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험기간인데 공부도 안되고 새벽 한시넘어서 밥먹으려고 밥하고 있는(ㅋㅋ)24세 여대생입니다. 다름아니라 제 사랑스럽고 안쓰럽기도한 사랑스런 남친얘기를 하려고해요 . 제남친은 올해 28살 먹은 회사원이랍니다 ~ 사귄지는 이제 막 일년되가네요. 가을,겨울,봄을 함께보내고 이제 여름이 오고 있으니.. 제 남자친구는 어머니가 둘이십니다. 친엄마랑 새엄마.. 친엄마는 뵌적이 없고, 새엄마는 몇번 봤네요.자기 기억에 친엄마랑 산 기억은 없고, 새엄마한테 맞아가면서 컸다고 하더라구요.친엄마는 일년에 몇번 보는거같구요. 작년 가을에 남자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냥 돌아가신게 아니라 어마어마한 빚을지고 돌아가셔서 남자친구가그동안 모아왔던 4천만원 가까이를 빌려드렸다고 하더군요.남자친구가 대학 다니다가 자퇴하고 어릴적부터 일했다고 하더라구요.돌아가시고.. 새엄마는 만나기는 하지만 4천만원 빌려간거 입 싹닦으시고아버지 보험금 나온걸로 40평짜리 아파트 들어가시고남자친구는 지금 혼자살고 있어요. 뭐 얘기만 들으면 정말 짜증나지만 남자친구는 그러더라구요. 어차피 어릴적부터 맞은기억밖에 없고, 이태까지 뜯어간돈이 있으니 앞으로는 돈달란말 하지 않겠냐고 그냥 인연끊겠다구 하더라구요. 그리고 새엄마랑 아빠사이에서 나온 남동생이 한명 있어요.나이차이도 많이나고 그러는데 아무래도 그애때문에 더 이쁨 못받은듯.. 그 신데렐라 언니에서 서우 나오자나요 ㅋㅋㅋ 맨날 서우보면서 아 저거 나가터.. 맨날 이래요 ㅋㅋㅋ 웃는게 웃는게 아님..;; 뭐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지만 생략.. 남자친구네 집이 망하기전에 엄청 부유했었다는 말은 들었었어요.부유한집안 자제같지 않게 씀씀이도 헤프지 않고.. 작년에 그런일이 있었어도열심히 돈모아서 지금도 천만원 가까이 모았는데 기특해 죽겠네요 ㅎ 뭐 전후사정 다 뒤로하고.. 얼마전 남자친구 생일이었습니다.남자친구가 그동안 저한테 해준게 너무 많아서.. 저도 집사정이 별로 안좋아서 집에 아예 손 안벌리고 산지 몇년됐거든요 ;ㅋㅋ 장학금받고 알바하면서 근근히 월세내고 그러면서 살았는데, 이번학기에 알바비가 밀리기도하고 여튼 그래서 남자친구가 몰래 제지갑에 돈도 넣어놓고 그랬어요.암튼 이번에 선물 못사주는것도 미안하고 해서.. 마침 선거날이랑 생일이 겹쳐서미역국을 끓여줬어요. ㅎㅎ 저희 엄마께서도 남자친구가 저 이것저것 챙겨준다는거 아시니까..해줄수 있는게 없으니 케익이라도 사가라고 하면서 제 통장에 2만원 넣어주시더라구요^^음 돈 아끼려고 (제가 자취하는곳이 좀 시골임) 집더하기 까지 걸어가는데 한시간...ㅋ걸어가서 미역이랑 안심이랑 이런거 사서 남자친구네 가서 미역국이랑 이것저것 해줬거든요.그동안 사귀면서 이런거 해준기억이 한번도 없어서..... 너무 미안했음 아 근데 먹다가 갑자기 눈물이 글썽글썽 하더라구요.왜그러냐구 하니깐,, 아빠가 아주 예전에 미역국 끓여준 이후로 아예 먹어본 기억도 없다고. 너무 고맙다고.. 새엄마라는 사람은 아예 자기 생일 모른다카고 .. 처음 새엄마봤을때 나한테 참 잘해주셔서 나쁜사람이란 생각 안했었는데아무리 그래도 생일상을 받아본 기억이 없다니..남친좀 이뻐라해달라고 새엄마 생신때 닥X지갑도 사줬건만 다시 뺏어올까...ㅋ예전에 제가 대학 다시 다니라고 왜 그만뒀냐고 하니깐 자긴 돈이 벌고 싶었다고하네요. 집에서 학비를 대주는것도 아니고 아빠 없으면 고등학교때까지때리고 친엄마한테 가라고했다고.. 고3정도 되서 등치가 이따만해지니까 그때부터안때렸다고.. 이건 여담인데 하도 못먹고 자라서 고1때까지 키가 165도 안되다가 이렇게 맞고자랄순 없다는 생각에 맨날 우유먹어서 지금은 180이 되셨다는 전설.ㅋㅋㅋ에휴... 암튼 불쌍한 제 남자친구에게 편지써주고 밥도 차려주고 유유히 기차타고제 집으로 왔는데.. 여전히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짠하네요..없는돈에 밥차려준다고 한거 알았는지 기차표살떄 보니까 또 지갑에3만원 넣어놨더라구요.. -_- 에구.. 여튼 그렇게 제 사랑스런 남친의 생일은 지나갔습니다 ^^ 빨리 졸업하고 좋은곳 취직해서 학자금대출도 갚고 남자친구한테 은혜도 갚고언능 결혼하고싶네요 ㅋㅋ대학 다시 다니고싶어하는 눈치라 대학은 제가 취직하고 재입학 하라고 하려구요. 국립대라서 그정도 은혜는 갚을 수 있을거같아요 !!! 아 우리 불쌍한 커플 ㅠㅠㅋㅋㅋㅋㅋㅋ 너무 주절주절 했네요. 제남자친구 생일 많이 축하해주시고다들 행복하세요 !! 대학생분들 셤 대박치시구요 !! 63
생일날 미역국 먹어본 기억도 없다는남친
안녕하세요??
시험기간인데 공부도 안되고 새벽 한시넘어서 밥먹으려고 밥하고 있는(ㅋㅋ)
24세 여대생입니다.
다름아니라 제 사랑스럽고 안쓰럽기도한 사랑스런 남친얘기를 하려고해요 .
제남친은 올해 28살 먹은 회사원이랍니다 ~
사귄지는 이제 막 일년되가네요. 가을,겨울,봄을 함께보내고 이제 여름이 오고 있으니..
제 남자친구는 어머니가 둘이십니다. 친엄마랑 새엄마..
친엄마는 뵌적이 없고, 새엄마는 몇번 봤네요.
자기 기억에 친엄마랑 산 기억은 없고, 새엄마한테 맞아가면서 컸다고 하더라구요.
친엄마는 일년에 몇번 보는거같구요.
작년 가을에 남자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냥 돌아가신게 아니라 어마어마한 빚을지고 돌아가셔서 남자친구가
그동안 모아왔던 4천만원 가까이를 빌려드렸다고 하더군요.
남자친구가 대학 다니다가 자퇴하고 어릴적부터 일했다고 하더라구요.
돌아가시고.. 새엄마는 만나기는 하지만 4천만원 빌려간거 입 싹닦으시고
아버지 보험금 나온걸로 40평짜리 아파트 들어가시고
남자친구는 지금 혼자살고 있어요. 뭐 얘기만 들으면 정말 짜증나지만
남자친구는 그러더라구요. 어차피 어릴적부터 맞은기억밖에 없고,
이태까지 뜯어간돈이 있으니 앞으로는 돈달란말 하지 않겠냐고 그냥 인연
끊겠다구 하더라구요.
그리고 새엄마랑 아빠사이에서 나온 남동생이 한명 있어요.
나이차이도 많이나고 그러는데 아무래도 그애때문에 더 이쁨 못받은듯..
그 신데렐라 언니에서 서우 나오자나요 ㅋㅋㅋ 맨날 서우보면서
아 저거 나가터.. 맨날 이래요 ㅋㅋㅋ 웃는게 웃는게 아님..;;
뭐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지만 생략..
남자친구네 집이 망하기전에 엄청 부유했었다는 말은 들었었어요.
부유한집안 자제같지 않게 씀씀이도 헤프지 않고.. 작년에 그런일이 있었어도
열심히 돈모아서 지금도 천만원 가까이 모았는데 기특해 죽겠네요 ㅎ
뭐 전후사정 다 뒤로하고.. 얼마전 남자친구 생일이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그동안 저한테 해준게 너무 많아서..
저도 집사정이 별로 안좋아서 집에 아예 손 안벌리고 산지 몇년됐거든요 ;ㅋㅋ
장학금받고 알바하면서 근근히 월세내고 그러면서 살았는데,
이번학기에 알바비가 밀리기도하고 여튼 그래서 남자친구가
몰래 제지갑에 돈도 넣어놓고 그랬어요.
암튼 이번에 선물 못사주는것도 미안하고 해서.. 마침 선거날이랑 생일이 겹쳐서
미역국을 끓여줬어요. ㅎㅎ
저희 엄마께서도 남자친구가 저 이것저것 챙겨준다는거 아시니까..
해줄수 있는게 없으니 케익이라도 사가라고 하면서 제 통장에 2만원 넣어주시더라구요^^
음 돈 아끼려고 (제가 자취하는곳이 좀 시골임) 집더하기 까지 걸어가는데 한시간...ㅋ
걸어가서 미역이랑 안심이랑 이런거 사서
남자친구네 가서 미역국이랑 이것저것 해줬거든요.
그동안 사귀면서 이런거 해준기억이 한번도 없어서..... 너무 미안했음
아 근데 먹다가 갑자기 눈물이 글썽글썽 하더라구요.
왜그러냐구 하니깐,, 아빠가 아주 예전에 미역국 끓여준 이후로
아예 먹어본 기억도 없다고. 너무 고맙다고..
새엄마라는 사람은 아예 자기 생일 모른다카고 ..
처음 새엄마봤을때 나한테 참 잘해주셔서 나쁜사람이란 생각 안했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생일상을 받아본 기억이 없다니..
남친좀 이뻐라해달라고 새엄마 생신때 닥X지갑도 사줬건만 다시 뺏어올까...ㅋ
예전에 제가 대학 다시 다니라고 왜 그만뒀냐고 하니깐 자긴 돈이 벌고 싶었다고
하네요. 집에서 학비를 대주는것도 아니고 아빠 없으면 고등학교때까지
때리고 친엄마한테 가라고했다고.. 고3정도 되서 등치가 이따만해지니까 그때부터
안때렸다고..
이건 여담인데 하도 못먹고 자라서 고1때까지 키가 165도 안되다가
이렇게 맞고자랄순 없다는 생각에 맨날 우유먹어서 지금은 180이 되셨다는 전설.ㅋㅋㅋ
에휴...
암튼 불쌍한 제 남자친구에게 편지써주고 밥도 차려주고 유유히 기차타고
제 집으로 왔는데.. 여전히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짠하네요..
없는돈에 밥차려준다고 한거 알았는지 기차표살떄 보니까 또 지갑에
3만원 넣어놨더라구요.. -_-
에구.. 여튼 그렇게 제 사랑스런 남친의 생일은 지나갔습니다 ^^
빨리 졸업하고 좋은곳 취직해서 학자금대출도 갚고 남자친구한테 은혜도 갚고
언능 결혼하고싶네요 ㅋㅋ
대학 다시 다니고싶어하는 눈치라 대학은 제가 취직하고
재입학 하라고 하려구요. 국립대라서 그정도 은혜는 갚을 수 있을거같아요 !!!
아 우리 불쌍한 커플 ㅠㅠㅋㅋㅋㅋㅋㅋ
너무 주절주절 했네요. 제남자친구 생일 많이 축하해주시고
다들 행복하세요 !! 대학생분들 셤 대박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