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침에 일어나서 들어와봤다가 깜짝놀랬네염....흐흐*-_-* 아 그리고 글씨체 죄송해요 ㅠ.ㅠ 처음쓰는거라 몰랐음........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늘까지 기말고사 기간이라 시험치구 재빨리다시 컴백~자꾸 미녀미녀 해서 ㅈㅅㅈㅅㅈㅅㅈㅅ.......... ㅠㅠ걍 그래보이고 싶을뿐.. 이여써요 흐앙나 비형인데 진짜 심각하게 소심하니깐 미녀아니네 못생겼네 이런거 제발 하지마요 아랏졍~~~~살포시 우리집 공개 -> www.cyworld.com/90_0320 안녕하세요맨날 눈팅하다 가끔 댓글남기고 슝~사라지는 21년동안 포항에서만 살고있는21살 여자 학생입니다;-( 작년 여름방학 두달동안 영어공부한다고 처음으로 장기간 (그래봐야 두달) 수도권 (무시무시한 곳) 으로 가서겪였던 무섭고+황당하고+어이없었던체험기를 쓸까하는데 좀 길어요편하게 쓰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 지하철이 무서워 - 1안양 고모네집에서 지내고있었음난 포항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있음 같은과에 남자친구가 있었음 (지금은 헤어진 <- ㅋㅋㅋㅋㅋㅋㅋㅋ)여하튼, 남친은 서울사람이였음방학을 하면서 남친은 서울 집으로가고 난 학원때문에 서울로 와서 우린 자주 볼줄 알았음그런데 이새퀴는 맨날 지 친구들이랑 논다고 바쁨나의 힘든 서울 생활 이해해주지 않았음지하철 어떻게 타는지 자상하고 상세한 설명따윈 해주지도 않았음하지만 난 지성인이였음핸드폰의 지하철 노선도에 의지해 환승도 잘 해서 남친이랑 서울에서 뜨거운 재회를 하고 잘 놀았음하지만 밤이 깊어오고 난 안양으로 돌아가야만 해서 다시 혼자 지하철을 탔음그리고 신도림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을하려고 내렸음1호선이 보이길래 탔음구로역을 지나고... 핸드폰의 지하철 노선도 대로라면 이제 다음역은 가산디지털단지가 되어야하는데 구일이라는 역을 지나고있었음.... 헐... 뭐지....?21년간 포항에서만 살아온 나에게 인천행, 천안 병점행, 이런개념 없었음난 천안 병점행 1호선을 타야만했지만 아무것도모르고 그냥 인천행 지하철을 탄거임놀래서 일단 온수역에서 내렸음남친에게 전화해서 나지금 온수역인데 어캄? 이러니깐남친의 욕이 날라왔음 너왜지금 거기냐 왜 글로갔냐 도대체 뭘 타고 갔냐그새퀴 걱정따윈 해주지 않았음. 그냥 내가 포항 촌녀ㄴ....... 이라는 것을 비웃는 듯한 말투였음개새퀴야 니가 아무것도 안말해줬자나..............................온수역에서 7호선을타고 다시 가산디지털단지로와서 1호선을 환승해서11시쯤 무사히 안양귀환........ㅎ ㅏ...... 그 후로는 절대로 인천행 1호선은 타본적이 없음...........그리고 몇일뒤 남친과 빠이 함앞으로 서울에서의 일이 평탄하지 않을 것을 이미 이때부터 예상하고 있었음 2. 지하철이 무서워 - 2이제 학원 개강일이 다가왔음학원은 종각역 3-1번출구로 나가면 바로보이는 그 영어학원이였음난 21년동안 (지하철이없는) 포항에서만 쭈....욱 살았기때문에지하철의 개념<- 따위란 아무것도 없었음핸드폰 속의 지하철 노선도에 의지해 덜덜 떨며 처음으로혼자 안양에서 종각까지 지하철을 타고감처음엔 무서웠지만 계속 타다보니 이제 슬슬 적응이 됨근데 아침 8시 .. 그 1호선은 매우 덥고 붐비고 짜증의 연속이였음 자리도 절대없음그러다가 오오오오오오 저기서 자리가 보임. 얼른가서 냉큼 앉고 서있는 사람들을 쭈욱 한번 훑어주고 눈을 감고 잠에 빠짐참고로 난 잠이 많은 미.................................. 인........................... 임.......<-그렇게 쿨쿨 자다가 갑자기 잠에서 확 깨어났는데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는거임난 뭔지도 모르고 어?????????? 이러고 걍 따라내림소중한 내 교통카드를 찍고 출구를 찾음 근데 아무리봐도 3-1번 출구따위는 없었음그리고 지하철 속의 출구 벽 무늬도 벽돌 무늬로 뭔가 이상했음종각역은 막 서점같은것도 있고 그런데 그런거따위없었음지나가는 아저씨를 붙잡고 물어봄................................시청이라고 함.......... 헐다시 교통카드 찍고 지하철 기다려서 한정거장타고 종각으로감지하철 밖의 세상은 어려우니깐버스노선도 따위는 핸드폰에 나와있지 않으니깐나에게는 온니 지하철뿐이였음 3. 지하철이 무서워 - 3지하철에서는 절대로 자면안되고 제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는걸깨달아야 했지만 난 그래도 잠이 많은 어쩔수 없는 미......... 인......... 이었나봄<-어느날 또 자리가 있길래 그날은 좀 일찍부터 자리에 앉아서 종각을 향해가고 있었음원래 아침에 그그 종각에는 회사원들이 많아서 내가 내릴땐엄청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림그런데 한참 자다가 슬쩍 실눈을 뜨고 옆을 봤는데 지하철이 휑 ~ 한거임뭐지.. 뭘까...... 눈을뜨고 여기가 어딘지 보니 "제기동" 이였음...제기동은 처음 들어봄.. 서둘러 핸드폰을꺼내서 지하철 노선도를 확인했음헐.................... 확인하고 내릴려는데 내 앞에서 지하철 문이 닫혀버림...............망연자실하게 다시 기둥에 기대서서 멍하게 지하철의 "쿠쿠쿠쿠쿠쿸쿡쿸쿠쿠쿡" 움직임 소리를 들으며 청량리에서 내림반대편으로 가는걸 멍하게 앉아 기다리다가 그걸 타고 종각으로 다시 고고했음다행히 학원에서 같은반에 친철한 서울사는 언니를 만나 그 언니에게도움을 많이 받았음우린 이제 꽤 친해짐 4. 종각역 안의 서점학원언니랑 매일 붙어다님그러다가 종각역 안에 큰 서점이 궁금해 구경을 해보자고 함포항에 그당시 그런거 따위 없었음...(지금은 포항터미널 옆에 뭔가 하나 생겨났음 영풍..그거...)신기해서 이것 저것 둘러보다가 재밌는 책(걍 만화)를 발견하고 급 질렀음너무 좋아서 언니랑 빠이 하고 책을 손에 흔들흔들 흔들면서 지하철을 타려고서점에서 나와서 계단이 쭈~~~~~~욱 있고 그 계단에 양 옆으로 사람들이 앉아있는 (종각역 가보신분들 아실꺼임)그곳의 중간 계단으로 한발 한발 뜀 뛰어서 올라가고 있었음그러다가 발이 계단 중턱에 걸려서 앞으로 고꾸라졌음손에서 팔랑 거리던 나의 책은 "탈탈탈투투툴어리더터털털" 거리며 계단 밑으로 떨어져버리고난 그냥 계단에 코를 처박은채 부들부들 떨었음계단 양 옆에 앉아있던 모든사람들이 나를 쳐다봤음0.000000001 초 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갔음뇌가 오글오글오글거려 쪼그라들기 직전이였음그리고 벌떡일어나서 다다다다닥 내려가 책을 들고 다시 두두두두둑 뛰어서 지하철타로 슝 ~두번 다시 그 계단에서 위험한 뜀 뛰기 따윈 하지 않았음 5. 지하철이 무서워 - 4앞에서 말했듯이 난 한번 자면 잘 못깨어나고 엄청 잘 자는 그런 미......... 녀.... 임<-어느날 포항에서 고등학교때까지 친했던 친구(서울에서 대학다니는 미대생 ㅇ_ㅇ)가지하철을타고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함친구는 홍대쪽에 살고 있었음(학교가 거기니깐)이제 환승 따윈 껌이였음 훗.아침 일찍부터 꽃단장하고 2호선 잘 타고 홍대로 가고 있었음그런데 난 또 "순환" 한다는게 어떤식으로 하는거다 라는 개념은 절대로 없었음신도림에서 환승하자마자 앉아서 잠에 빠졌음금방 도착하니깐 눈만 감고있어야지 했는데 그냥 잠에 빠져버렸음그리고 진짜 뻥안치고 난 5분? 정도 밖에 시간이 안지난거 같아 눈을 뜨고어디 역인지 확인을 했는데 왕십리였음.......................엥......나혼자 또 오질없이 지하철내려서 갈아타고 이러는게 무서워 친구에게 전화를 했음옆에 사람들이 듣지 않도록 난 어떻게 해야하나 친구에게 물어보니친구가 방금 일어났다면서 천천히 오라고어차피 2호선은 순환하니깐 그냥 지하철이나 타면서 사람구경하고 한바퀴 돌아서 다시 홍대로 오라고 했음이때는 친구도 약간 미친거 같았음난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 매정한여자는 자기는 씻어야겠다며 전화를 뚝 끊어버림그래.. 그냥 타고 한바퀴 돌면되겠지 하고 다시 눈을 감았음...나중에 생각해보면 내가 절대로 저상황에서 자면안됬었다... 난 왜이렇게 잠이 많은 걸까... 그런 생각들이 들었음하지만 그건 나중임 난 그냥 잠이 많은 여자였음자다가 이제 슬슬 도착했겠지 하고 일어나보니 시청이였음.... ㅎ ㅏ... 내려야될 정거장이 또 지났어.....씨라ㅓㅣ바ㅓ디ㅏㅓ리ㅇㄻㄷㄱ라ㅓㅁ아몰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내려버림친구에게 시청이다 어떡하냐 하니 버스를 타라고 함나쁜여자..... 핸드폰에 버스노선도 안나와있자나... 난 그리고 어느방향에서 타야하는지도 모른단말이다...몰라몰라난절대 돈이 많지않은 가난하고 가난한 대학생이지만택시를 타고 홍대로 갔음나쁜여자와 밤새도록 즐겁게 즐겁게 포항에선 절대로 즐길수 없었던 유흥 문화를 함께 즐겼음 근데 나 이거 어케끝내야하는거임???????????아 톡되면 잠이 많은 "미인"의 홈피를 공개할것임 지하철탈때 절대로 자면안되요!!!!!!!!!!!!!!!!!헤헤13
두달동안 무서웠던 지하철 체험기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들어와봤다가 깜짝놀랬네염....흐흐*-_-*
아 그리고 글씨체 죄송해요 ㅠ.ㅠ
처음쓰는거라 몰랐음........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까지 기말고사 기간이라 시험치구 재빨리다시 컴백~
자꾸 미녀미녀 해서 ㅈㅅㅈㅅㅈㅅㅈㅅ.......... ㅠㅠ
걍 그래보이고 싶을뿐.. 이여써요 흐앙
나 비형인데 진짜 심각하게 소심하니깐 미녀아니네 못생겼네 이런거 제발 하지마요
아랏졍~~~~
살포시 우리집 공개 -> www.cyworld.com/90_0320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하다 가끔 댓글남기고 슝~
사라지는 21년동안 포항에서만 살고있는
21살 여자 학생입니다;-(
작년 여름방학 두달동안 영어공부한다고 처음으로
장기간 (그래봐야 두달) 수도권 (무시무시한 곳) 으로 가서
겪였던 무섭고+황당하고+어이없었던
체험기를 쓸까하는데 좀 길어요
편하게 쓰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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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하철이 무서워 - 1
안양 고모네집에서 지내고있었음
난 포항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있음
같은과에 남자친구가 있었음 (지금은 헤어진 <-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남친은 서울사람이였음
방학을 하면서 남친은 서울 집으로가고 난 학원때문에 서울로 와서
우린 자주 볼줄 알았음
그런데 이새퀴는 맨날 지 친구들이랑 논다고 바쁨
나의 힘든 서울 생활 이해해주지 않았음
지하철 어떻게 타는지 자상하고 상세한 설명따윈 해주지도 않았음
하지만 난 지성인이였음
핸드폰의 지하철 노선도에 의지해 환승도 잘 해서 남친이랑
서울에서 뜨거운 재회를 하고 잘 놀았음
하지만 밤이 깊어오고 난 안양으로 돌아가야만 해서 다시 혼자 지하철을 탔음
그리고 신도림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을하려고 내렸음
1호선이 보이길래 탔음
구로역을 지나고... 핸드폰의 지하철 노선도 대로라면 이제 다음역은
가산디지털단지가 되어야하는데 구일이라는 역을 지나고있었음....
헐... 뭐지....?
21년간 포항에서만 살아온 나에게 인천행, 천안 병점행, 이런개념 없었음
난 천안 병점행 1호선을 타야만했지만 아무것도모르고 그냥 인천행 지하철을 탄거임
놀래서 일단 온수역에서 내렸음
남친에게 전화해서 나지금 온수역인데 어캄? 이러니깐
남친의 욕이 날라왔음 너왜지금 거기냐 왜 글로갔냐 도대체 뭘 타고 갔냐
그새퀴 걱정따윈 해주지 않았음.
그냥 내가 포항 촌녀ㄴ....... 이라는 것을 비웃는 듯한 말투였음
개새퀴야 니가 아무것도 안말해줬자나..............................
온수역에서 7호선을타고 다시 가산디지털단지로와서 1호선을 환승해서
11시쯤 무사히 안양귀환........
ㅎ ㅏ...... 그 후로는 절대로 인천행 1호선은 타본적이 없음
......
...
..
그리고 몇일뒤 남친과 빠이 함
앞으로 서울에서의 일이 평탄하지 않을 것을 이미 이때부터 예상하고 있었음
2. 지하철이 무서워 - 2
이제 학원 개강일이 다가왔음
학원은 종각역 3-1번출구로 나가면 바로보이는 그 영어학원이였음
난 21년동안 (지하철이없는) 포항에서만 쭈....욱 살았기때문에
지하철의 개념<- 따위란 아무것도 없었음
핸드폰 속의 지하철 노선도에 의지해 덜덜 떨며 처음으로
혼자 안양에서 종각까지 지하철을 타고감
처음엔 무서웠지만 계속 타다보니 이제 슬슬 적응이 됨
근데 아침 8시 .. 그 1호선은 매우 덥고 붐비고 짜증의 연속이였음
자리도 절대없음
그러다가 오오오오오오 저기서 자리가 보임. 얼른가서 냉큼 앉고
서있는 사람들을 쭈욱 한번 훑어주고 눈을 감고 잠에 빠짐
참고로 난 잠이 많은 미.................................. 인........................... 임.......<-
그렇게 쿨쿨 자다가 갑자기 잠에서 확 깨어났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는거임
난 뭔지도 모르고 어?????????? 이러고 걍 따라내림
소중한 내 교통카드를 찍고 출구를 찾음
근데 아무리봐도 3-1번 출구따위는 없었음
그리고 지하철 속의 출구 벽 무늬도 벽돌 무늬로 뭔가 이상했음
종각역은 막 서점같은것도 있고 그런데 그런거따위없었음
지나가는 아저씨를 붙잡고 물어봄
................................
시청이라고 함.......... 헐
다시 교통카드 찍고 지하철 기다려서 한정거장타고 종각으로감
지하철 밖의 세상은 어려우니깐
버스노선도 따위는 핸드폰에 나와있지 않으니깐
나에게는 온니 지하철뿐이였음
3. 지하철이 무서워 - 3
지하철에서는 절대로 자면안되고 제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는걸
깨달아야 했지만 난 그래도 잠이 많은 어쩔수 없는 미......... 인......... 이었나봄<-
어느날 또 자리가 있길래 그날은 좀 일찍부터 자리에 앉아서 종각을 향해가고 있었음
원래 아침에 그그 종각에는 회사원들이 많아서 내가 내릴땐
엄청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림
그런데 한참 자다가 슬쩍 실눈을 뜨고 옆을 봤는데 지하철이 휑 ~ 한거임
뭐지.. 뭘까...... 눈을뜨고 여기가 어딘지 보니 "제기동" 이였음...
제기동은 처음 들어봄.. 서둘러 핸드폰을꺼내서 지하철 노선도를 확인했음
헐.................... 확인하고 내릴려는데 내 앞에서 지하철 문이 닫혀버림
...............
망연자실하게 다시 기둥에 기대서서 멍하게
지하철의 "쿠쿠쿠쿠쿠쿸쿡쿸쿠쿠쿡" 움직임 소리를 들으며 청량리에서 내림
반대편으로 가는걸 멍하게 앉아 기다리다가 그걸 타고 종각으로 다시 고고했음
다행히 학원에서 같은반에 친철한 서울사는 언니를 만나 그 언니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음
우린 이제 꽤 친해짐
4. 종각역 안의 서점
학원언니랑 매일 붙어다님
그러다가 종각역 안에 큰 서점이 궁금해 구경을 해보자고 함
포항에 그당시 그런거 따위 없었음...
(지금은 포항터미널 옆에 뭔가 하나 생겨났음 영풍..그거...)
신기해서 이것 저것 둘러보다가 재밌는 책(걍 만화)를 발견하고 급 질렀음
너무 좋아서 언니랑 빠이 하고 책을 손에 흔들흔들 흔들면서 지하철을 타려고
서점에서 나와서 계단이 쭈~~~~~~욱 있고
그 계단에 양 옆으로 사람들이 앉아있는 (종각역 가보신분들 아실꺼임)
그곳의 중간 계단으로 한발 한발 뜀 뛰어서 올라가고 있었음
그러다가 발이 계단 중턱에 걸려서 앞으로 고꾸라졌음
손에서 팔랑 거리던 나의 책은 "탈탈탈투투툴어리더터털털" 거리며
계단 밑으로 떨어져버리고
난 그냥 계단에 코를 처박은채 부들부들 떨었음
계단 양 옆에 앉아있던 모든사람들이 나를 쳐다봤음
0.000000001 초 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갔음
뇌가 오글오글오글거려 쪼그라들기 직전이였음
그리고 벌떡일어나서 다다다다닥 내려가 책을 들고 다시 두두두두둑 뛰어서
지하철타로 슝 ~
두번 다시 그 계단에서 위험한 뜀 뛰기 따윈 하지 않았음
5. 지하철이 무서워 - 4
앞에서 말했듯이 난 한번 자면 잘 못깨어나고 엄청 잘 자는 그런 미......... 녀.... 임<-
어느날 포항에서 고등학교때까지 친했던 친구(서울에서 대학다니는 미대생 ㅇ_ㅇ)가
지하철을타고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함
친구는 홍대쪽에 살고 있었음(학교가 거기니깐)
이제 환승 따윈 껌이였음 훗.
아침 일찍부터 꽃단장하고 2호선 잘 타고 홍대로 가고 있었음
그런데 난 또 "순환" 한다는게 어떤식으로 하는거다 라는 개념은 절대로 없었음
신도림에서 환승하자마자 앉아서 잠에 빠졌음
금방 도착하니깐 눈만 감고있어야지 했는데 그냥 잠에 빠져버렸음
그리고 진짜 뻥안치고 난 5분? 정도 밖에 시간이 안지난거 같아 눈을 뜨고
어디 역인지 확인을 했는데 왕십리였음.......................
엥......
나혼자 또 오질없이 지하철내려서 갈아타고 이러는게 무서워 친구에게 전화를 했음
옆에 사람들이 듣지 않도록 난 어떻게 해야하나 친구에게 물어보니
친구가 방금 일어났다면서 천천히 오라고
어차피 2호선은 순환하니깐 그냥 지하철이나 타면서 사람구경하고 한바퀴 돌아서
다시 홍대로 오라고 했음
이때는 친구도 약간 미친거 같았음
난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 매정한여자는 자기는 씻어야겠다며 전화를 뚝 끊어버림
그래.. 그냥 타고 한바퀴 돌면되겠지 하고 다시 눈을 감았음...
나중에 생각해보면 내가 절대로 저상황에서 자면안됬었다...
난 왜이렇게 잠이 많은 걸까... 그런 생각들이 들었음
하지만 그건 나중임
난 그냥 잠이 많은 여자였음
자다가 이제 슬슬 도착했겠지 하고 일어나보니 시청이였음....
ㅎ ㅏ... 내려야될 정거장이 또 지났어.....씨라ㅓㅣ바ㅓ디ㅏㅓ리ㅇㄻㄷㄱ라ㅓㅁ아
몰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내려버림
친구에게 시청이다 어떡하냐 하니 버스를 타라고 함
나쁜여자..... 핸드폰에 버스노선도 안나와있자나... 난 그리고 어느방향에서
타야하는지도 모른단말이다...
몰라몰라
난절대 돈이 많지않은 가난하고 가난한 대학생이지만
택시를 타고 홍대로 갔음
나쁜여자와 밤새도록 즐겁게 즐겁게 포항에선 절대로 즐길수 없었던
유흥 문화를 함께 즐겼음
근데 나 이거 어케끝내야하는거임???????????
아 톡되면 잠이 많은 "미인"의 홈피를 공개할것임
지하철탈때 절대로 자면안되요!!!!!!!!!!!!!!!!!헤헤