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구름으로 가득 찬 이브자리

노철민201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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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구름으로 가득 찬 이브자리

따스한 햇살이

펴 놓은 이브자리...

 

땀비가 쏟아지는

후덥지근한 이불을 덮고


시큼한 단잠을

자고 일어 났더니...

 

내 마음의 창 곁엔

아무것도 없네요....

 

어둠이 깔린

마음에 창을 빛내 줄


빛방울이 밤하늘 곁엔

그 무엇도 없네요...

 

잠시 감겼던

눈꺼풀을 들어 올렸더니...


순백색 밝은 웃음을 짓던

순간들이 남아 있지 않네요....

 

아무것도 없을때

느끼는 밤하늘에 외로움....

 

상상꽃잎이 머무를

나비들이 날개짓이 사라짐에

 

더이상 필요치 않은

심장  소리만 혼자 외로이

 

마음의 창에 알 수 없는

공허한 메아리치네요...

 

검은 노을이 깔린

여름 달밤에.....

 

나 혼자 외로이...

손가락 운동을 하면서....

 

한치 앞을 구분안되는

밤안개를 따라 거닐다..


잠시 가을빛 우수에 젓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