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 할 상이세요~!! 라고 하는 사람에게

죄인2010.06.08
조회209

처음으로 판 올려보고요~

 

지금은 군대도 안가고 대학을 2년이나 다니고 있는 남학생이랍니다ㅜㅜ

(재수도 했어요...) 

 

얼마전은 아니고 이번 겨울에 있던일인데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얼마전 어떤 제목 보고

 

기억 나서 올립니다.

 

일단 그분이 이글을 보신다면...죄송하고요ㅋㅋ 그땐 그냥 기분이 나뻐서 그랬어요

 

그리고 저는 판을 자주 읽기는 하는데 꼼꼼히 읽고 그러지는 않아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쓰는지 몰라요

 

그니깐 내 맘대로 쓸래요ㅋㅋㅋ

 

이거 올릴라고 다른사람들꺼 보고 고치고 하면서 쓰면...뭐하는 짓이야 그게ㅋㅋㅋ

 

 

아 그리고 여기 나오는 그분은 젊어요!!

절대 연로하지 않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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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 초였어요. 겨울~

 

그날 저녁때 아는 형과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딱히 중요한 약속은 아니었지만 비싸다는 이유로 평소에 너무 신지 않았던 구두가

 

보이길래 아깝기도 하고...

 

"아 혹시 아나? 길가다 완전 이상형 만날지ㅋㅋ 그런상황이 오면 난 당당해야하니깐"

(전 항상 이런 말도 안되는 꿈속에 산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가지고 옷을 차려입고 나갔어요.

 

하늘 뭐 맑지는 않아도 눈이나 비가 올거 같진 않았고...일기예보?? 그런거 본적 없고...

 

사실 구두 신으면서 날씨 생각 따위는 하지 않았어요...

 

버스를 타고 한...30분쯤...아놔ㅡㅡ 뭐야 눈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껴 신던 구두를 신은날 눈이나 비가온다면...

 

쨋든 그래서 별론데 기다렸다는 듯이 전화 와서 형 하는말

 

"미안 갑자기 일이 생겨서..." 장난하나 그럼 미리좀 말하지 버스 다타고 약속장소가

 

눈에 보이는데ㅡㅡ (물론 이런말 하면 맞을까봐 말은 못했고요...)

 

이상형의 여자는 개뿔...아끼는 구두상해...한시간 걸려 약속장소 왔더니 약속깨져

 

쨋든 기분 더러워서 그냥 집에가서 잠이나 잘까 해서 넌너편 정류장으로 가는데

 

어느 여자분 한분이!!!

 

女 : 저기요~

 

야하! 그럼! 역시! 유후~!!!!!

아까 그일들이 다 이 일을 위한 액뎀?!?!

 

하지만 뒤돌아 보니...

 

(이상형?No 수상한?OK)

 

"안녕하세요 얼굴을 보니 자수성가 할 상이세요"

 

평소 같으면 "아 네네" 하고 그냥 갔겠지만 그날의 기분은...

 

그래서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하지만 마침 그분을 당황하게 만들만한 생각도 나서 그만... 실행으로...

(정말...정말...죄송합니다...)

 

女 : 자수성가할 상이세요~!!

나 : 오!!!! 그래요??

女 : 네!! 얼굴을 보니깐 ....

나 : 우왕우왕

 

전 완전 연예인 만난양 호응을 해드렸어요.

그리고 저는 물었죠

 

나 : 그런데 어떤일을 해서 자수성가 할까요??

女 : 음...그건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되세요!

     하려는 일 어떤 일이든....

나 : 에이 아니 그런거 말고 몇개 찝어주시면 안데요??

女 : 네?? 몇개 #$%&#$%^

 

그분 당황하셔서 뭐라고 하시는데 저는 기다렸다는 듯이

 

나 : 아 그럼 그거는 됬고요 혹시 지금 하려는 일 계속 해도

     자수성가 할수 있을까요?

女 : (표정 급 방긋)그럼요!!

나 : 그게 뭔데요?

女 : 네?

나 : 그러니깐 제가 지금 하려는 일이 뭐냐고요

女 : 네? 아 어떤일이든 잘....

나 : 에이~ 뭐에요ㅋㅋ 제가 지금 하는 일이 뭔지도 모르시면서

      뭘 알고 잘된다 만다 그러세요??ㅋㅋ 아 완전 웃긴다ㅋㅋㅋ

女 : ....

 

대화를 나눌때는 몰랐는데 어느샌가 주변엔 사람들이

 

- 뭐야뭐야?? 웅성웅성...웅얼웅얼...

 

뭐임 나 순간 구경 거리 된거임??

 

쨋든 그래서 저는 오히려 잘됬다 싶어서 주변 사람들 쳐다보면서

 

"그죠?? 제가 무슨일 하는지도 모르면서 제가 자수성가 하고 잘먹고 잘산데요ㅋㅋㅋ

 

  말이 되나요??  제가 어려서 이해는 못하는거 일수도 있으니깐 말이 되는 거면

 

  하지만 설명좀 해주실분 안계세요??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그분 당황하고 아무말 못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어느 어르신 오시더니 그분 데리고 슝~

 

정말 한순간이었어요ㅋㅋㅋ

 

그렇게 저는 그날 짜증나는 기분 다 잊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와서

 

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한게 없는 날이네...;;

 

그냥 집에서 잠이나 잘걸ㅜㅜ

 

방학의 하루는 정말 귀한 시간인데...

 

그런데 그분들은 뭐하시는 분들일까요...아직도 모르겠네

 

 

지루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달려라~ 얍~!!ㅋㅋㅋ 제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