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입니다. 지금 신랑 만나기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네 동네로 이사가게 됐어요.지방이라 거기 갈 일은 평생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먹고 살 길 찾다보니 어찌 일이 이렇게 되었네요..ㅠㅠ;; 예전 남자친구와는 3년 정도 사귀었습니다.나이 차이가 살짝 있었고,장거리 연애여서 서로 왔다갔다하며 만났어요. 대부분 남자친구가 올라왔었고, 올라오면 친구네 집에서 지냈구요..제가 내려가면 지낼데가 없어서 남자친구네서 몇 일 있곤 했습니다. 아주머니랑 남자친구 동생하고도 인사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머 거의 가족처럼 지냈다고 봐도 되겠죠.. 그 땐 나이가 어려서 그런거 웬만해선 하면 안되는 건지도 모르고-그 집 가서 아주머니가 시켜서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고 그랬네요.^^;; 남자친구 나이가 있다보니 아주머니는 자꾸 결혼 얘기 꺼내시고..저도 마냥 시집가고 싶어서 엄마한테 조르고 그랬었네요.(엄마 왕반대 하심;; 지금 생각하면 너무 고맙네요...ㅎㅎㅎ) 그런데 남자친구가 나이는 먹을대로 먹었는데 제대로된 직장이 없었습니다.머 사업하네 어쩌네 하면서 이것저것 들쑤시기만 하고..저랑 데이트 비용 같은건 아주머니한테 타 쓰는 듯;;;;;좀 마마보이죠.. 또 그 집도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어요.아저씨는 해외에서 사업하시는데 그게 잘 안돼서..머 어찌어찌 근근히 사는 것 같은데 희한한 것은 아주머니는 매일 백화점 다니시고,(제가 백화점을 별루 안좋아하는데.. 한 번은 저를 백화점에 데리고 가셔서 자랑하듯 VIP룸?? 머 그런데 데리고 가셨어요. 그리고 한 번은 어찌 서울에 압구정을 같이 가게됐는데 예전에 아저씨 사업 잘될땐 맨날 여기로 머리하러 왔다고.. 또 자랑하듯 말씀하시는..;; 이 때 엄청 허영심 많으시다는걸 느꼈어요.) 또 차도 좋은 것 끌고... 바꾸고....식구 수 대로 다 차가 있고..;; 이런 면에서 저는 점점 지쳐갔죠.저랑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크게 들고.. 그래서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남자친구랑 오래 사귀기도 했고.사람은 무지무지 착하고 그래서 저도 헤어질땐 힘들었어요. 다니던 직장에서조차 요새 왜이리 살이 많이 빠졌냐고 할 정도로 마음 고생이 눈에 보였죠;; 그러고 얼마 후.. 자꾸 아주머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그냥 너무 무서웠어요;;아주머니가 성격이 있으셔서..무슨 말을 들을지 몰라서.(어린 마음에 넘 무서웠어요. 또 제가 심장이 좀 약해서ㅡㅡ;;) 그래서 전화를 다 안받았어요. 그랬더니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제가 그걸 또 멍청하게 받았네요..직장에서 점심시간이었습니다. " 니가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 부터 시작해서..엄청 쏘아 부치시더라구요.. 전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구요.. 그랬더니 " 왜 아무 말도 안해!!!!! " 이러면서 바락바락 소리지르시고.. 정말 심장떨리고 더 못듣겠어서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어요.(제가 잘못했죠 이건;;;) 그랬더니 몇 번 전화하시다가 제가 안받으니 음성을 남기셨어요. 욕에, 욕에....어른이 말하는데 전화 끊는 싸가지 없는 년이라며.. 그리고도 성에 안찼는지 문자까지 보내시더라구요." 너 얼마나 잘사나 보자 + 저주@ " 저 정말 너무 놀라서 그 날 점심을 어떻게 먹었는지, 일을 어떻게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충격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지금까지 왔네요. 신랑은 당시 친구였기 때문에(베스트 였습니다ㅎㅎ;;)모든 사정을 다 알고 있구요.. 제가 걱정이 되는건.. 세상 참 좁다고 하는데그 곳에서 그 아주머니나 예전 남친하고 마주치기라도 할까봐 너무 겁나네요. 말그대로 아주머니한테 머리채 휘어 잡히지 않을지 너무 무섭습니다...ㅠㅠ;;;;; 그리고 신랑은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그 아줌마 가만 안놔둔다고 벌써부터 성내네요.(그 때 전화왔던 그 일이 있었을 때 신랑이 내려가서 그 아줌마 죽여버린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전화번호 저장해놓고 있어요..;;) 문제는 신랑이 그런 말을 허풍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머랄까..되게 집요해요;;; 휴...이사가려면 아직 한 달 정도 남았는데.벌써 그 걱정땜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네요. 아직도 그 때 전화+음성+문자 생각하면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데... 차츰 잊어가던 일이 자꾸 다시 생각나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ㅠㅠ 아. 그리고 요즘 전 남친네 근황은..전 남친의 친한 친구에게 들었는데. 아직도 살던 곳 근처에서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더군다나 전 남친은 최근 보험일을 시작해서 그 도시를 여기저기 다 다닌다고;;;; 그리구... 별개의 이유에서 이지만..신랑은 저는 그냥 딸래미랑 서울에 있고 자기만 내려가서 사는게 어떻겠냐고 묻더군요. 지방으로 이사가는 이유가 신랑 사업 때문인데,어차피 오래는 안살고 한 2,3년 살고 다시 서울로 올라올꺼라고 합니다. 그 2,3년 동안 어차피 일 땜에 서울에 자주 와야하니..자기가 왔다갔다하면 된다고 그게 나을 것 같다고 자꾸 그러네요. 전 위에 쓴 것 처럼 이사가는 게 두렵기도 하고..신랑도 자꾸 남아있으라고 하니..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그래도 바빠서 자주 못보는데 아예 주말부부 같이 돼버리면 저도 외롭고..거기서 밥이며 이것저것 챙겨줄 사람도 없는데 걱정되고.. vs 지방가면 친구도 없고.. 주위에 아무도 없어요. 저랑 딸래미랑 둘이서만 의지하고 살꺼 같아요.신랑은 일땜에 바빠서 밤에나 잠깐 볼테구..과거의 그런 껄끄러운 일도 맘에 걸리구.... 어떻게 할까요?? 톡커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댓글 부탁드려요~ 아참 그리구.집은.. 저도 같이 이사를 가든 안가든 지금 살고 있는 서울 전세집 그냥 놔두구요.이사갈 지방은 따로 회사에서 집을 구해준대요.
예전 남자친구가 살던 동네로 이사가게 됐는데...
말 그대로입니다.
지금 신랑 만나기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네 동네로 이사가게 됐어요.
지방이라 거기 갈 일은 평생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먹고 살 길 찾다보니 어찌 일이 이렇게 되었네요..ㅠㅠ;;
예전 남자친구와는 3년 정도 사귀었습니다.
나이 차이가 살짝 있었고,
장거리 연애여서 서로 왔다갔다하며 만났어요.
대부분 남자친구가 올라왔었고, 올라오면 친구네 집에서 지냈구요..
제가 내려가면 지낼데가 없어서 남자친구네서 몇 일 있곤 했습니다.
아주머니랑 남자친구 동생하고도 인사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머 거의 가족처럼 지냈다고 봐도 되겠죠..
그 땐 나이가 어려서 그런거 웬만해선 하면 안되는 건지도 모르고-
그 집 가서 아주머니가 시켜서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고 그랬네요.^^;;
남자친구 나이가 있다보니 아주머니는 자꾸 결혼 얘기 꺼내시고..
저도 마냥 시집가고 싶어서 엄마한테 조르고 그랬었네요.
(엄마 왕반대 하심;; 지금 생각하면 너무 고맙네요...ㅎㅎㅎ)
그런데 남자친구가 나이는 먹을대로 먹었는데 제대로된 직장이 없었습니다.
머 사업하네 어쩌네 하면서 이것저것 들쑤시기만 하고..
저랑 데이트 비용 같은건 아주머니한테 타 쓰는 듯;;;;;
좀 마마보이죠..
또 그 집도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어요.
아저씨는 해외에서 사업하시는데 그게 잘 안돼서..
머 어찌어찌 근근히 사는 것 같은데
희한한 것은 아주머니는 매일 백화점 다니시고,
(제가 백화점을 별루 안좋아하는데.. 한 번은 저를 백화점에 데리고 가셔서 자랑하듯 VIP룸?? 머 그런데 데리고 가셨어요.
그리고 한 번은 어찌 서울에 압구정을 같이 가게됐는데 예전에 아저씨 사업 잘될땐 맨날 여기로 머리하러 왔다고..
또 자랑하듯 말씀하시는..;;
이 때 엄청 허영심 많으시다는걸 느꼈어요.)
또 차도 좋은 것 끌고... 바꾸고....
식구 수 대로 다 차가 있고..;;
이런 면에서 저는 점점 지쳐갔죠.
저랑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크게 들고..
그래서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남자친구랑 오래 사귀기도 했고.
사람은 무지무지 착하고 그래서 저도 헤어질땐 힘들었어요.
다니던 직장에서조차 요새 왜이리 살이 많이 빠졌냐고 할 정도로 마음 고생이 눈에 보였죠;;
그러고 얼마 후..
자꾸 아주머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그냥 너무 무서웠어요;;
아주머니가 성격이 있으셔서..무슨 말을 들을지 몰라서.
(어린 마음에 넘 무서웠어요. 또 제가 심장이 좀 약해서ㅡㅡ;;)
그래서 전화를 다 안받았어요.
그랬더니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제가 그걸 또 멍청하게 받았네요..
직장에서 점심시간이었습니다.
" 니가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 부터 시작해서..
엄청 쏘아 부치시더라구요..
전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구요..
그랬더니 " 왜 아무 말도 안해!!!!! " 이러면서 바락바락 소리지르시고..
정말 심장떨리고 더 못듣겠어서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제가 잘못했죠 이건;;;)
그랬더니 몇 번 전화하시다가 제가 안받으니 음성을 남기셨어요.
욕에, 욕에....
어른이 말하는데 전화 끊는 싸가지 없는 년이라며..
그리고도 성에 안찼는지 문자까지 보내시더라구요.
" 너 얼마나 잘사나 보자 + 저주@ "
저 정말 너무 놀라서 그 날 점심을 어떻게 먹었는지, 일을 어떻게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충격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지금까지 왔네요.
신랑은 당시 친구였기 때문에(베스트 였습니다ㅎㅎ;;)
모든 사정을 다 알고 있구요..
제가 걱정이 되는건.. 세상 참 좁다고 하는데
그 곳에서 그 아주머니나 예전 남친하고 마주치기라도 할까봐 너무 겁나네요.
말그대로 아주머니한테 머리채 휘어 잡히지 않을지 너무 무섭습니다...ㅠㅠ;;;;;
그리고 신랑은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그 아줌마 가만 안놔둔다고 벌써부터 성내네요.
(그 때 전화왔던 그 일이 있었을 때 신랑이 내려가서 그 아줌마 죽여버린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전화번호 저장해놓고 있어요..;;)
문제는 신랑이 그런 말을 허풍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머랄까..되게 집요해요;;;
휴...
이사가려면 아직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벌써 그 걱정땜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네요.
아직도 그 때 전화+음성+문자 생각하면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데...
차츰 잊어가던 일이 자꾸 다시 생각나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ㅠㅠ
아. 그리고 요즘 전 남친네 근황은..
전 남친의 친한 친구에게 들었는데.
아직도 살던 곳 근처에서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전 남친은 최근 보험일을 시작해서 그 도시를 여기저기 다 다닌다고;;;;
그리구... 별개의 이유에서 이지만..
신랑은 저는 그냥 딸래미랑 서울에 있고 자기만 내려가서 사는게 어떻겠냐고 묻더군요.
지방으로 이사가는 이유가 신랑 사업 때문인데,
어차피 오래는 안살고 한 2,3년 살고 다시 서울로 올라올꺼라고 합니다.
그 2,3년 동안 어차피 일 땜에 서울에 자주 와야하니..
자기가 왔다갔다하면 된다고 그게 나을 것 같다고 자꾸 그러네요.
전 위에 쓴 것 처럼 이사가는 게 두렵기도 하고..
신랑도 자꾸 남아있으라고 하니..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그래도 바빠서 자주 못보는데 아예 주말부부 같이 돼버리면 저도 외롭고..
거기서 밥이며 이것저것 챙겨줄 사람도 없는데 걱정되고..
vs
지방가면 친구도 없고.. 주위에 아무도 없어요. 저랑 딸래미랑 둘이서만 의지하고 살꺼 같아요.
신랑은 일땜에 바빠서 밤에나 잠깐 볼테구..
과거의 그런 껄끄러운 일도 맘에 걸리구....
어떻게 할까요??
톡커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댓글 부탁드려요~
아참 그리구.
집은.. 저도 같이 이사를 가든 안가든 지금 살고 있는 서울 전세집 그냥 놔두구요.
이사갈 지방은 따로 회사에서 집을 구해준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