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재석] 나의 쭝꿔 룸메이트 이야기가 요기잉네

. 2010.06.07
조회1,184

안녕하세요방긋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19년 숙성된 헐랭한 인간여자에요.
평소에 판에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나랑 같이 사는 중국 동갑내기 홈시스터의 에피소드들이
바로 레알 판을 위한 인생마냥 주마등처럼 생각나는거에요.
그래서 손가락을 놀려봅니다.

 


전 쿨녀니까 앞뒤 다 잘라먹고 에피소드부터 시작할게요.
그리고 또 난 차도녀니까 음체 씀. (융통성 있게 임도 씀)
나는 21세기에 빠르게 발맞추어 나가는 당당한 여자니까 싸이도 공개할게요.
나한테 욕하면 삼대가 폭풍설사 or 변비에요. 관장약을 기저귀마냥 달게 해주겠어요. 구라에요.깔깔...

 

 

 

 

1

 

나의 홈맘은 레알 엄격함. 밤 10시만 되면 나랑 시스터꺼 컴 전나 수거해감.
그 전까지 나랑 얀(이게 걔 이름)은 열나게 컴하는거임.
시간 제한 있으니까 막상 할거 없으면서도 뭔갈 해야할 것 같은 부담감에 사로잡힘.
나는 본거 또보고 웹사이트 돌아다니고 얀은 일본 아이돌을 핥고 또 핥음.
사실 우리 그거 하느라 바빠서 서로에게 낮에는 존니스트 무미건조함. 거의 남이라고 볼 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에 컴 뺏기면 공허감에 사로잡혀서 난 침대에 멍하게 천장 보면서 누워있음.
조카 천장 무늬 세던거 또 세다가 뭔가 이상한 힘에 이끌려 방을 나감.
아니나 다를까 귀신 같이 얀도 나와있음
우리는 방 중간에서 만남 둘이 선약이라도 한것마냥 얀 방으로 들어감.
둘이 피아노 치고 불타는 허벅지 운동도 하고
니 표정이 더 개같니 내 춤이 더 열정적이니 하면서 팝핀도 춤.
얀은 낮의 썩은 표정과는 달리 얼굴에 온갖 미소를 꽃피우면서 온몸을 털어댐. 
진짜 20년간 못만난것마냥 시스터간의 우애를 불태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담날 다시 어색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장고에서 사과 좀 꺼내달라고도 어색해서 손에 땀내가면서 얘기함
처음 만나도 이거보다는 친함.


이게 1년동안 계속 됐음.

 

 

 

 

2

 

얀이는 여러분도 알다시피 중국에서 옴. 중꿔 출신이지만 실은 마카오 출신임.
얀은 자기가 마카오 출신임을 레알 강조함.
왜냐하면 중국 본토와 마카오/홍콩은 격이 다르다고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임.

 역시 세계에는 메이드인차이나 물건이 널려있음.
얀은 메이드인차이나 취급도 안함. 경멸함.
싼 인건비 존니스트 이용했다고 마치 ctrl+c  ctrl+v 한 느낌이라고
몸을 부르르 떨면서 혐오감을 표출하는 녀자임.
 쇼핑하러 가서 "우왕 이거 예쁘다!" 하다가도 마데인차이나 보면 "ㅅㅂ 메이드인차이나! ㅅㅂ 메인랜드오브차이나!"
하면서 물건을 집어던짐. (얀이 시발이라고 하는 이유는 한국욕 중에서 fuck을 알려달래서 ㅅㅂ를 알려줬기 때문..)
fuck 이라고 알려줬다 보니까. "ㅅㅂ 500만번이다 진짜! 그치 써니 ㅅㅂ 계속 해야돼 진짜" 라고까지 하면서 경멸감을 표출함

 

 

 

 

 

3


얀이는 한국말을 레알 엄청 잘함.
그리고 한국인들이 자신이 한국말 하는거 좋아하니까 한국인들 앞에서 귀엽게 한국말을 남발함 ㅋㅋㅋㅋㅋㅋㅋ
나 아는 언니 페이스북에 "사랑해" 써놓고 막 사람들 앞에서 사랑해사랑해 함ㅋㅋㅋㅋ (사실 귀여움)
자신을 스스로 브랜드화 시킬줄 아는 적극적인 녀성임.

나랑 쩰 친한 한국 녀자애라 쓰고 채영이라 읽는 애가 있는데 애가 옆에서 들으면서 말들을 캐치해서 써먹음.
언제는 내가 넘어졌음. 세포가 파괴된 기분을 적나라하게 느끼면서 몸을 오그리고 있는데 얀이가 나에게 달려옴.
"써니 괜찮아? 언니가 미안해! 언니가 미안해!"

내가 챙챙이 괴롭히면서 한말을 캐치한거임. 배움이 빠른 녀자임.

그리고 나랑 채영이가 학교에서 애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면 옆에 슬그머니 옴.
"뭐야 뭐야 여자애? 남자애? 여자애? 남자애?"

발음이 아주 기냥 네이티브임ㅋㅋㅋㅋ 나 우리학교에 한국인 한명 더 온줄 알고 놀랐었음.

 

그리고 이건 최근에 있던 일임.
애가 F(x)의 누예삐오를 그 녀자애랑 같이 듣다가 식겁해서 달려옴.
이 노래에 "내가 정말 예뻐??????" 이 부분 있는데 그 부분에 식겁함.

"써니써니. 내가 정말 김밥???????이 뭐야. 막 왜 얘네 노래에 김밥을 넣어?"
"그건 김밥이 아니고 예뻐야"
"그게 뭔 뜻인데?"
"pretty라는 뜻이얌."


게다가 채영이가 얘한테 못생겼어, 예뻐 라는 표현들까지 알려줘가지고
애가 자꾸 남발하고 다님. 나보고 틈만 나면 못생겼다고 함.
이제는 응용까지 해댐.

"써니 너 나랑 몰 오늘 같이 가면 예뻐. 안가면 못생겼어."
역시 배운 녀자.

 

 

 

 

 

 

 

 

 

 

+유학생들끼리 있었던 에피도 하나 품.
"제시스피자"라고 유학생들끼리 모이면 꼭 들리는 음식점이 있음.
여기 푸틴 맛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로 예술임. 그래서 감.
근데 여기는 인건비를 애끼는건지 뭔지는 모르는데 알바생이 맨날 똑같음.
ㅋㅋㅋㅋㅋㅋㅋ사실 우리가 맨날 거기 가면 한 2-3시간은 천천히 먹으면서 죽치고 앉아있는데
어느날 그 알바생이 빡쳤는지 우리가 시킨 핫소스 치킨에
핫소스를 있는 소스 없는 소스 퐉퐉퐉파가팍팍팍팍ㅍ 뿌려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줌.

솔직히 진짜 그때 우리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입속에 치킨 넣어보고 소리없는 아우성을 내질렀음.
완전 이건 매운거 좋아하는 한국인도 백퍼 못견디는 맛이었음.
근데 우리는 설마 알바생이 우리에게 앙심을 품었다고는 생각도 못하고


"김치를 너무 안먹어서 그런가. 합."
"한국에서는 불닭도 엄청 먹는데. 합... 이게 맵게 느껴지다니. 정말 충격이다 하지만 먹자."

하면서 그냥 기계적으로 입에 집어넣었음. 그래도 먹는거라고 게걸스럽고 즐겁게 음식을 마셔댐.
이쯤에서 우리가 먹은 핫소스 치킨에 대한 캐네디언들의 반응을 알려주겠음.
분명히 내가 아는 몇몇 캐네디언들은 입에 넣자마자 그릇을 알바생에게 들고가서

"니가 함 입에 넣어봐. 니가 내가 보는 앞에서 이 열조각을 모두 다 먹어치우라고! 퍽킹 크레이지 아냐?"
하며 오마갓을 연발하며 컴플레인을 넣었을것임. 하지만 우리는 .. 그걸 다 10조각 모두 먹어치움..
그리고 웃으면서 뒷정리하고 나옴.

나 사실 ㅋㅋㅋ 나가기 전에 뒤 돌아보면서 봤음.
알바생의 그 꺼먼 피부가 하얗게 질린 모습을.

 

그래도 이 사람 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단골이라고
크고 쌍커풀진 눈에 애증을 가득 담고
무심한척 푸틴박스에 케챱 여러개 넣어줌

비록 30대 같고 아저씨 같지만 멋진 청소년의 자세임.

 

 

 

 

 

 

 

 

 

+톡되면 ...

사진 더 풀게영 !

 

이건 우리 귀여운 야니야니야니

 

 

이건 그 .. 위에서 언급한 페북 사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얀은 깜찍이에요

우리 중꿔 야니 예쁘게 봐줘요

 

 

 

 

+싸이공개해용..

제 싸이는 위에 있구욬ㅋㅋㅋ

내 인생의 롤모델 나의 인생 선배 나의 사랑 나영언니

http://www.cyworld.com/nay26

 

키 177의 모델 차도녘ㅋㅋ 이시대의 당당한 여성상 지수

www.cyworld.com/93996543

 

나의 의자매 내 인생의 소울메이트 채영이

http://www.cyworld.com/lcy1404

 

그리구 소개는 못했지만 우리 귀여운 두기두기 재간둥이 효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