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_세 번째_숲 속의 향기로운 정원_허브나라

소흔2010.06.09
조회7,110

 

우리 여행의 마지막 일정.

짜잔개운   숲 속의 향기로운 정원 허브나라이다.

 

 

 

사실은 말이다. 난 정말 기대를 눈꼽만치도 안했다.

몇 군데 갔었던 허브농장이 모두 비닐하우스나 조악한 편이라 쫌 실망했던 나는

내가 많이 가봐서 검증된 평창 한국자생식물원이 낫지 싶었는데~

이게 왠걸... 못 떠나겠어... 너무 좋았던 거다. 후훗. 애들도 좋아하고 ^-^*

가족들 단위도 너무 좋지만 연인들이 오기에도 정말,,, 로맨틱사랑해하다. 

[단 버스단체 관광을 힘들 것 같다. 주차장은 넓지만 여기까지 들어오는 도로가 너무 좁아서리-_-;;]

 

 

 

 

물놀이를 한데다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무척 배고팠던 우리는 금강산도 식후경!!

허브나라의 레스토랑 자작나무집으로 향했다.

사실 이 안에 레스토랑은 비쌀까봐 밖에서 먹고 들어갈까 무지 고민했는데 왠 걸~

여기서 안 먹었음 완전 후회할 뻔했다며...

약 7,000원에서 10,000 선으로 음식이 너무 잘 나와서 만족 또 만족.

6명[정확히 얘기하면 어른 넷에 아이 둘]이서 39,000원에 해결하고 이제 본격적인 허브의 세계로~ 상쾌

 

 

 

 

허브나라의 특징은 테마별로 꾸며져 있다는 점이다.

허브의 쓰임에 따라 요리정원, 미용정원, 성경정원... 뭐 이런 식이다.

그래서 이야기식으로 엮기도 편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적당히 사람의 손길이 닿은 '아름다운' 이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농원이다.

 

정말 기대이상의 장소에 보물이라도 발견한 느낌이다. 완전 내 취향이라며..^-^*

나중에 홈페이지를 찾아 알게 되었지만 이 농원을 구상하면서

다른 나라의 허브농장을 돌며 벤치마킹 했다고 하니 그 노력이 가히 짐작이 간다.

 

 

 

 

 

테마정원이 끝나는 곳에 있는 새초롱마을. 이곳에 진짜 새들이 마구 날아 다녔으면 더 좋았겠지만,

예쁜 새 집은 한가득이다.

 

 

 

 

그리고 온실에 들어가면,

 

 

 

 

 

 

 

오밀조밀 예쁜 공간들과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는 베이커리가 나온다.

요렇게 레스토랑인 자작나무 숲외에도

간단한 빵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두세군데 정도 된다.

여기도 실내지만 운치 있는 것이 참 좋았어~ 사랑

 

 

게다가 내가 더 반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몇 가지를 추가로 공개한다.

 

 

각종 허브티를 파는 작은 매점과 그 옆의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휴지통과 흡연대.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나름 신경쓴 흔적이

아무것도 아닌 일 일수도 있지만 그런 것 하나도 배려했다는 느낌에 절로 기분 좋아졌다.

 

그리고 두 번째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기차에 놀이터까지.

게다가 보통 놀이터에도 보기드문 수돗가까지 있다.

엄마와 아이들에겐 꼭 필요하다규!

놀다가 GG한 아이들을 데리고 화장실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조금 더러워져도 좋으니 마음껏 놀아라~ 아이들아~ ㅋㅋㅋ

 

 

 

 

 

게다가 놀이터 옆에는 이렇게 예쁜 테라스가 있어 엄마들이 안심하고 수다 떨 수 있다.

테라스 옆 가게에서 아이스크림과 빵을 사들고 우리도 즐겨주었다~ㅋㅋㅋㅋㅋ

아참 사진은 미처 못 찍었는데 마들렌 원통형에 꽤 컸었는데 정말 맛있었다며...

우린 점심식사에 쿠키에 빵에 아이스크림에... 안 먹어 본 게 없군아아.

 

 

TIP: 허브나라 안에도 펜션이 있다. 게다가 허브나라 안에도 흥정계곡으로 흘러들어가는 작은 계곡이 있어

       오옷! 여기도 괜찮은 걸~ 하는 생각이... ㅋㅋㅋ 하지만 아랫동네 펜션촌보다는 쪼꼼 비싸다는거?

       담엔 허브나라 안에 있는 펜션에도 자 보아야겠당~ ㅎㅎ

       글구 한가지 더 팁을 주자면, 펜션 주인장에게 말하면 허브나라 할인권을 준다.

       30%의 할인 혜택이 있으니 꼭 챙겨 받아갈 것. 우리도 하마터면 깜박 잊고 그냥 갈 뻔 했다며...

 

 

여튼여튼 완전 반해버린 이 곳.

강추한다! 후훗 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