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는 결혼 조언좀..

돈없는여자ㅠ2010.06.07
조회2,45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말 결혼을 계획하고 잇는 25살 여자입니다.

 

워낙 글쓰는걸 못해서..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고.. 너무 답답한마음에.. 도움을 얻고자^^

 

-저희집 상황-

엄마 아빠 저 동생 이렇게 4식구..

아빠가 도박과 사업쪽에 일을 벌리면서.. 빚이 많이 생겼고

신용불량자가 되버린 아빤 집나가신지 15년정도..

엄마 혼자서 저랑 동생 키우시면서 어렵게 사셨고..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3년간 바싹 모아 3천만원 엄마 빚갚는데 드렸구요..

그래도 보증금 1천에 월세30만원... 동생은 아직 중학생...

 

 

지금 남친 나이는 저보다 8살이 많구요.. 3년정도 연애를 했습니다..

남친과 나이차이가 좀 나긴 하지만.. 워낙 잘 맞기때문에..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났구요

오빠가 나이가 좀 있다보니.. 부모님께서 결혼 제촉을 많이 하셔서... 올해말쯤 결혼을 하는데...

 

 

문제는 돈....

 

남친이 모아둔돈 1억

제가 모아둔돈 1천 ㅠ

 

처음부터 집장만해서 편하게 살고 싶다고 하던 남친은... 부모님 제촉으로 전세집을 구한다고 하네요...

전 전세집도 상관없습니다. 차근차근 모아서 넓혀가며 사는게 보람있는 생활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근데 문제는 제가 모아둔돈이 없다는것...

(엄마도 제가 빚갚으면 쓴돈이 있어 시집 자금 마련해주려 20대 후반 생각하고 적금을 모은지 얼마 안되셔서 얼마 못모으심)

집에 빚 갚고 큰딸이라는 책임감에.. 잠깐 방황아닌 방황도 했었고..

그래서 남친에게 내 상황이 이렇고 집에서 도와줄 형편도 못된다... 그러니 예단이나 예물은 줄일수 있는 부분은 줄여보자.. 말했더니.. 그건 시어머니 될분과 이야기 하랍니다..

 

오빠가 늦둥이라.. 시어머니 될분이.. 저희 할머니뻘... 어렵습니다.. 옛날 분이시고//

 

좀 서운한감이 있긴 했지만 (결혼을 서두른게 오빠쪽이였기땜에..;)

그럼 혼수부분은 좀 저렴하게 하겠다 라고 했습니다.

예를들면 TV -> 저는 LCD 오빠는 LED

저렴하게 LCD를 사겟다고 하니 장기적으로 볼땐 LED가 전기료도 적고 하니 LED로 사랍니다.. 다른 결혼한 친구들 집에 보면 티비 사이즈도 크고 하니 우리도 그정도는 해야 한답니다..

 

돈이 없다고 계속 말하는데도 말입니다..

 

물론 결혼앞두고 돈없는 제가 문제긴 한데.. 오빠가 그런걸 이해해줄 이해심 많은 사람은 못되구요..

저희 엄만.. 어린딸 (제가 장녀였기에 엄마가 저한테 많이 의지하심) 시집일찍 보내는것도 아까운데.. 오빠가 배려를 안해주니 속상하신가봐요...

오빠쪽 삼재? 때문에 올해안에 안하면 앞으로 6년간 못한다고 하니.. 올해안해 하긴 해야할듯 싶고... 걱정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결혼식도 결혼 생활도 잘하고 싶은데 시작부터 삐긋..

 

저렴하게 알뜰하게 결혼할수 있는 방법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