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잘못..기다리다 미칠것 같습니다

지친다2010.06.07
조회266

안녕하세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31살의 여자입니다

저희는 서울 부산 장거리 커플이구요

사귄지는 1년 10개월정도 되었네요

제가 헤어지자고 한지

이제 한달 보름쯤 되었네요..

그날 남친의 모임을 따라갔었는데 불편해서인지 몸이 아프더라구요

술먹고 친구들이랑 노는거에 빠져서

내가 식은땀까지 흘리며 아파하는데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고

모임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 가겠다고 하는데

날 생각해서라도 좀 일찍 가줬으면 했는데

쳐다도 안보더군요

가서 X싸고 오라는둥 괜히 툭툭 치면서 장난이나 치고

장거리 커플임에도 불구하고 2년이 다되어가는지라

좀 시들해진감도 있고..

너무 서운하고 갑자기 너무 미워서

아무일 없이 올라와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아무 대답도 없는 그 사람..

일주일이 지나고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또.. 아무대답도 없네요

그러구 3일후 전화오더니 자기가 술자리에 있으니 나중에 얘기하자더군요

네.. 아무 연락없습니다..

또 3일후 전화하더니 또 술자리에 있으니 나중에 전화하자더군요

여전히 아무연락 없었습니다

3일이 지나고 제가 전화했지요

얘기하자더니 머하는거냐고

술자리에 모임에 집안일에 회사일에 바빴답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더군요

쌀쌀맞은 목소리로 그러라고 했습니다

날갖고 장난하나 싶어 그동안 미웠던 일들이 마구 떠오르며

이틀후에 연락을 했지요

오랫동안 생각해야 할거라면 그 만큼 밖에 사랑하지 않은거 아니냐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우습지않느냐 그만하자고 또 말해버렸습니다

몇일이 흐르니 미칠것같았어요

일주일이 넘도록 다시 잡으려고

전화도 안받고 문자해도 대답도 없고 미친듯이 메달렸습니다

연휴때 무작정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데리러 나와주더군요..

정말 말한마디 제대로 하지 않고 그냥 올라왔습니다

그래도 이제 전화는 받더군요

3일후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어떻게 하길 바라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생각할 시간을 달라더군요

기다려줄 수 있냐구요 생각이 정리되면 바로 전화하겠답니다

그래서 그런다고 했습니다

지금의 약자는 저이니까요

그런데 2주가 다 되어가는데 이사람 연락할 생각을 안합니다

아니 생각이란 걸 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시간을 달라더니 그게 헤어지자는 말을 돌려서 한걸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남자분들 이건 무슨 뜻으로 받아들여야 하나요?

조금 길어지더라도 기다려야 하나요?

아니면 맘을 정리하고 이별을 받아들여야 하나요?

조언 좀 해주세요

그리고 뼈저리게 느낀 건

여자분들, 남자분들 정말로 헤어질 생각이 아니라면

헤어지자는 말 입밖에 내지맙시다

신이 아닌데 나한테 잘하란 신호인지 정말 헤어지자는 소리인지

어떻게 구별합니까..?

그리고 남자분들,,

여자들이 헤어지잔 소리하면 그대로 돌아서지 마세요

진심이 아닌 여자들이 100에 90은 되니까요..

그냥 미안하다고 내가 잘하겠다고 그 한마디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