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불친절한 택시기사....

1655 기억한다.2010.06.10
조회249

왠일로 일이 일찍 끝나서 3시 반? 정도에 일을 마치고 시외에 있는 집으로 가려던 길이었습니다.

 

저보고 버스가 아직 안다니니 왠일로 택시를 타고 가라고 돈을 주셨죠^^

 

길에 오가던 택시를 타려는데..옆에 길에 추차하고 있는 택시가 있어서 길 가던 택시들은

 

승차를 거부하더라구요..잘 몰랐습니다..그렇다치고..

 

택시를 탔는데... 친구집에 두고 온 물건이 있어서 바로 집으로 안향하고 가까운 동네로 일

 

단 향하도록 기사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떄부터 시작이었죠-_-..

 

기사님은 안들릴 소리도 아닌데  "아 x..."라며 한숨을 푹푹 쉬쉬고 오만상을 쓰시는겁니다.

 

그래서 물었죠..대화내용 고대로 들어갑니다..

 

본인: "? 기사님 무슨 문제있으세요?"

기사: "하..내가 왜이러는지 모르죠?"

본인: "잘..모르겠습니다만.."

기사: "저기 주차해서 35분 기다렸습니다.

           이 거리는 기름값도 안나오는구만.. 가까우면 좀 걸어가지"

본인: "...."

기사: "궁시렁궁시렁궁시렁궁시렁.."

 

제가 기사님에게 미안해야 합니까?

 

저는 너무 어이가 없고.. 기분이 상해서 그 택시 타고는 도저히 집까지는 못가겠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타자마자 신호등 하나 건너서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목적지를 말했는데도 한참은 더 지나가서 천천히 내려주시더군요?

 

계산을 하는데 2200원이 나와서 만원짜리를 드리니..

 

또 한 숨을 푹 쉬시고 지폐를 툭 뺏아가더군요 ㅡㅡ..

 

그리고 지폐받고 백원짜리는 손바닥 위로 하나하나 떨어뜨려주시구요 ㅡㅡ..

 

그리고 수고하세요 하고 내리려고 가방에 지갑 넣고 짐 싸는데 ㅋㅋㅋㅋㅋ

 

아예 운전석에서 허리를 돌리셔서 인상 팍 쓰고 뒤돌아 앉으셔서 제 눈을 계속 응시하시더군요?

 

너무 기분이 나빠서 문을 쾅 하고 닫고 나왔습니다..

 

그러고 뒤도 안돌아보고 갔는데 차문 열고 닫히는 소리나고 궁시렁궁시렁 욕하는 것도 들리고..사고칠꺼같아서 그냥 갔습니다..

 

곧장 술마시러 갔죠..

 

기사분들 밤에 운전하시느라 힘든건 아는데요..

 

제가 술 먹고 진상부린것도 아니고..하..

 

아무리 그래도 서비스업종에 그렇게 손님을 대하는 기사가 어디있습니까?

 

결국 버스 다닐 때 까지 기다리다가 버스타고갔죠..

 

1655..대구..삼덕성당쪽 택시 주차하는 곳..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