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수다.. 이해하지만.. 이건 아닌듯해요..

Azform2010.06.09
조회497

우선,

시험기간을 맞이하신 전국의 대학생분들에게

..힘내자구요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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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이고 싶은 22살 대딩입니다.

..만으로하면 20살..이라고 우겨도 되나요? 부끄 

아직 생일 안지났는데..

 

어쨋든,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임, 음체로 진행하겠음!

나 이거 꼭 해보고 싶었던 거임!

 

..건방지게 보이면!!..

굽신굽신.

크나큰 아량으로 어린것이 재롱떤다 하고 봐주시길 바래요 똥침

저보다 어리면 어르신.. 이 재롱떤다 하고 봐주시길 바래요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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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월요일이었음.

 

일주일의 시작을 알리는 이날,

온몸의 기운은 복날을 앞둔 누렁이마냥 축늘어졌었음.

나는 나를 사랑하기에,

오늘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음.

 

2시인가 3시에 버스를 탑승.

울 학교 경기도 있음. 가는데 짧으면 한시간, 길면 2시간 넘게 걸림.

운전자 뒤쪽에 자리잡고 앉았는데

한무리의.. 떠..엉 파리들이 몰려왔음.

오키. 나중에 치밀한 조사로(?) 알고보니 09학번임.

우측에 두명, 뒤로 두명, 또 그 뒤로 두명 해서 자리에 앉음.

 

이런 구도임.

 

 

타자마자 엄청난 수다신공을 전개하는 파리녀들.찌릿

 

오케이. 난 관대함.

..이라기보단 나도 버스 탈때 떠든적 있으니 참기로 함.

사실 정거장에서 기다릴때 얘기하던거 있으면,

완결은 내고 싶은거임.

그래도 버스 탑승 오분 내로 끝냄.부끄

(..살면서 버스 타서 통화 10분 해본적 있음.

급한 과제때문에.. 그래도 최대한 빨리 끝냈음.)

 

정해진 의례처럼 이어폰을 귀에 꼽고 눈을 감았음.

그렇게 한 10분 흐름.

피곤함이 하늘을 찌를듯 하여(전날 과제했음. 2시에 잠.)

눈을 감으려는데 의자가 ㄴ 형태임.

눕히고자 함.

뒤에서 퍽!! 하고 발로 차는 느낌이 옴.버럭

나, 그때 그 파리녀들이 내 뒤에 탄거 깨달았음.

 

어쨋든 내가 눕힌거니 미안하다고 고개 숙임. 냉랭

사실 궁금한게, 내 뒤에 밴드한 파리녀 그케 다리 안긴거 같았음.

남자가 앉아도 바로 앞자리 의자에 다리 닿을 정도로

긴 경우 드물거라고 생각함. (아닌가영..?땀찍)

 

그냥 ㄴ자로 가자 하고 눈을 감음.

근데 참자 참자 해도 약간 분노 치밀어 오름.

왜 발로 까는건데 신발.. 이라는 생각이 자꾸 치솟음.버럭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분노가 피곤함을 대신해서

온몸을 차지함.

잠이 안옴. 이건 정말 미칠 노릇임. 열

 

노래에 집중하자 생각하고

음량을 70%가량 올림. 이 이상 올리면

옆자리 사람이 들을 정도임.

 

근데 그걸 뚫고 들려오는 소음.

이건 정말 미칠 노릇 + 환장할 노릇 인거임.

 

탄지 얼마 안됬으니 하던 얘기가 안끝났겟지 하며

애써 눈을 내리 감음.

짜증이 폭포수처럼 흘러 내리면서

"아 이 씨..ㅇ ㅏ ㅇ.." 이란 말이 흘러나오는걸 애써 참아봄.

근데 30분이 지나기 시작하며,

난 참을 인자를 다섯개쯤 씀. 기도

 

근데 옆자리에서 또다시 큰소리 들려옴.

"오빠~ ㅇㅇ인데~, ㅇㅇ이 배고파~"

..아낙 닭발 개발 신발 ㅋㅋㅋ..

젭라 버스서 그러지 말란 말인거임.

것도 영상통화임 ㅋㅋㅋ

영상통화가 무척이나 즐거운듯,

웃음소리가 내 귀를 뚫고 싸이렌처럼 울림.

이건 노래와 섞여서 고문이나 다름없음.

더 신경쓰임. 노래 듣기 포기함.

얼마나 하나 보자 라는 생각이 듬.우씨

 

42분째임.

또다시 통화를 검.

역시나 영상통화인거임. ㅋㅋㅋ

그리고 내 뒤쪽에 앉은 것들에게 동의를 구함.

소리 졸큼. 영상통화니 어쩔수 없겠지..

라고 이해한다면 난 성인군자임.

내 인내심은 30분이 한계인듯.

그치만 끓어 오르는 복수심은 녀석들의 정체를 샅샅히 살핌.

스케치북 꺼냄. 09학번임.

내가 위인거임.방긋 나 쟤들 혼내도 됨(..?메롱)

한명 이름까지 캐치함.

너..

니네 교수한테 꼰지르는 수가 잇음 ㅋㅋㅋ.

나의 복수는 끈즐김. 니네 학과 알아낼수있는거임.

..왜 안하고 있냐 하면..

..셤기간이니까..더위.. 귀차..니..즘..부끄

니들이랑 또 안마주칠테니까..음흉

..다굴맞을까봐당황

 

어쨋든 또다시1시간이 흐름.

몇번이나 욱해서 소리지를뻔함 ㅋㅋ

그래도 실날같은 이성이 외침.

"너 어제 밤 새서 얘민한걸지도 모름.

 무엇보다 걔들 6명임"

..1:3까진 어케 해보겠는데(..정말?)..땀찍

 

1시간 21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웃음까지 나왔음.

아나 오늘 진짜 개쌈해볼가란 생각이

미친듯이 치밀어 오르는거임.

그래도 한가닥 이성이

입술을 안놓아줬음.

나 절대 쫀거 아님.

09학번에 쫄 정도로 어리지 않음.

난 무려 08학번인거임.짱..?

나 내 동생하고 제대로 싸우면

격투게임에 나오는 동작까지 할 수 있음. 음흉

(내 동생하고 싸울때.. 내가 더 많이 때렷는데.. 왜 내가 더 많이 멍든거..?)

난 절대 절대,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까바 참은거임.

옆사람이 아무말 한하길래 그런건가 생각했음.

거기다가 이미 노원역 다 온거임.에헴(난 내린다..)

 

버스에서 내리며 시간을 체크해보니

1시간 24분인가가 지났음.

그냥 가려 하는데 아무래도 빡침.

용기있게 다시 버스로 돌아가서

야이 개념상실한 것들아!! 이게 모하자는..

..을 외치기엔 몸상태와 정신상태 모두 메롱이었음.취함 진짜임.

프로젝트 하느라 날마다 수면시간이 ㅈㅈ..

대신 내린 사람에게 확인을 해봄.

죄송한데 저 사람들 안시끄러웠냐고.

그랬더니 머뭇거리다가 시끄러웠다고함.

자긴 자다 일어났는데, 분명 시끄러웠다고함.냉랭

나만 시끄러웠던거 아님.

예민반응 아님. 난 객관적인 사람임.똥침

그래서 그 떵..파리녀들에 관해 짧게 talk함.

그분이 물어봄.

왜 말씀 안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건지 아닌건지 확신이 안가서요..

라고 답함.

사실 그 이면엔 다굴이 무섭다도 깔려있음.슬픔

무엇보다 거기 남자분들도 있었는데

아무도 입 안여는거임.

그리고 애들보고 시끄럽다고 말했다가

제 3자에게 "니가 더 시끄러워요" 소리 들으면 낭패.

난 불확실한 도박은 별로인거임.냉랭

 

버스 번호 말하까 했지만, 그랬다간 괜히 우리 학교 까일까봐

말 안함.

난 울 학교 좋음. 인서울 아니지만 애들 나름 열심히함..

나 여기와서 이것저것 많이 배움.

고딩때보다 더 열공하게 만들어줌.방긋(제기랄 등록금..)

물론 노는 애들은 놈.

 

 

 

 

 

P.S. 6월 7일날 빨간 버스 탄 여섯명의 파리녀들님..

       개념 탑재점..?

       인간적으로 1시간 30분 가까이 수다는 아닌거임.

       영상통화 좋음. 니 이름 불러가며 애교질 좋음.방긋

       그런데 말이지

       거기 밀폐공간임. 당황

       기사아저씨 표정 못봄?

       학교 망신시키지 마삼.

       그리고 의자 까지 말고 말로하삼.

       난 님 다리가 그케 긴지도 모르겠음.

       게다가 내 의자 ㄴ으로 직각이었음. 자비 모름? 나 집가서 허리아파 혼났음.

       아마.. 내 뒷자리 있던 사람 나랑 눈 몇번 마주쳤을거임.냉랭

       나 그거 최대한 인상쓴거임.

       그날 곱창 먹자는걸 보면 아마 한잔하지 않았을가 추측함.

       선배로써 말하는데 공부하셈.

       울학교 이름있는 학교 아니라, 공부라도 안하면 니들 인생 ㅈㅈ임.

 

       찾아올거면 와보셈. 쪽수로 내가 이김. 파안

       나 일단 공대임 ㅋㅋ, 윙크

       인문대랑 쪽수로 하면 내가 이김.

       공대 단결력 쩜. 박수

       하지만 난 치사하게 팀플 안함.

       덤비셈.

       ..한명씩..

 

       ..? 농담임. 왠만하면 님들이 이 판 보고 반성했으면 함.

       나 그날 버스기사 아저씨 눈치 완전 봄.

       개념탑재 부탁인거임.

 

 

 

 

 

 

안녕 끗.

 

추가 : 읽어주셔서 감사. 꾸벅.

          깜빡 잊고.. ㅠㅠ, 뒤늦게 추가해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