어요ㅠㅠ; 용서해주겠다고는 했지만 불신 장난아니였죠

( 사실 전 나이트가면 부킹가도 오래 안앉아있어요; 짧게 얘기하고 나와요 .. 들어가서 기본적으로 묻는 나이말하고 , 이름뭐냐 물으면 오래 앉아있었군 싶어 걍 나와요 ㅠㅠ  남친 만났을땐 같은학교라길래 "어어?! 진짜???"하면서 같은학교라는 동질감에 얘기를 길게 했었거든요 <- 남친은 자기한테 한 모습이 나이트가서 하는 제 행동이라 보고 ...  평소엔 안그런다고 해도 정말 싫어했었어요ㅠ)

처음으로 걸리고 그 뒤 휴대폰 검사, 싸이 비밀번호 등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믿어달라고해도 ㅜㅜ 잘못한게 있으니 뭐; 할말은 없었죠 그러다 12월 친구 보러 부산에 놀러갔는데

또, 나이트를 갔죠 ... 그날은 안걸렸지만ㅠㅠ문자 지운다는게 덜 지워서 문자함 확인하다가 나이트 간거 또 걸렸죠

싹싹 빌었죠...... 저는 " 야구에서도 삼진아웃이 있듯이 투아웃 됫다 생각하고 딱 한번만 더 용서해달라고 ,

한번더 가면 쓰리아웃으로 오빠야가 내보고 헤어지자해라 , 헤어지자 해도 할말없지뭐..한번만! "

두고보겠다더군요... 불신은 x100000; 나이트간것때문인지 몰라도 ㅜㅜ 남자친구는 제가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싫어했습니다. 같이있으면 헌팅한다고 ... 오빠는  저의 젤 친한친구들 모두다 싫어했어요;

처음엔 남자친구한테 믿음을 주기위해 또 많이 좋아하니까 친구들 안만나거나, 오빠때문에 일찍 가야된다고 했죠  100일,200일, 사귀다 보니 친구들도 점점 짜증을 내더군요 " 이럴꺼면 아예 놀지말던가 ㅡㅡ 남친이랑 헤어지던가 이해해줄라케도  그것도 한두번이지 니랑 놀기 싫다" ㅠㅠ 라고 말하더군요

전 또 사랑보단 우정이 중요하다며+_+ 눈에 불을 켰죠 ... 

남자친구가 저를 안믿어 주니까 너무 속상했죠ㅠ 10번 잘하다가도 1번 잘못하면 10번 잘한게 소용이 없어지듯...  그래도 잠잠 하게 잘 지내다..... 놀러가다고 하면 항상 남친의 눈빛은 -_-+ 요고였죠;

↑ 사귀면서 우리사이에선 이 문제는 항상 풀리지 않는 문제 였죠 ㅠㅠ

난 놀고싶다 오빠는 놀아라고 해도 불안하고 항상 걱정하고,

(제가 철없이 막 따졌어요 나도 친구들이랑 쫌 놀자고 뻔짓거리 안하는데 왜 내 못믿냐고! /

남친은 나도 24살이다 친구들이랑 놀다가도 여자 있으면 니 신경쓰여서 난 걍 집에가는데..../ )

이것때문에 2주전 제가 헤어지자고 했었어요

오빠야는 항상 내 신경쓰고, 걱정하고 / 나는 오빠 그런 모습 볼때마다 미안하고 신경쓰이니까

그만 하자구요... 제가 헤어지자해놓고 엄청나게 울었죠ㅠㅠ;

남자친구는 헤어지고 다음날 연락이 왔어요.... 저는 흔들렸죠ㅠㅠ 마음이 떠나버린게 아니라 잘 사귀다가도

놀러가는것만 되면 둘다 날카로워 지니까..  남자친구는 내가 이해해볼게 라며 다시사귀자고 했어요ㅠㅠ

전 또 사고를쳤어요...

다시사귀고 일주일? 6월 2일 선거날이라고 친구들이 놀러가제요...

남친한테는  A,B랑 놀러간다고 했어요 시내에서 술먹는다고

남친 왈 - 니 또 나이트나 클럽가겠네

ME - 아이다ㅗ 걍 술먹는다..

남친은 제가 놀러간다니까 지도 심심하다고 친구들 만나러간데요 ( ㅇㅣ 날 같이 놀자는거 내일 놀자카고 전 놀러 )

전 또 나이트를 갔어요 ...... 남친 새벽 1,2시가 되도록 연락이 없길래

' 아... 믿어주는구나; 다행이다 ' 싶었는데 2시쯤 전화가 오는거에요 안받았죠

제 친구 A한테 전화가 오길래 받지말라고 했죠ㅠㅠ 그 날 B가 못 논다길래 다른 친구A,C,D랑 나이트 ㄱㄱ

몇일전 B가 폰을 바꾸는 바람에 휴대폰이 두개였어요 ( 남친이 아는 번호의 폰 / 새 휴대폰 )
새 휴대폰은 번호가 바꼈으니 남친이 전화 못하겠지 싶어 안심하고 있었는데 ㅡㅡ;

B이것이  쓰던폰 휴대폰 해지 시킨다더니 해지를 안시킨거에요ㅠㅠ

두개의 폰을 들고 놀러갔던거죠..... 폰 해지 시킨다길래 B에게 미리 말 안해놨는데 딱 걸렸죠 .....

남친 전화와서 화내고 그런것 없이 

" 니가 니입으로 말한거에 대해 책임져래 . 닌 쓰리아웃이다 그만하자 니한테 지친다 ... "

전 아무렇지도 않은척 알았다 했는데 ㅜㅜ;

이번에는 달랐어요 ... 둘 중 하나가 마음이 떠나서 헤어진거라면 덜 했을텐데ㅠㅠ

물론 제가 한말에 책임은 져야되는거죠..........

느꼈죠 친구도 중요하지만, 내 옆에서 날 제일 잘 알아주는 사람은 , 곁에있어주는 사람은 남친뿐이라는걸...

남친한테 전화해서 빌었죠ㅠㅠ

제가 사실 남자는 쫌 사귀어 봤지만 100일 이상 간게 지금 남친이 처음이에요....

또 둘다 학교 근처 살다보니 맨날 만났죠 ,,, 친구들에게 우린 300일 가량 사겼지만 3년 처럼 징하게 붙어있고

추억도 많고 ......하 ; 남친한테 만나서 얘기좀 하자니까 ... 만나서 울고 다시 사귀자고 할꺼면 안보겠데요

전 욱해서 " 그런 얘기 안한ㄷㅏ-_-걍 얘기나 쫌 하자 " 쫌있다 보기로 했어요 

제 친구들  " 니가 다 잘못했네 ㅡㅡ 니 진짜 나쁜년이다; "

"300일 이면  오래 사귄거다; 다른 남자친구 생기든 , 여러 사람을 만나든  니도 겪어가면서 상처받아보고하다보면 많은걸 느끼고 철이 들겠지  이번일 통해서 느낀게 많았으면 좋겠다 " 할말없죠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 미운정 고운정 다들었는데 다시 사귀고싶어요...

다시 사귈지 안사귈지 모르겠지만...물론 다시 안만나주겠죠ㅠㅠ

그냥 아직 20살이니까 이해해줘 라고 말하던 제가 정말 철 없었구나 싶네요;

오빠 미안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